8월중순, 
처음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를 무렵이었죠

가방이라는게 있다고 해서
가방은 어디서 구하는거냐고 물어봤더니 경매장에 가면 있다고 했어요
경매장을 수소문해서 찾아내어 들어갔더니 수백골 하는거에요.

수중엔 27골이 전부였고요

그래서 27골밖에 없다고 좀 싼 가방이 있길래 그거 사도 오래 쓰냐고 물었죠

그럤더니 어떤분이 와라버지가 주실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와라버지는 어디가면 찾을수 있는지 물어봤었죠.

보라색 귓속말로 와우 + 할아버지가 조합된 단어라고 알려주시더라고요 ㅎ
전 진짜 초보도우미 NPC 인줄 알았어요. 뭔가 이상? 했지만 와우네이밍 세계관상
충분히 있을법한 NPC 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어느분이 귓오시더니

"에헤이 그런거 쓰는거 아니에요. 파티 수락 하세요"

하신다음 갑자기 창에 파티수락하겠냐고 떠서 수락했더니
절 찾아오시더라고요.

거래를 하고 뭔가 아이템 4개를 올려주시더라고요
제가 저 27골드 밖에 없는데 얼마드리면 돼요?

하니까

"공짜죠"

너무 고마웠습니다.


근데 얼마 안되서 어떤분이 귓으로
나중에 편지함 체크하세요 하시더니 즐와하시라고 하시는거에요.

처음엔 편지함이요?
아 뭔가 퀘스트 같은게 있는건가 하고 네 라고만 대답했었죠


그리고 다음날 접속했더니 뭔가 와있더라고요
편지함을 열었더니 가방4개랑 5천골드가 와있더군요


또한 너무 감동했습니다.
귓속말을 드리려 해도 접속해있지 않으신것 같아서
편지로 썼습니다. 너무 감사하다고..


그리고 세번째로는
주술사를 해보고있었는데 늑대로 변신하잖아요?
근데 어떤분은 여우 같은거더라고요
그게 훨씬 귀엽다고 경매장에서 뭘 사면 바꿔준대요

너무 귀엽고 멋지길래
경매장에 봐보니까 엄청 비싼거에요
그래서 제가 전 돈 모이면 나중에 사볼게요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더니
또 편지함을 나중에 확인해보라는 거에요

에?

근데 또 나중에 편지함에 뭐가 떠있길래 가보니까
그걸 사서 보내주셨더라고요.


이게 8월 처음 시작하고 몇일 안되서 일어난 일들이었어요.


이분들덕에, 그리고 항상 잘 알려주시던 와우저님들 덕에
게임에 잘 정착할수 있었고
재밌게 즐기게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아무리 와우에서 아무리 안좋은일에 처한다 해도
저 분들덕에 잘 대처하고 베풀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 분들의 이름은 모두 스샷으로 떠서 가지고 있습니다 ㅎ
언젠가는 저도 보답할수 있겠죠

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