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카라멜
2011-08-09 02:28
조회: 20,435
추천: 48
애드온으로 모자라는 2%의 딜을 올려보자이미 어느정도 암사 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만한 부분이니 "세팅도 비슷한데 난 왜 딜이 안나올까" 하고 고민하는 초보 암사분들을 위한 팁임을 강조합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도트스킬과 마귀는 시전하는 시점의 주문력에 따라 데미지가 결정됩니다. 장신구로 순간 지능 뻥튀기시켜서 도트를 걸면, 도트가 지속되는 도중에 지능버프가 사라지더라도 뻥튀기된 도트가 지속된다는 소리죠. (도트 부스팅)
다크문 화산같은 장신구는 템렙은 낮아도 여전히 기대 dps값이 상당히 높게 평가되는 아이템입니다. 그런데 화산 끼는 암사분들 중 상당수가 "발동되건 말건" 그냥 닥딜하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냥 닥딜하셔도 평균적으로 딜이 상승되겠지만, 진짜 딜을 잘 뽑으려면 발동 타이밍에 맞춰서 몰아치기를 잘해야 합니다.
단적인 예로, 아래의 그림을 보시죠. 케릭터 왼쪽에 뜨는 아이콘은 "나에게 걸린 버프" 를, 오른쪽은 "적에게 걸은 디버프" 중에서 원하는걸 골라서 화면 중앙에 표시했습니다. 사용한 애드온은 "classtimer" 입니다. 미터기 스샷을 보시면 동일하게 흡선 6틱 들어간 데미지가 2개 있는데, 위의 미터기는 평상시의 데미지이고 아래는 화산&마력격류가 터진 상태의 데미지입니다. 틱당 800~900 정도이니 총 5천 이상의 데미지가 차이나는거겠죠. 사도, 구슬과 같은 변수를 줄만한 버프는 모두 지운 상태로 실험한 값입니다.
눈치 빠른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화산 장신구 내부쿨과 무기 마부인 마력격류 내부쿨이 동일합니다. 발동형이다보니 전투가 길어지면 1~2초 타이밍이 어긋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스샷과 같이 비슷한 시간대에 발동됩니다. (내부쿨 약 45초)
자, 그러면 이제 발동형 장신구가 언제 터지는지 알게 되면 추가로 해줄수 있는게 "쿨기 몰아주기" 입니다. 암사의 쿨기는 대천사이죠. 대천사를 사용하면 사도중첩이 사라져서 대천사 이후 도트를 리필하기 전에 채찍을 두번 리필할 여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도트 지속시간이 8초 이상일때 대천사를 돌리는건 기본적으로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 외에도 그냥 대천사 쿨이 왔다고 바로 켜버리는게 아니라, 조금만 기다렸다가 장신구+마력격류 발동이 확인되면 대천사+사용형 장신구를 돌리는겁니다. 화산+마렬격류+대천사+사효장신구 발동 상태에서 리필된 도트&마귀는 정말 순간적으로 살인적인 dps를 보여주게 됩니다. 대천사 쿨이 90초라는걸 감안하면, 내부쿨이 45초인 화산과 마력격류 내부쿨과 얼추 맞춰서 돌리는게 가능합니다. (허수딜에서는 쉽지만 실전에서 적용하려면 상당한 연습이 필요함...)
그런 의미에서 평판 장신구인 불의진수는 대천사와 묶어 쓰기에 딱 좋은 장신구입니다. 쿨도 1분 30초로 대천사와 동일하고, 대천사 폭딜 구간을 제대로 뻥튀기시켜주고, 심지어 모자라는 적중도 빠방하게 채워줍니다. 화산도 45초마다 지능 1600을 뻥튀기 시켜주는 장신구는 불땅급에서도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사기스러운 성능이고요...
[ 화산 지능1600 + 마력격류 지능500 + 불의진수 지능1149 + 화산물약 지능1200 ]
이 구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dps 상승의 지름길입니다. 만약 화산과 마력격류가 곧 꺼질것 같고 도트가 한틱 남아있는 상태라면 과감하게 리필해버리세요. 물론 제가 사용하는 장신구 기준으로 설명드렸지만, 다른 장신구 사용시에도 classtimer / eventalert / magenugget 과 같은 애드온으로 발동효과 장신구의 발동여부와 내부쿨을 관리하는게 딜 상승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하고 싶어서 들은 예시일 뿐이기 때문에 각자 상황에 맞게 해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추가스샷
1) 대천사+사도+어둠강화+화산+마력격류+불의진수+화산물약 2) 대천사+사도+어둠강화 3) 대천사+사도+어둠강화+화산+마력격류+불의진수
마지막 실험은 혹시나 "화산물약빨 때문에 틱 잘나온거 가지고 장신구 타령하네" 소리 나올까봐 뒤늦게 추가했습니다.
참고로, 모든 실험은 내면의열정 버프 하나만 활성화된 상태로 실시했습니다.
초반 블러드일 경우 사이클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투 직전에 화산물약 > 흡선 > 파역 > 고통 > 채찍X2 (이쯤이면 화산 터짐) > 구슬정분 대천사+사효장신구 > 채찍X2 > 흡선 > 마귀 > 파역깡리필
마지막 파역이 들어가는 타이밍에 화산&마력격류가 거의 꺼질락말락할 타이밍일겁니다. 그래서 초반에 파역을 고통보다 먼저 박아줬습니다. 블러드가 없을 경우 가속이 상당히 높지 않은이상 파역까지 우겨넣기 힘들기 때문에 고통을 먼저 넣으시는게 좋습니다. 재수없어서 초반에 구슬이 안뜨면 사이클 꼬이기도 하고요... 초반 블러드가 아닌 상황이면, 대천사를 초반 40초동안 아껴놨다가 두번째 화산 발동 타이밍때 돌려주는게 훨씬 타이밍 잡기 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투시간 확인해서 이 40초로 인해 대천사 타이밍이 한번 줄어든다면 초반에 그냥 깡으로 돌려주는게 좋고요.
P.S - 물론 이 모든건 이론상일 뿐이고, 실전에서는 상당히 신경써주기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셔서 블러드 타이밍때 몰아치기 한타 뽑아내면 어지간한 네임드에서 디피 1~2천 상승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 클래스 타이머 설정 질문에 대한 스샷 ]
EXP
138,136
(12%)
/ 160,001
냉동카라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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