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다녀와서 씁니다.


현재 토템술사의 주요 매커니즘은 이것입니다.




쇄도 토템을 깔면 휘몰아치는 정기 버프가 활성화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대지 효과입니다. 위 두 줄은 안 보셔도 무방해요.

이 대지 효과는 어떤 방식으로든 연쇄치유를 사용하면 그 연쇄치유의 영향을 받는 대상 전원에게 대지생명을 부여해 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불어 생명폭발은, 마찬가지로 어떤 방식으로든 연쇄치유를 사용하면 효과가 적용이 됩니다.


즉 우리는 치유의 토템을 깔면 그 즉시 연쇄 치유 80~100만힐과 대지생명으로 인한 지속치유 총 300~400만의 힐량을 꽂아넣게 되는 겁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

영웅 네임드 후반으로 갈수록 길어지는 전투 시간과 토템술사 특유의 과도한 마나소모로 인해 연쇄치유를 셀프 캐스팅할 경우 마나가 감당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유의 토템만으로 힐을 하게 된다면 이런 마나 문제는 싹 사라집니다. 전투 시간이 9분이 넘어가도 킬할 때까지 마나가 20퍼 이상 남습니다.


연쇄 치유는 오직 고대의 인도나 승천이 켜져 있을 때, 혹은 남는 만조 버프를 소모해야 될 때만 캐스팅합니다.

그러면 연쇄치유의 횟수자체가 너무 적어지는 게 아닌가? 하고 우려할 수 있지만 보통 셀프 캐스팅을 10회 한다고 쳤을 때 8분의 전투 시간 동안 총 캐스팅되는 연쇄치유는 55~60회에 육박합니다.


이 방식으로 힐을 할 경우 마나를 세이브하고, 유효 힐량은 최대한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토템의 귀환도, 사실상 치유의 토템에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