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위
2021-01-13 03:04
조회: 57,068
추천: 57
정술 특성 가이드(9.05 추가 수정)안녕하세요 쌀밥을안주시네입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정술을 잡은 것은 드군때부터인데 언젠가부터 정술이 설계형 딜러가 되어버리면서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 역대급으로 딜 난이도가 어렵다고 느낍니다. 격아때와 크게 바뀐 것도 없는데 아직도 간간히 딜하다가 뇌절이 오는 순간도 있구요...; 일단 여기에선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도 전설과 성약, 특성 등의 선택지가 많아지면서 고민들 많이 하실 것 같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특성만이라도 가이드를 적어 올리고자 합니다. 부끄럽지만 대부분의 글이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네임드 순서는 전투정보실을 참조하였으며, 이 글은 기본적인 정술의 스킬 및 운용방법 숙지, 성약 및 전설 선택 이해가 어느 정도 되어있다는 가정 하에 작성되었습니다.
※ 들어가기 전에 이번 나스리아 성채 초반부를 들이대보며 느낀 정술은 격아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새로 추가(돌아온) 기술인 [영혼나그네의 은총]과 [태고의 파도]로 인해 기존의 약점이었던 무빙딜 및 2,3타겟 딜이 크게 강화된 느낌입니다. 전형적인 설계형 딜러답게 꾸준딜이 중요한 만큼 각각의 보스 패턴에 맞게 적절히 여러 스킬들( 나그네, 얼음 격노, 대지충격, 태고의 파도, 용암쇄도 등)을 운영하면 특히 레이드같은 경우 초반에는 미터기 아래쪽에 위치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반면에 쐐기는 이러한 정술의 특징이 단점으로 부각되기도 합니다. 이번 시즌 단일딜로 각광받고 있는 정술이지만 저단 및 경화 주간에 폭군딜은 영혼소집 조드, 발화 화법 등 클래스가 넴드피를 다 빼고나면 그제서야 치고 올라가는 정술인지라.. 상대적으로 저단에서 정술 딜 별로 안좋다라는 인식도 이것 때문에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아래는 stormeartlava에 정리된 몇 가지 기억해둬야 할 점입니다!
- 치유와 관련된 스킬(치유의 파도, 연쇄 치유, 치유 토템 등) 및 유틸기 등은 피해량과는 상관이 없지만 보스를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둘 다 필요할 수도 있다. 보스 킬을 위해 정술이 갖고 있는 최대의 역량을 동원해보는 것도 나름 우리들의 몫 [늑대 정령]은 훌륭한 이동기이지만 이 시간 동안에는 피해를 입힐 수 없다. 훌륭한 무빙딜을 위해 [영혼나그네의 은총 ]과 즉시 시전기(대지 충격 , 냉기 충격 , 용암 쇄도 등)를 적절히 운용하는 방법을 터득할 것! [원시의 고대 정령 ] 특성을 찍은 경우 항상 [대지 정령 ]을 통해 추가적인 방어력(하든 스킨)과 단일 타깃 스턴이 있음을 기억할 것 [쇄포]가 이제는 드루이드의 기본 능력임을 기억할 것. 공대 상황 및 네임드 상황에 따라 항상 [바람의 질주 토템 ]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전투 시간이 짧아질수록(우리의 스펙이 오를수록) 블러드 관련 전설(선조의 계고)은 점점 더 경쟁적으로 변해갈 수도 있다.
가. 레이드(나스리아 성채) 각 네임드 특성을 설명드리기 전에 전체적으로 설명드리면 완전 단일은 정작+얼격을, 2타겟이 기대된다면 정작+원시의 고대정령을 찍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전투 시간이나 본인의 세팅 및 선호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고 보시면 되구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늑정, 대보, 바질토, 자연의수호자 등은 따로 표기하지 않겠습니다!)
I. 절규날개 2. 추천 전설 □ 바람예언자의 부활하는 용암 처음 정령을 뽑고 난 후 사이페가 끝나면 다시 불정을 킬 수 있는, 2분 30초의 타이밍이 우연치않게 딱 맞아 떨어지는 네임드입니다. 중간중간 무빙하는 구간이 있긴 하나 나그네가 있는 우리는 한번 정도 걸리는 건 나그네로 느긋하게 딜하면서 나가줍시다. 개인적으론 얼격이 좋다고 생각되나, 딜이 사이페 끝나고 바로 잡히지 않고 3분 좀 넘어간다싶으면(3분-3분 10초킬 예상되면) 원시고대정령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II. 사냥꾼 알티모르 2. 추천 전설 □ 바람예언자의 부활하는 용암 □ 세계의 분리의 메아리
9.05 이후 지진과 대지충격의 딜이 상향되면서 알티모르는 세분메와 하늘파괴자로 양분이 되는 듯 합니다. 더불어 전투 시간이 많이 짧아진 지금은 하늘파괴자보다는 세분메가 좀 더 높은 딜 기대값을 가지므로 대부분의 파티에서는 세분메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언젠가부터 작은 쫄에게 들어가는 뻥딜조차 로그에 기록이 되므로 로그를 위해서라면 바르가스트 나온 이후에 폭풍수호자랑 태고의파도가 막 돌아왔다면 그 이후로는 아끼는게 좋습니다.
III. 태양왕의 구원 2. 추천 전설 □ 세계의 분리의 메아리(영웅/신화) □ 하늘파괴자의 불타는 최후(신화) 영웅은 무조건 세분메, 신화는 세분메나 하늘파괴자(불정전설) 중 하나 택하시면 됩니다. 신화에서 하늘파괴자를 택하는 이유는 화충을 보이는 몹마다 최대한 걸려고 하면 매 페이즈마다 불정이 돌아옵니다. 즉 1페, 망령이 나오는 1사이페, 2페, 마지막 망령이 나오는 2사이페 모두 불정의 활용이 가능해서 생각보다 약한 쿨기임에도 꽤 강한 딜을 넣을 수 있어요. 게다가 지진전설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망령페이즈 때 매번 움직이기 때문에 지진딜을 넣기가 쉽지 않아요.. 저는 영웅은 세분메, 신화는 하늘파괴자로 첫킬을 했습니다. + 이후로는 역시 9.05의 지진딜 상향으로 세분메가 레이드에선 여전히 좋은 편입니다. 공략딜 측면에서는 필요한 순간에 재깍재깍 단일딜을 제대로 찍어줄 수 있는 하늘파괴자가 좀 더 좋아보이지만 세분메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요. 두 개의 전설 중 본인에게 좀 더 맞는 전설을 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IV. 기술자 자이목스 2. 추천 전설 □ 바람예언자의 부활하는 용암 무빙이 많고 운에 따라서 딜이 왔다갔다할 수 있는 네임드이지만 그만큼 정술은 바람예언자+나그네로 무빙딜 때 딜로스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상위권을 노릴 수 있는 네임드이며, 바질토로 또 한 몫 할 수 있는 네임드라 생각되요. 여기랑 뒤에 서술할 파괴자는 무빙딜이 있으므로 두 말 할 필요 없이 얼음격노 찍는게 가장 좋습니다. 영웅은 40%, 신화는 60%에 마지막 페이즈가 시작되는 데 마지막 페이즈 시작 후 웜홀이 지정되면 그 다음 바로 끌어당기기가 옵니다. 영웅난이도까지는 바질토만 받으면 나그네빨로 (저항하면서) 프리딜이 가능하며 신화난이도는 벽까지 붙으신 후 얼격을 조금 아껴두셨다가 즉시시전으로 조금 더 강하게 저항..안되겠다 싶으면 냅다 늑정으로 ㅌㅌ하셔요..
V. 굶주린 파괴자 2. 추천 전설 □ 바람예언자의 부활하는 용암 위의 자이목스와 마찬가지로 중간중간 무빙이 필요하므로 얼음격노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dbm에서 해소와 흡수 타이머를 보시고 얼음격노를 조금 아낄 필요가 있으면 아끼셨다가 뒤로 빠지면서 얼음격노+바람예언자빨 즉시시전으로 프리딜하시는게 가장 베스트이며, 중간중간 나그네 활용하셔도 되지만 저 역시 잘 안되는 부분이긴 합니다...ㅋㅋ
VI. 귀부인 이네르바 다크베인 2. 추천 전설 □ 바람예언자의 부활하는 용암 □ 세계의 분리의 메아리 중간중간 쫄이 나오는 네임드이기 때문에 역시 세분메가 꽤 효율을 봅니다. 다만 신화는 쫄을 무시하는 택틱을 쓰는 관계로 간간히 바람예언자를 찬 경우도 더러 보이며, 영웅 및 일반도 마찬가지로 쫄이 금방 녹기 때문에 바람예언자를 차기도 합니다. 그치만 역시 ‘세분메 차면 지진이 단일에도 강해지는데 쫄마저 나온다고?’란 생각으로 세분메를 놓칠 순 없어요.. 더불어 요새는 영웅, 일반에서 초반 블러드로 쎄게 밀면 가끔 첫 번째 쫄이 씹히는 경우가 생기는데, 대략 쫄이 나오는 주기는 1분 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네, 폭수랑 태고는 아껴주세요. 다만 첫 번째 쫄이 안나오면...전 책임 못집니다..ㅠㅠ 여기는 쫄이 나올 때는 얼음격노의 효율이 떨어지는 관계로 원시의 고대정령을 찍기도 합니다. 더불어, 대부분의 2타겟 이상 네임드에서는 원래 고대의 원시정령을 찍어서 불정의 딜을 좀 더 강력하게 가져가는 편이지만 다크베인 같은 경우는 다크베인 본체 딜도 중요하기에, 또한 용폭이 조금 너프 먹은 만큼 상대적으로 얼격의 딜 기대치가 조금 더 올라갔다고 생각하기에 이 네임드에서는 얼격을 타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VII. 혈기의 의회 2. 추천 전설 □ 하늘파괴자의 불타는 최후 □ 바람예언자의 부활하는 용암 초반 3마리+@에 화충을 유지할 수 있는 관계로 하늘파괴자의 효율이 엄청나게 상승하는 네임드입니다. 거의 사이페 끝날 때마다 불정이 돌아온다고 보시면 되며, 주의할 점은 로그에는 지금 잡는 네임드의 딜만 들어가기 때문에 너무 다른 2네임드 화충 유지에 집착하시다가 정작 단일딜을 잘 못넣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아무리 용쇄의 확률이 감소한 어둠땅이지만 3마리 화충+1마리 더 넣게 되는 경우에는 용쇄가 엄청 잘 돌아오니 가끔 용폭을 연속으로 쓰는 타이밍도 각 재셔도 되구요. 여기는 기본적으로 2타겟 이상이기에 얼음격노의 효율이 확 떨어지는 관계로 원시의 고대정령을 찍으시면 됩니다.
VIII. 진흙주먹 1. 특성 : - - - - + 2. 추천 전설 □ 바람예언자의 부활하는 용암 단일딜이 중요한 네임드답게 단일 최강 전설을 착용하시면 됩니다. 여기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 여기서 뇌절이 너무 많이 옵니다.. 특히 정작+얼격을 같이 찍게 되면 초반 기둥 박기 전까지 얼격 2번에 기둥 박기 전 정작 타이밍 벌기까지가 너무 정신없더라구요..게다가 중간에 변수(사슬 끌려가기 등)가 있다면 더더욱...어쨌든간에 여긴 비록 화법, 조드, 고흑 등의 버스트딜에는 못미치지만 역시 저희에겐 1분 쿨인 폭수가 있기에 기둥에 박을 때마다 폭수를 꼬박꼬박 강하게 박을 수 있도록 하시면 됩니다. 기둥딜일때만 딜 잘 몰아쳐도 본전은 뽑으며, 반대로 다른 때 딜을 아무리 잘 넣어도 기둥 박았을 때 딜을 잘 못몰아쳤거나 치명타가 무지하게 안터지면 딜은 나락이 됩니다.. 추가로, 이 네임드는 고인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네임드로 1,3기둥이나 2,4기둥에 고인을 맞춰 돌리면 매 기둥마다 10만-15만, 많게는 20만까지 힐을 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트라이중인 공대라면 꼭 고인을 찍어서 힐러분들의 부담을 덜어줍시다!
IX. 돌주먹 장군 2. 추천 전설 □ 세계의 분리의 메아리 □ 하늘파괴자의 불타는 최후 □ 바람예언자의 부활하는 용암(일반) 일반 같은 경우는 본 페이즈때 쫄이 안나오는 관계로 세분메보다는 바람예언자를 추천드리며, 영웅은 2타겟 특성, 신화는 광딜 특성을 (아직까지는) 찍는 것 같습니다. + 9.05의 패치로 인해 정술이 딜적인 측면에서 제대로 한 몫 할 수 있는 네임드가 되었습니다. 대체적인 딜은 세분메가 좀 더 많은 딜 기대값을 가지며, 하늘파괴자를 착용하고 가는 경우에는 조금씩 타이밍이 밀리긴 하지만 매 척후병 무리마다 불정을 뽑을 수 있기에 척후병 딜이 조금씩 아쉬운 공대라면 하늘파괴자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이 네임드에서는 폭수와 태고의 파도는 모두 척후병 무리마다 쓰길 추천드리며, 사이페 때의 특공대원 역시 잡는 타이밍을 잘 보시고 세분메의 버프 먹은 지진, 폭수연번 등으로 잘 몰아쳐주시면 됩니다. 또한 보통 양조가 있는 경우 흑우상을 찍기도 하지만 사이페 때 대정을 파킹해주고 냥꾼이 눈속으로 어글을 밀어주는 것으로 특공대원을 한 곳에 몰아둘 수가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하셔서 정술이 요런 것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살짝 보여주세요..^^; (사실 9.05 이전에는 이것밖에 할 게 없었어요..ㅠㅠ)
X. 데나트리우스 2. 추천 전설 □ 세계의 분리의 메아리 □ 바람예언자의 부활하는 용암 여기는 세 가지 전설을 다 갖고 해봤는데, 세 전설 다 각각 장점이 있더라구요. 세분메는 1,2페때 2타겟 이상의 딜이 연이어지므로 지진강화의 효과를 톡톡히 보지만 막페 때 잦은 무빙 및 데나트리우스의 잦은 이동으로 세분메의 지진을 활용하기가 힘든 반면에 바람예언자는 이러한 세분메의 장단점을 반대로 갖고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늘파괴자는 초창기 때 한두번 썼었는데 불정이 자주 돌아온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금처럼 전투시간이 초반보다 많이 짧아진 상황에서는 크게 효율을 뽑기가 힘듭니다. 특성은 무빙이 많은 이유로 여진을 찍는 특성도 종종 보였으나 요새는 정작으로 거의 통일된 분위기입니다. + 최근들어 하늘파괴자보다는 세분메와 바람예언자로 양분된 분위기입니다. 다만 신화에서는 역시 네임드딜이 중요한 관계로 바람예언자로 거의 올인된 분위기구요. (또한 영웅보다는 단일 타겟 딜이 좀 더 많기에 더욱 더 바람예언자에 힘이 실리는 편입니다.) 세분메를 착용한 경우에는 위에서 적은 대로 막페때 강화된 지진을 먹이기가 힘들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계속 대충만 날려야해서 전설 효과를 거의 보지 못합니다. 바람예언자 같은 경우는 밀사 등을 이용한 다중 화충 및 태고의 파도로 인해 용폭을 꽤 자주 날릴 수 있어서 2페때 부터 점점 딜이 치고 올라오는 편이며 상대적으로 세분메보다 무빙에 좀 더 유리하기 때문에 2페 이후에는 좀 더 힘을 발휘하는 전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웅팟에서 만약 2페때 블러드를 올리는 경우라면 또 달라집니다. 세분메 자체가 2페때 데나 주변 밀사와 함께 4타겟을 빠르게 치는데 특화된 전설이다보니 1페뿐 아니라 2페에서도 딜을 많이 몰 수 있기 때문에 파티 딜이 조금 센 편이다 싶으면 바람예언자 보다는 세분메가 좀 더 딜이 잘나오더라구요. (순전히 영웅 기준입니다.) 세분메를 착용했을 시 3페 때 팁을 드리면 데나가 끌어당기기 했을 때는 잠시 지진딜을 받을 순간이 나오기때문에 그때 세분메 지진이 켜져있으면 지진을 날리고, 나머지는 지진이 낭비이므로 대충을 때려주시면 됩니다.
나. 쐐기 쐐기는 현재 WCL과 레이더를 종합해봤을 때 대략 4종류의 특성 트리가 존재합니다. 실제 던전슬라이스 심크를 돌렸을 때 저의 본캐(템렙 218)같은 경우 위의 4가지 특성이 크게 딜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폭정은 격아에 비해 너무 약해진 느낌이라 나중에 스탯이 좀 더 오르면 적극 채용하려고 아껴두고 있는 편이지만 지금 중국의 정술들은 WCL을 봤을 때 주로 폭정으로 고단쐐기를 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폴카링님이 가이드에서도 말씀하셨지만 나중에 도관 템렙이 늘어나 폭정의 폭눈을 두 번 쓸 수 있게 되거나, 좀 더 스탯이 올라 예전 격아 때의 치명 가속 유연 세팅이 어느 정도 된다면 티르너나 저편 등 쫄들을 많이 몰아 잡을 수 있는 던전에서 꽤 괜찮을 걸로 보여집니다만 저는 아직까지 글로벌에서는 담이 작아서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다만 몇몇 던전에서 실험해봤을 때 폭눈을 쓰는 초반보다는 (도관 템렙 200기준) 폭정 소환인 41.7초 동안 풀딜을 했을 때 딜이 꾸준히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넴드조차도 생각보다 단일딜이 꽤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교만 버프를 받고 물약을 먹은 상태로 3무리 몰았을 때 3만 이상 딜이 나오기도 했기에 충분히 가능성은 있는 특성이라 보여집니다. 이 때 전설은 역시 둘로 나눠지는데, 세분메랑 하늘파괴자를 주로 채용하는 듯 보입니다. 근데 저는 아직 폭정을 자주 들고 다닌 적이 없어서 하늘파괴자는 쿨타임 재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ㅠㅠ 일단 저는 보통 1번과 2번 특성을 주로 들고 가기에 이걸 좀 더 말씀드리면, 광딜에 좀 더 집중할 때는 여진을, 단일딜에 좀 더 집중할 때는 정작을 주로 찍는 편입니다. 전설은 거의 세분메를 고정으로 가져가며, 파티 구성에 따라 미리 말하고 단일에 집중할 때 혹은 고통의 투기장이나 폭군의 승천같이 지진을 활용하기 힘들거나 한 마리 한 마리가 힘들 때는 바람예언자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일단 저도 쐐기는 거의 초짜나 다름없고 매주 저도 고민과 갈등을 겪고 있기에 저의 넋두리보다는 영상을 직접 보는게 도움이 되실 것 같아 링크를 하나 첨부해 드립니다. https://www.twitch.tv/videos/870731057 격아 때도 유명했던 쐐기러인 djfroosh의 영상인데 아마 보시면 대략 지진을 까는 타이밍이나 딜하는 타이밍 등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얻으실 것 같아요. + 추가로 외국의 두 스트리머를 더 소개해드립니다. + 9.05 이후 많은 글들이 올라오면서 아직까지 쐐기에서는 (3/18일 기준) 특성과 전설 및 세팅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이번주가 폭군주이긴 하나 대략적으로 3가지 전설 및 여러 세팅으로 던전들을 돌아본 결과 개인적으로 바람예언자는 기대에 크게 못미쳤지만 생각 외로 기존에 바람예언자를 쓰던 고통의 투기장이나 승천의 첨탑 같은 경우 하늘파괴자 전설(+원대 특성)이 꽤 좋은 효율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승천의 첨탑 같은 경우는 거의 2무리마다 한 번 불정이 돌아오면서 덩달아 교만까지 좋은 딜을 뽑을 수 있기에 괜찮은 세팅이라고 보여집니다. 시일이 지나면서 점점 정술의 쐐기 특성도 어느 정도 고착화 되겠지만 전 던전에 따라 아무래도 세팅들이 갈리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이 되네요. 티르너, 속죄, 죽상 등 쫄들을 어느 정도 모는 던전에서는 폭정+세분메가 꽤 좋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쫄이 적고 큼직큼직한 쫄들이 많은 고투, 승천 같은 던전에서는 원대특성이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하늘파괴자 전설 같은 경우에도 아직까지 많은 연구와 실험이 진행중이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둘 다 장점이 분명한 전설 및 특성이니만큼 폭정 세팅이든 원대 세팅이든 둘 다 익혀두시면 상황에 따라서 훨씬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각각의 글이 너무 길어 보시기에 많이 불편하시진 않나 염려됩니다. 레이드든 쐐기든 전체적인 길을 봤을 때 아직 중간에도 못 다다른 시기라고 생각되기에 저의 이런 글들이 괜히 많은 정술분들이 더 딜을 뽑아낼 수 있는데 괜히 제한을 두는 건 아닐까 많이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쓴 이 글은 대략적인 방법이나 자그마한 팁을 알려드린 것이라고만 생각해주시기 바라며, 저보다 더 잘하는 정술분들도 많고 그저 좋은 기회와 인연이 닿아 잘하는 분들이 많은 좋은 공대에서 얹혀가고 있을 뿐인데 가끔 귓을 주시거나 질문을 하실 때면 과분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 글을 포함하여 가끔 제가 댓글을 달거나 답변을 드리는 것 모두 저의 생각일 뿐이지 100% 정답은 아니라는 것만 항상 생각해주세요..^^; 저도 딜할 때 엄청 손이 꼬이고 스킬 잘못 놀리고 그럽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번 정술 개인적으로 너무 어려워요..그치만 그렇기에 더욱 재미도 있구요..ㅎㅎ 아무쪼록 이 글이 정술을 접거나 정술을 포기하는 분들에게 자그맣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만 글을 접겠습니다. 정술 화이팅입니다!! + 9.05 이후 '이거 지진딜이 생각보다 너무 쎈데.. 이러다 너프 먹는거 아냐?'라는 불안감이 드문드문 올라오긴 합니다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즐기고 싶네요..ㅋㅋ 역사적으로 봤을 때 군단이든 격아든 1시즌보다는 2시즌 부터가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정술이니만큼 다음에 다가올 9.1도 역시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뭐 설령 너프 잔뜩 먹고 나락으로 떨어져도 어쩌겠나요.. 정술로만 먹고사는 사람인지라 눈물 머금고 해야죠..ㅠㅠ 괜시리 이번 9.05 패치 이후에 몇몇 글들을 추가로 작성하면서 원체 안좋았던 가독성이 더 떨어진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걍 정술 상향으로 인해 들떠서 넋두리를 길게 붙여놨다 생각하시고 예쁘게 봐주세요..^^;
EXP
250,515
(62%)
/ 260,001
아위
|
인벤 공식 앱
댓글 알람 기능 장착! 최신 게임뉴스를 한 눈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