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땅에서 회드가 변화가 없는 것 같으면서도 변화가 큰 요상한 상황입니다.
스타일은 비슷한데 성약단같이 추가되는게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생각만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정리를 하면서 의견을 모아보고 싶습니다.



성약에 대한 개인적 평가

1. 키리안 

서로의 역할에 따라서 다양한 버프를 주고 받을 수 있다고는 함정같아 보임.

우선 제일 중요한 탱-힐간의 버프 교환을 생각해보자. 
봉화효과를 걸어주기는 하지만 내 데미지가 탱한테 들어가기 때문에
탱의 부담이 더 늘어난다. 그냥 내가 잘 피하는게 최고이고 무껍을 쓰는게 좋다고 봄.

딜러한테 사용하면 힐이 15%증가하는데 이건 딜러 딜에 따라 달라지기에
이 역시 안정성이 떨어진다. 거기다 내가 거는 봉화효과도 낭비된다.

청지지가 주는 물약도 디버프해제 효과 때문에
전체체력의 15%라는 심히 애매한 회복량을 가지고 있다.
하루에 1개씩 유용한 물건을 준다고 하는데 블링트론급이지 않을까 예상중

회드뿐만 아니라 다른 직업이 쓰기에도 쐐기든 레이드든
전체적으로 나사빠진 것 같음.


2. 벤티르 

가속을 늘려주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기술이라고는 하지만 리스트도 리턴도 적어보임.

20초동안 스킬을 20번쓴다고 치면
공격력 치유력 가속 40%로 올라가도 스킬시전을 하지 않으면 전체 체력 60%의 데미지를 입는다.
버프는 2%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올라가기에 사실상 실성능은 3분 쿨에 비해 크지 않아보임.
거기다가 즉사는 아니더라도 데미지가 있고 무엇보다 아예 효과가 취소되기에 평가가 더더욱 떨어짐.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피에 굶주린 회드라서 자꾸 손길이 간다. 이게 거부할 수 없는 힘의 유혹인가?
일단 큰 장점이 다른 서약은 힐에만 도움을 주지만 벤티르는 순수 가속버프이기 때문에
내가 딜 지원을 한다고 해도 큰 이점을 준다. 쐐기를 생각해본다면 이건 무시할 수 없는 점.

점멸효과는 좋아보이느데 시전시간 1.5초가 발목을 잡을 것 같다.


3. 강령군주

매우 무난하게 좋기는 한데 강력히 쿨기를 원한다고 하면 소소한 느낌.

드루한테 육성이나 과성장같이 새롭게 추가되는 자잘한 스킬이 많은 반면
아제라이트 옵션이 사라지기 때문에 강력한 쿨기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본다.
나같은 경우에는 보존의 영혼 아제라이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더더욱

거기다 처음에는 타겟을 지정하지만 이후 랜덤한 대상으로 넘어간다는 점도 감점 요소. 

제일 큰 단점이 보호막 20%를 얻는 기본 능력이 수드를 제외하고는 너무 안 어울린다.
전체적으로 얻는 것이 제일 적은 서약단이라 봄.


4. 나이트페이

처음 이미지는 랜덤의 끝판왕. 주변에 달섬 회복 갈퀴 무쇠가죽 다 섞어서 쓰는줄 알았는데
너프까지 당한거 보면 자기 전문화에 상당히 충실하게 스킬을 사용하는 모양이다.
근접공격 거리에 몹이 있으면 갈퀴를 쓸수도 있다는 점만 주의한다면 상당히 강력한 모양.
정신집중이긴 하나 자신의 체력을 날려버리는 밴디르에 비한다면 리스크라 보기 어려운 수준.

그래도 어디까지나 랜~덤이기 때문에 실성능이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보인다. 
딜러야 아무한테나 딜 들어가도 크게 상관없지만 힐러는 탱만 요리조리 피해서 힐 들어가면 빡칠듯.

여우로 변하는 기본 능력은 무난하게 좋아보이는데
드루는 질주나 야돌이 있으니 없어도 아쉽지는 않아보임.



특성에 대한 개인적 평가

1-1 풍요
격아 스킬 리빌딩 이후로 단 한번도 사용해 본 적 없음.

1-2 육성
특화가 3배라는 것이 이 스킬만 특화효과 3배를 받는다는 걸로 이해했는데
그러면 사실상 특화 셔틀 스킬에 불과. 이걸 굳이?? 라는 느낌.

1-3 세나리온
신치가 중첩이 사라지고 도트힐을 없애야 사용가능하기에 즉발성이 사라짐.
원래도 많이 사용했지만 전보다 가치가 더 높아졌다고 봄.

2.  30특
대부분 야돌. 범질은 아무도 안 씀. 
나는 이동기를 니트로+질주로 커버하고 소생을 사용중.

3. 친화
이제 야친과 조친이 비등비등해 보여 헷갈리는 부분중 하나.
극딜을 넣는다면 야성친화이지만 유틸까지 생각한다면 조화친화.
딜을 좀 더 넣겠다고 태풍을 포기하기는 좀...
그리고 원거리에서 편하게 자리잡는 조친이 딜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은근 많음.

4.  45특
벌써 야생의 정수 쓰고 탱윗딜하는 상상중임.

5-1 숲의 영혼
신치 리메이크로 사용하기 까다로워짐. 나는 번성&숲영 사용자라 직격탄 맞고 멘붕중.
근데 재생 300%라는 큰힐을 한번에 넣는건 이 특성이 유일하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사용할 듯 함.
이건 어디까지나 내 취향.

6-2 과성장
탱한테 거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고 보통 피빠진 딜러한테 사용할 것 같다. 
근데 아무리 4중이라지만 도트힐이기 때문에 순간적인 힐업은 안되니 결국 재생을 사용해야됨.
결과적으로 딜러 1명한테 지나치게 도트힐을 몰빵해주는 식이고 오버힐만 많이 생길 것 같다.
차라리 상황따라 자동으로 걸어주는 재배를 고려하는게 좋지 않을까 

7-2 싹튀우기
지나치게 많이 소모되는 글쿨로 인해 외면받았지만 이번 어둠땅에서
밤요티어 옵션이 다시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회복이 2%확률로 복제&전이)
이 옵션과 조합한다면 다시 적폐 옵션이 될 수도?

*나머지는 변한게 없고 지금과 다를게 없어 보여 생략함.


종합평가?

회드는 레이드 약세에 쐐기 최강 위치에 있으며 어둠땅에도 이 위치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기공전부 아이템 삭제 + 회드의 유틸기 추가로 인해 거의 쐐기 원탑이라 봐도 될 정도라 생각함.

이번에는 특성에 특화를 활용하기 좋은 특성이 많이 추가되고 무쇠껍질에 힐량증가도 붙어
단일 치유가 더 강력해질 것 같음. 성약단 선택을 통해서 광역힐을 커버하는 쿨기를 추가한다면
이전보다 더 강력한 힐러가 되지 않을까 생각중.

나이트페이 성약스킬에 밤요티어 효과 가지고 레이드도 한자리 차지한다는 행복회로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