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와우 pvp 를 사랑하는 유저로써 한와 대기에 지쳐 북미(티콘)로 이주한 후 후기를 남겨봅니다.
한와에서 10년넘게 즐겼던 유저로써 단순 북미빠가 아닌점을 미리 고지드립니다.
pvp를 사랑하면서 북미 이주를 고민하고 계신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 각종 이슈
북미로 이주할 때 걱정되었던 부분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언어 - 영어 잘 못하지만 전혀 문제 없습니다.
지연시간 - 저는 지연시간(ping) 에 굉장히 민감한 편인대도 하루이틀 지나면 적응 되었습니다.
골드수급 - 한국 계정으로는 토큰판매를 못한다고해서 채광/채집으로 골드 수급 + 북미는 흉포한 혈석가격이 한와보다 비싸서 이 부분도 골드 수급에 한 몫 했습니다.


2. 투기장
우선 1인전은 생각보다 체감이 크지 않습니다.
한와는 제 가평(2100) 기준으로 30~40분 대기라면
북미는 10~20분 정도 대기합니다. 
물론 2배이상 줄긴했지만 여전히 기다리는 텀이 있습니다.
제 플레이 시간대가 평일은 퇴근 후 저녁 6시(북미는 새벽) 이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낮시간대에는 좀 더 잘 열릴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유저풀이 많은만큼 조합이 다양합니다.

그 다음은 본선(22, 33) 입니다.

우선 22는 많이 해보지않아 표본이 부족하지만 조합도 다양하고 대기시간도 굉장히 짧다고 느껴졌습니다.

33은 꾸준하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대기시간이 짧습니다. 새벽 시간대 임에도 즉시시전으로 열리는경우가 꽤 있습니다.
10분이상 대기한적이 손에 꼽습니다.
22와 동일하게 조합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한와처럼 한팀과 영혼의 맞다이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저한테는 북미유저는 한와유저들보다 실력 상향평준화가 덜 되어있다고 생각했는데, 
낮은 점수대에도 잘하는 팀들이 꽤 많습니다.

저는 전장보다 투기장을 주로 하는 유저로써 북미 이주 후 가장 만족스러운게 투기장입니다.

여담이지만 파티찾기 기능으로도 투기장 팀을 찾아서 유기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것도 좋네요..!
마치 대격변시절 한와 투기장 파찾창을 보는것 같습니다.

3. 전장
제가 대난투도 잘 안즐기고 무작도 잘 안가는 편이라서 22와 마찬가지로 데이터가 적습니다.

북미는 저랩에서도 전장이 열린다는 말을 들었던 적이있습니다.
사실입니다. 저랩에서도 전장, 콜라크 다 열립니다. 이걸로 랩업하시는분도 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모르겟네용
대기시간은 길면 10~15분 짧으면 5분 내외로 체감됩니다.
인공지능 난투는 2~3분정도?

제가 월루하면서 틈틈히 쓰고있는데, 짬나는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