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닥치기 전에는 연구 안하는 스타일이라 장신구 쪽은 아예 놓고 있었는데, 주간보상에서 거미줄을 먹어버려서(ㅎㅎ) 어떻게 쓰는지 딥하게 알아보고 연구해봤습니다. 꽤 쓸만한 자료들이 모여서 공유드려요.


1. 비법 - 레이드
 - 법사디코에서 APL 짜는 porom이 아예 작정하고 장신구별로 APL 다 깎아놓아서 믿고 따라가면 됩니다.

 - 사용조건 : 일단 심크 APL 그대로 기재. 참고차 적어만 둔거니 이게 다 뭔소리에요? 하는 분들은 스킵해도 됨.
     1) 환기 뒤에 사용 : 쇄도 뒤에 사용하는 것보다 dps가 미세하게 높음.
     2) 위 1) 조건을 만족하면서(= 큰 쿨기때 사용하면서), 아래 셋 중 하나인 상황에서만 사용
          i) 남은 전투시간이 80초 미만임 : 지금 쓰는 큰 쿨기가 이번 전투 마지막 큰 쿨기임.
          ii) 적 체력이 35퍼 미만임.
          iii) 장신구 40스택이 채워졌고 남은 전투시간이 240초 이상임 : 8분 이상의 긴 전투.
     3) 남은 전투시간이 20초 미만인 경우 쿨기에 관계없이 사용해줌.

- 좀 어렵게 적어놨는데 대충 '예상 전투시간' 기준으로 써주면 됩니다.
    1) 전투시간 3분 미만 : 다른 장신구가 더 좋을 수 있음.
    2) 전투시간 3분~4분 20초 : 2분 40초 큰 쿨기때 물약과 함께 환기 이후에 써줌.
    3) 전투시간 4분 20초~5분 40초 : 4분 큰 쿨기때 물약과 함께 환기 이후에 써줌.
    4) 전투시간 5분 40초~7분 : 5분 20초 큰 쿨기때 2물약과 함께 환기 이후에 써줌. (1물약은 오프닝)
    5) 모든 경우에서, 대충 20초 안에 전투 끝나겠다 싶을때는 쿨기에 관계없이 사용함.

이런 식으로 내 마지막 큰 쿨기가 언제지? 생각해서 써주면 됩니다. 7분 이상은 이제 영웅에서는 안나올 킬타임이라 굳이 서술 안해놨으니 신화유저라면 알아서 직접 계산하십쇼


그리고 전투시간 5분 미만인 경우에 오프닝 물약 안 쓰고 아껴뒀다가 첩보단장과 함께 먹는게 좋습니다.

아니 비전매력님, 이번 레이드 네임드 전부 다 초블인데 뭔 소리임? 하시겠지만, 



초블 받은 오프닝보다 첩보단장 누른 4분대 쿨기(240초대) 딜이 압도적으로 더 쎕니다. 비법이 오프닝때 예열이 약해서 그렇기도 한데 좀 정신나간 장신구임.

(여기서 "와! 그러면 물약이랑 묶어서 쓰면 되겠구나!" 생각했다면 대부분 상황에서 정답입니다. 단, 전투시간 5분 30초라 물약 두 번 쓸 수 있을 때는 장신구에 관계없이 두 번 쓰는게 이득이란 점은 염두에 두세요) 


2. 냉법 - 레이드
- 냉법 APL 깎는 manather가 장신구 쪽은 좀 덜 깎은거 같습니다. 일단 현재 APL 소개드리고, 더 좋은 방법으로 보이는걸 추천드림. 

- 현재 APL : 얼핏효과 19초 이상 남고 잔여 전투시간 100초 미만일때 사용 or 전투시간 25초 미만일때 쿨기 관계없이 사용

- 위 APL의 의문점 
   1) 얼핏 이후에 켜라는 의미에서 얼핏효과 19초 이상으로 조건 설정해둔 것 같은데, 장신구쿨이 20초다보니 얼핏+장신구 이후 20초 지났는데도 얼핏효과 19초 이상 남아있는 경우 한번 더 켜는 경우 발생함. (물론 한번 더 켜는게 이득일 수도 있음 - 후술)
   2) 대부분 심크는 5분을 기준(기준만 5분이지 뒤로 한 30초까지 더 측정해서 대략 5분 30초임)으로 굴리기 때문에 "마지막 얼핏에만 사용"하는거랑 "40스택 쌓이고 쿨기 때 사용"이 둘 다 5분 얼핏으로 차이가 없는데, 전투시간이 길 때도 40스택을 쭉 유지해가면서 마지막 얼핏에만 사용하는게 맞는가? 의문이 듦. 


- 그래서 APL 깎아가면서 연구해봤습니다 : 이게 대체 뭔 소리에요 하시는분들은 쭉 패스하고 결론만 보시면 됨.
  
  * 조건 설정
    1) 얼핏을 0분, 1분 40초, 3분 20초, 5분, ..... 이런식으로 사용하니 i) 6분 전투를 기준으로 모든 얼핏에 장신구를 사용한 경우, 3분 20초와 5분에만 사용한 경우, 5분에만 사용한 경우를 비교해보고, ii) 8분 전투를 기준으로 5분얼핏과 마지막 얼핏(6분 40초)에 사용한 경우와 그냥 마지막 얼핏(6분 40초)에만 사용한 경우를 비교함.
    2) 1)에서 정리된 최적화에서, 하나의 얼핏이 40초 이상 지속되는 경우 장신구를 두번 쓰는게 이득인지 비교.

 * 6분 전투 심크
    1) 모든 얼핏(0분, 1분40초, 3분20초, 5분)에 장신구 사용 / 전투 종료 20초 전 사용 : dps 1,493,543
    2) 3분 20초와 5분 얼핏에만 장신구 사용 / 전투 종료 20초 전 사용 : dps 1,504,513
    2-2) 3분 20초 얼핏에만 장신구 사용 / 전투 종료 20초 전 사용 : dps 1,505,310
    3) 5분 얼핏에만 장신구 사용 / 전투 종료 20초 전 사용 : dps 1,507,237
  
=> 40스택이 쌓이는 4분에서 다음 얼핏이 오는 5분까지 노는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분마다 물약과 함께 40스택을 사용해주는게 이득인 것으로 보임

 * 8분 전투 심크
    1) 5분얼핏과 마지막 얼핏(6분 40초)에 장신구 사용 / 전투 종료 20초 전 사용 : dps 1,500,580
    2) 마지막 얼핏(6분 40초)에만 장신구 사용(물약도 6분 40초에) / 전투 종료 20초 전 사용: dps 1,494,689
    3) 5분얼핏에만 사용 / 전투 종료 20초 전 사용 : dps 1,502,104

=> 40스택 쌓이고 처음 오는 얼핏인 5분 얼핏에 물약과 함께 털어주고, 그 뒤로는 그냥 전투 종료 직전에만 쓰는게 이득인 것으로 보임. 다만 전투 종료 20초 전 측정은 변수가 많으므로, 그냥 5분얼핏에는 무조건 쓰고, 전투 중 마지막 얼핏에서 사용한다고 정리하는게 안정적임. 

  * 얼핏이 40초이상 지속될때 같은 얼핏 안에서 장신구를 두번 쓰는게 이득인가?
      1) 6분 전투에서 5분 얼핏에 장신구 1번 사용 / 전투 종료 20초 전 사용 : dps 1,507,237
      2) 6분 전투에서 5분 얼핏에 장신구 사용, 20초 뒤에 1번 더 사용 / 전투 종료 20초 전 사용 : dps 1,506,753
      => 아예 차이 없는 수준임.

- 결론 
 1) (힘전을 정상적으로 돌렸을때 가정) 5분 얼핏과 함께 물약+장신구를 사용하고, 전투 중 마지막 얼핏에서 사용하며, 전투 종료 20초 전에 사용함. 
 2) 기믹 수행 등 여러가지 이유로 얼핏이 미뤄져 4분대에 쓰게된 경우 당연히 4분 얼핏과 함께 40스택 장신구를 써주는 것이 좋음.
 3) 5분 미만 전투에서는 전투 중 마지막 얼핏에서 사용하며, 전투 종료 20초 전에 사용함.
 4) 모든 얼핏에 쓰는건 낭비가 맞는데, "대충 32스택 정도 모아서 3분 20초마다 얼핏에 쓰는 것"과 "40스택인 상태로 좀 놀더라도 5분마다 쓰는 것"과 "원기옥 잔뜩 모아서 딱 한번만 켜는 것"의 차이는 솔직히 너무너무 작음. 그냥 본인 스타일대로 하면 되고, 기계적으로 정해서 쓰기 보다는 넴드패턴 고려해서 광파이 있는 얼핏때 쓰는게 무조건 베스트입니다.

다만, 냉법은 비법에 비해 거미줄이 그렇게까지 압도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너프에도 불구하고 1티어일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3. 쐐기에서 활용 - 냉/비법 공통
앞서 본 바와 같이, 비법은 4분마다, 냉법은 5분마다 장신구를 사용해주면 깔끔하기 때문에 물약과 함께 묶어서 딜을 밀어줘야할때마다 눌러주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번 시즌 쐐기 상태를 보아할때 쫄 구간에서 스택을 모으다가 보스전에서 쿨기와 함께 물약과 묶은 장신구를 누르는게 가장 일반적으로 좋아 보입니다. 비법의 경우 넴드전이 2분 넘어가겠다 싶으면 두번째 쇄도때 눌러서 딜을 더 늘릴 수도 있습니다.

단, 당연히 던전의 구조와 쫄/보스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각자 연구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