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에카로
2014-11-30 20:31
조회: 14,327
추천: 8
2005년의 새해.안녕하세요. 헬스크림 서버에서 '라비즈'란 흑마법사로 드군을 달리고 있는 유저입니다.
다른 분들이 올린 스샷 보고 옛기억에 잠겨있다가, 저도 옛날 하드에서 찾아낸 스샷을 올려봅니다. 2004년 11월에 와우란 게임을 처음 시작했고, 중간중간 시간이 날 때마다 하고 있습니다. 와우가 다른 게임보다 장기간 인기를 끌 수 있는 이유는 와우라는 게임 속에는 단순히 큰 세상만 있는 게 아니라 영웅들의 대서사시, 그리고 유저들 개개인의 이야기와 추억을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에게 와우는 또 다른 제가 속한 하나의 세계이자 추억의 공간인 거죠.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지만, 오베 시절의 스샷 몇개를 올려볼까 합니다. 우선 2005년 1월 1일, 떠오르는 해를 기다리며 찍은 스샷입니다. 은빛소나무 숲 답게 칙칙해서 해가 잘 안 보이네요. 주인은 사진 찍는데 정신 팔렸는데, 임프 혼자 늑대인간과 싸우고 있군요. 순서가 역으로 가네요. 새해가 될 때 사람들이 서로 덕담하는 모습입니다. 저분들도 아직까지 와우 하고 있을까요? 또 역으로 갑니다. 2004년 크리스마스 기간이네요. 실제 축제를 게임 세계에서 담아내는 게, 그 당시의 저로선 약간의 충격이자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이건 처음 오그리마에 방문했을 때 입니다. 워3에서 봤던 오그리마에 처음 다달았던 순간... 그때 울려퍼진 BGM은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오그리마 성문은 위풍당당 그 자체였죠. 몇몇 얼라이언스 고렙들이 크로스로드에서 NPC를 죽이며 난동을 부렸을 때 입니다. 저렙 서른명 정도? 가 모여서 고렙을 쫓아내는 장면입니다. 스샷을 더 첨부하고 싶은데 5장 제한이네요.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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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에카로
헬스크림 호드 언데드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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