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리치왕때 빡세게 하다가 판다리아 세기말에 깔짝 찍먹정도 하고.. 벌써 한 그게 10년은 되었네요 ㅎㅎ
여튼 10년만에 복귀자입니다.
 
조금 놀란게, 세기말도 아니고 무슨 대충 키운지 5일즘 된거 같은데, 템랩 606정도 맞추고 레이드도 뛰고 다했네요.

과거에는 전장만 주구장창 뛰었는데, 요번에는 걍 전장은 안하고 스토리나 보고 , 찍먹만 했지만~ 딱히 더 딥하게 하고 싶은 생각이 많진 않네요.


여하튼 현재 와우는 꽤나 라이트하게 변했고 덕분에 재밌게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편의성이 좋아졌고요.

구렁 시스템도 신선했고, 스토리모드나 대장정 같은 것도 저한테는 다 신선했습니다. 파티도 나름 잘 맺고 잘 가지고, 영던이나 일반 레이드 가는 것도 생각보다 편했고요.

무엇보다 현질 안 해도 꽤나 만족감있게 템 세팅도 쉽게 되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2주 지나면 또 촉매도 주니까 잘 모아서 4티어나 맞춰봐야겠습니다(근데 시즌 도중에 들어와서 긍가 촉매는 한 개만 주네요? ㅠ).


어차피 남은거라곤 쐐기 고단이나, 영웅 신화 레이드 정도인데.. 애초에 할 때부터 거기까지 갈 생각이 별로 없었어서..애초에 이런거 도는게 라이트하게 하는건지도 좀 의문이고, 맞춰서 뭐하리..란 생각. 

예전에는 필드에서 얼라들 시비거는 재미로 템도 빡세게 맞추고 했었지만, 지금 와우는 그런 결도 아니고, 그런 나이도 이젠 아니고 ㅎㅎㅎㅎ(오히려 필드에서 시비걸다 역관광 당할듯)

전장이나 투기장도 궁금하긴 한데.. 그건 정 할 거 없을때나 하고, 금고 파킹이나 하고 촉매나 모아가면서 요번 시즌 마무리 할까 합니다.

패치되고 시간 지나면 템이야 편하게 먹고 풀리는거니 크게 욕심도 없네요. 하다보면 템도 차차 쌓이겠죠. 



뭐 약간 뉴비 배척 이런 이야기 나와 저도 한마디 해보면,

불성때나 리치왕때 생각해봐도 심하면 심했지 와우는 늘 이랬던듯요. ㅋㅋ 뭐 환경이 뉴비 친화적으로 바뀌면 좋겠으나, 헤딩도 한 두번이지 계속 하다보면 짜증나는게 사람 심리니까요. 이해가 안 되는건 아닙니다. 저도 한창 할 때는 탬랩같은건 없다쳐도 최소한 템 뭐 끼고 있는지 정돈 스캔하고 파티 꾸리고 그랬으니까요. 

그래도 현재는 뭐 헤딩팟이나 초행인거 밝히고 가면 나름 친절하게 다 이야기도 해주고, 죽었다고 꼽주는 사람도 없고, 저 스스로도 뭐 유튜브 요약 정도는 보고 가니 금방 적응하긴 하더라구요.

영웅 레이드가 일주일만에 그러니 좀 반감이 생기는건 저도 마찬가지긴 한데,  레이드 같은건 진짜 오래 헤딩하면 소득은 없고 시간과 골드만 갉아먹으니 어느 정도 또 이해가 가긴 합니다.  지금은 헤딩 팟이 잘 없어서 그게 좀 문젠거는 맞습니다만, 결국 또 시간 지나면 패치되어서 쉬워지고 템은 풀리니까 조금 여유를 가지고 게임을 해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