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볶음
2011-02-28 09:01
조회: 34,042
추천: 45
종족 선택 가이드: 무슨 종족의 전사를 선택할까?
전사 게시판을 쭉 보다보면, 항상 '무슨 종족을 선택할까'로 고민하는 글이 많습니다.
와우의 모든 종족은 저마다 일장일단이 있으며, 그 중 원하는 장점의 포커스는 사람마다 틀립니다.
그러니 이번 글은, 종특의 의의를
단점 보완.
라는 2가지 측면에서(+@로 총평에서 룩부문도 살짝),
필드나 pvp컨텐츠 쪽에 무게를 두고 다뤄볼려고 합니다.
전사의 가장 큰 단점을 2가지 꼽자면, 1: [전무한 본체 이속증가] + [가장 낮은 이감기] 로 서로 이감을 거는 pvp전투에서, 와우의 모든 클래스는 전사보다 빠를 수 있는 수단을 지닙니다.(사제 제외). 고로 전사는 오직 무분이 항시 전사 pvp의 베이스가 되는 이유는, '타격을 지속할 찬스'를 분무보다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칼폭, 무력연타, 쓰러뜨리기)
2: [본체 자력회복 스킬의 전무]
전사의 가장 큰 장점을 2가지 꼽자면,
타 클래스는 강력한 군중제어기+딜을 몰아칠 공격력 증가or공속 증가 쿨타임 스킬. 등으로 무장하여 인위적으로 타격 시간/공간을 만든 후, 순간딜을 높여 파트너 어시와함께 다굴을 놓는 것이 주안점인 반면,
전사는 '그냥 가서 팬다'외에 딱히 선택지가 없습니다. 대신 그렇게 패는것 자체가 모두 일격필살급이지요. 실제로 지금 전사가 딱 7초만 붙어있으면 대부분의 클래스는 사경을 해매게 됍니다. 아무리 현재 혈죽이 버그급으로 강력하고, 징기가 어시쩔면서 날개폭딜이 엄청나고, 법사 서고보주 얼핏폭딜을 한다 한들, 전사의 딜에 비할바는 아닙니다.(단점은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붙어있질 못한다는게...-ㅅ-)
2: [높은 기동성] 최악이감에 이속증가 전무로, 타격 지속 찬스를 얻기 힘든것과는 정 반대급부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니 뭔가 언밸런스.
이 기동력덕에 타밀리와는 다르게 '근접한다'는 것 자체엔 별 어려움이 없으며(아 물론 지금은 있습니다-ㅅ- 미친 돌진점감 아오! 빨리 와라 4.10 패치ㅠㅠ) 이런 기동성 덕에 실제로 가장 잡기 쉬운 직업은 자꾸 거리 벌릴려고 하는 초보냉법이죠...
물론 클래스 이해도가 쩔어서 넘치는 이불기로 얼리고 추격스킬 데드존에서 딜만하는 냉법느님은 넘사벽.
ps: 왜 전사의 단점 중에 '이동불가에 대한 대처능력 미흡' 부문이 없냐고 의아한 분이 있으시던데, 어차피 단체전에선 해제어시를 받는게 일상이고, 이동 불가시 재기와 주반등의 대처기도 존재하며, 결정적인 순간 이동불가를 벗어날 스킬이 있는 만큼...이동불가가 '가장 큰' 단점이라고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총평: 찾고자 하는 종족을 간편하게 보고 싶으시면 컨트롤+f로 검색하시면 됍니다.
얼라이언스:
[늑대인간]
유일한 이속증가기가 있는 전사.
전투모습과 룩간지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멋지고 야성적이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너무 방정맞다. 흐느적댄다. 개새끼 꼬리말고 도망치는 듯한 치명피탄 소리가 듣기 싫다. 등등도 있고..
암흑군단 속도가 50%만 됐어도 저는 고정공대 자리, 파트너들을 다 버리고 늑인으로 종변을 했을 듯.
평판증가로 인한 초기 평판템의 빠른 획득, 도검숙련, 추가 장신구 장착 가능등으로 인해, [템에 대한 의존율을 크게 높이는] 종특입니다. 특히 현재 기준 힘 1900 증가시켜주는 사용장신구가 공격력을 10퍼 이상 올려주는걸 감안하면, 동급 힘스탯의 발동 장신구를 쌍으로 찰 경우 거의 죽소급의 위용을 보인다는게 정녕 ㅎㄷㄷ.
템의 파밍이 절정에 이르른다면 최고효율의 전투옵+탄력옵의 절충이 가능하여, 모든 pvp전사 중 가장 강력한 딜능을 지니게 됍니다.
[노움]
칼폭 영격 급장 외에 추가적인 이동불가 해제기를 가짐으로서, 거침없는 추격능력을 발휘하던 최강종특 탈명.
제가 마초적인걸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무분노움은 노움이 무기를 휘두르는건지, 무기가 노움을 휘두르는건지...눙물이...
유일한 체력회복기가 있는 전사. 초기엔 항시 분노가 부족+근접기 부족으로 두들겨 맞으며 뒷심 발휘를 노려야 하는 전사의 특성상, 타 직업보다 나루의 축복의 활용도는 특히 높습니다.
4.10에 무분에게 피뻥외침이 생기는걸 감안하면,
단점보완: ●●◐○○
한번의 은폐로 원거리 공격의 피탄을 피하는 죽척용도로 활용 가능하며,
[드워프]
작지만 견고한 드워프. 마킹 아바타 간지를 양껏 즐길 수 있으며,
모든 전투라는 개념은 결국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간을 장악하나'이고, 고블린은 이 측면에서 우월합니다.
허나 막상 해보니 단체전서는 기껏해야 로데론서 기둥뺑이치는 놈한테 점프후 돌진박을때나 좀 쓰이더군요. pvp선 갠적으론 죽/도/냥/법에게 고효율. 전사에겐 다소 저효율의 종특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크]
종특은 참말로 계륵합니다. 가뜩이나 전반적으로 스턴기재가 칼질당한 와우서 스턴 15%감소에, 장신구가 전투력 4천+@씩 올려주는 현 대격변 와우서 피격은 꼴랑 전투력 1천 증가라니 이걸 누구 코에 붙이라고...
광역스턴. 인지라 사실 종특은 가장 범용하고 활용도가 높습니다.(비격처럼 캐스터한정도 아니고)
[블러드엘프]
광역침묵에 분노수급이라는 두마리토끼를 잡아버리는 호드 전사 최강의 개객끼. 전사가 붙고 스턴만 넣어도 피가 신호등마냥 파란불 빨간불을 막 오가는데 거기에 2초 침묵이라니 이게 뭥...힐러입장에서 재앙과도 같은 존재.
맘놓고 자루를 아끼고 비격으로 견제하며 피를 뽑아내서 힐훼잌을 하기 어렵게 몰아가기 용이한지라. 안정적으로 자루치기를 넣어 아닥시키기도 갑절로 편해지고, 혹은 딜좀 몰려고 할때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광역침묵을 먹여버리는 등 여러 운용이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게이같은 룩. 특히 블게이는 왜 양손으로 홈런치고 나서 허리에 슥 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우 게이스멜. 괜히 이명이 블게이가 아닙니다.
광격을 함부로 썼다간 분재에 발목을 왕왕 잡히기도 하는 만큼, 언데의지는 과거 꽤나 좋은 종특이었습니다.
[트롤]
가슴이 시킵니다 트럴트럴. 광폭이 뭔가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앉은 포즈와 춤. 그리고 허리핀 스트레칭 자세는 정말 멋있습니다. +스판 판금.
일반보스 헤딩하던 사람이 갑자기 하드보스를 잡진 못합니다.
종족은 그냥 부족한 2%를 각기 다른 방향성으로 충족시켜주는 부수적인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본문에서 '최강'이니 '비효율'이니 서술한것에 궤념치 마시고, '이런 의견과 조언도 있구나' 수준에서 받아들여 전사 종족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문쓰느라 애썼다싶으면 추천점 굽신굽신. 인벤 아이콘 사고싶어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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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볶음
인남캐의 그래픽 리뉴얼은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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