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군단 유저, 용군단 4시즌 복귀 후기

1. 공대장 경험에다가 잠행, 화법빼고 국민신화, 선수까지 했던 뽕맛으로 의기양양하게 복귀했다가
애드온 세팅에서부터 좌절. 일주일동안은 애드온 세팅만 했던 것 같습니다.

2. 확실히 혜자겜인게 10만원 현질해서 영웅 손님한번보내고 한 달 정도하니까 바로 최상위 세팅 가능.
주괴랑 문양업글 시스템 너무 좋음.

3. 길드 없이 혼자서 할만함. 익숙해질때까지 쐐기는 저단부터 차근차근 돌고,
레이드는 학원팟, 초행팟 다니면서 천천히 즐기기. 학원팟 공대장님들 감사합니다.

4. 역시 레이드는 와우의 꽃인 것 같음. 신화레이드도 도전하고 싶은데 로테이션 때문에 숙련도가 떨어져서, 시간이 더 필요함.

5. 직장인 퇴근하고 와우하는거 보면 존경스러움. 밥먹고 누워서 티비보다가 와우할려고 컴퓨터 앞에 앉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림.

6. 여전히 와저씨들 징징대고 싸우는 건 큰 진입장벽임. 뭔가 파티가 스무스하지 않으면 채팅창을 계속 주시하게됨.
어제도 쐐기에서 어떤 고스펙유저가 실수한번 해서 죽은거가지고 딜딸보다 생존이 중요하고 
저런 유저 그냥 시체로 두는게 요즘 뜨거운감자네 뭐네하면서 궁시렁대는 채팅보면 인류애 상실함. 
와문철 컨텐츠 이런거 나오면 재밌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