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현재 영던을 580 템렙 수준으로 도는것은 뭔짓을 해도 다 살릴수 있습니다. 뭐가 좋고 안좋은지를 지금 결론 내리기에는 아직 때가 아닌것 같습니다. 각자의 영웅 특성 플레이가 어떠한 느낌을 주는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 토템술사
장점. 빠르고 편합니다. 지속시간이 약 2.5배인 그리고 더 강력해진 치비(&산성비)를 즉시시전으로 까는 셈입니다. 베이스 힐도 폭우토 깔면 같이 날라가는 연치로 커버 가능합니다. 이렇게 힐을 자동 돌려놓고 남는 시간에 뭐든 자유롭게 할수 있습니다. 유틸기 지원 해도 되고 딜 해도 되고 힐을 더 넣어도 되고.

단점. 공짜 연치를 제외하면 토템 범위 바깥에 대해서는 무언가 더 강해지는게 없습니다. 파티 진형에 크게 영향 받습니다. 또한 치비를 제외하면 힐 자체는 결국 기존의 복술 성능과 동일합니다. 주로 연치 트리를 타게 되고 그에 따라 마나 소모가 커지는것은 이 때문입니다.


- 선견자
장점. 힐과 딜이 더 강력해집니다. 실제 효율은 그렇진 않겠지만, 단순히 생각했을때 모든 기술이 2배의 성능을 냅니다. 생폭 쿨 보다 선조 지속 시간이 1초 더 길기 때문에(선조 지속 시간 증가 특성 찍었다면) 선조는 항상 유지할수 있습니다. 더 강한 힐딜이 필요할때는 신속함으로 선조 한명 더 꺼내면 됩니다. 내 마나 소모 없이 선조가 공짜 힐을 해 주는 셈이기 때문에 마나 태워 가며 힐 넣을 일도 잘 없습니다.

단점. 손은 바쁘지만 속도는 느립니다. 쿨마다 생폭 키고 쿨마다 치비 깔고 상황 보고 성해 치파 화충 용폭 연번 몇번 하다보면 어느새 또 다음 치비 다음 생폭 쿨이 돌아와버립니다. 세기초가 아니더라도 복술은 보통 가속을 낮게 챙기는 편이기 때문에 엄청 답답합니다. 중간중간 유틸 지원 할 여유도 줄어들고 급작스런 상황의 대응도 늦어집니다.


- 잡담
뭐가 성능픽인지는 나중에 랭커들 데이터를 보면 알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게 토템술사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기존 복술 플레이에서 편의성을 더한 느낌이라 마음에 듭니다. 반면 선견자는 좀 이질감이 있어요. 좋게 말하면 10년도 넘는 시간이 지나서 이제야 복술도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받은 셈이겠지만.

선견자라고 성해 올인 트리를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치비 폭우토 등으로 선조가 쏘는 공짜 연치도 상당히 많거든요. 또한 해일인도자 1포인트 넣는것만으로도 플레이 답답함이 크게 줄어듭니다. 한땀 한땀 성해 치파 넣을 필요 없이 버프 떠 있으면 그냥 연치 누르면 선조 연치까지 해서 한번에 채워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