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캐 공엘 법사로 정점/피투성이 최대치 도달하니깐 전장돌리기 아까워짐..

그래서 부캐 키우기로 맘먹고, 원래부터 내 맘 속 1등 종족인 언데드로 새로 생성 후 만랩 찍음.


아니 근데 북미 넘어와서 한번도 호드를 키워본적이 없었는데 키우면서 알게 된 사실들이 있음.


1. 보급 상자 먹기 개빡심

 - 조금만 늦게 뛰어가면 이미 파란 깃발 올라가있음.. 얼라할땐 약초 몇 개 캐고 날아가도 편히 먹었는데 후..

 - 그래서 이젠 보급 알림 뜨자마자 보급 비행선이랑 나란히 날아감, 날아가도 95%확률로 싸움 후 득템 가능.

 - 싸움이 조금이라도 길어진다? 무조건 얼라 형들 몰려와서 다구리 당함.. 왕따 당하는 기분이 이런걸까..


2. 전역퀘가 평화롭지 않음.. 

 - 나 얼라할 땐 호드 형들 봐도 그래 서로 좋게 좋게 퀘스트만 하고 가자 하고 건들지 않았는데

 - 호드하니까 왤케 나를 치는지 몰겠네.. 퀘하러 온게 아니라 호드 잡으러 온 피에 굶주린 형들이 있는게 분명함

 - 나도 하도 당하다 보니깐 걍 내가 먼저 상대가 고수건 하수건 일단 얼화 꼽고 시작하게 됨. 

 - 물론 곧 몰려오는 얼라 형들한테 뚜들겨 맞고 착해짐...


3. PVP 신청할때 입대장려(?)가 거의 항상 떠있음.

 - 난 얼라 할 땐 한번도 못봐서 아예 모르고 있던 사실인데, 숫자가 부족한 진영에게 뜨는 보상 같은거임.

 - 호드로 하니깐 거의 매번 저게 떠있어서 명예점수 획득이 아주아주 쏠쏠함. (1.5배인가 2배인가 줌)

 - 근데 문제는 저게 떠있다는 말은 사람이 부족하단 말이고 실제로 부족하게 시작하는 경우 많음(10vs7 이런식)

 - 그래서 초반 전장이 너무 빡셈.. 힘쌈도 자주 밀리고.. 대규모 전장은 거의 2배차이나게 시작하는 경우도 있음..

 - 근데 이게 또 뽕빨이 차오르는건 뒤늦게 합류한 호드형들이랑 불리하던 전장 역전 먹으면 그렇게 씬이난다..



결론

얼라 무작 8분뜨던거, 호드는 5분뜨고 심지어 5분 풀로 안기다려도 되는경우가 많음 
= 더 많은 판수 = 전투력 상승

보급이든 전장이든 퀘스트든 1:다수 상황이 많이 펼쳐짐
 = 전투경험치 증가, 두뇌 풀가동 = 전투력 상승

사람이 없으니깐 한 사람 한사람 들어오는게 소중하고 아끼게 됨
 = 전우애 활성화 = 전투력 상승



호드하니까 맨날 쳐맞고 다녀서 안 강해질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