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글로벌 서버)와 한국 서버를 다년간 제가 하면서 느낀 점을 서술할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한국서버를 까내리는게 아닙니다. 다년간 해보면서 겪은 사실을 그저 서술할 뿐입니다.

한국서버와 북미 서버 둘 다 오래한 경험을 그저 말씀 드리는 것이니 그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마치 쇼핑몰의 후기와도 같은 겁니다.

이것도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본 사람의 쇼핑몰 후기입니다.

이 후기를 참고하여 앞으로 쇼핑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올리는 겁니다.

어차피 사람 미어터지는 북미에 한두명 더 추가된다고 제가 얻는 장점이 없습니다.

그냥 저처럼 후회하시는 분들이 미래에 생기면 안되니깐 그냥 쇼핑몰 후기 올리는 것과 같은겁니다.

 

먼저 저의 소개를 하자면 중고딩때 오리지널이 나와서 그때부터 한섭을 쭈욱 한 진성 와우골수유저이고

처음에는 업적에 관심없다가 나중에 업적에 관심이 생겨서 3만점 + 초반으로 한섭을 했습니다.

(한섭에 매몰된 비용이 엄청나게 큽니다. )

 

게임 같은 경우는 그렇게 진지하게 빡센 집중을 해서 5% 내에 들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저 하루종일 일하고 나서 퇴근하고 공부좀 하고 일과 끝내고 2-3시간 정도 뇌에 힘 뺀 다음에 중위권 컨텐츠 위주로 합니다. 주말에는 좀 5-6시간씩 하는 편이구요.

저는 게임의 목적이 게임을 잘해서 성취감을 막 느끼고 이런 것보다는 그저 행아웃 이런 느낌으로 게임을 하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쐐기 주차단수, 레이드 일반~영웅, 무작전장, 쉬운 업적 이런 것들입니다.

어떻게 보면 투자시간은 꽤 있는데 하드한 컨텐츠는 너무 집중적이고 체력을 많이 빼서 하지 않는 편입니다.

 

와우에 매력은 저같은 중하위권 컨텐츠를 즐겨도 심하게 경쟁적이지 않아도 적정하게 즐길 수 있고

사람 많은 것들을 보면서 같이 실제로 파티를 하거나 어울리지 않아도 뭔가 같은 세계에 있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한국서버의 경우는 제가 다년간 해본 결과 한국인 서버에는 한국인들만 있다보니(뭐 당연한겁니다만)

가끔 평일 새벽~오전이나 주말 새벽같은 경우에는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이런 휑한 느낌을 받을 때 뭔가 좀 가슴마저 휑한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서버를 비방하는게 아닙니다. 한국서버에 현황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또한 라이트하게 PVP를 할려고 하는데, 어느순간부터 무작 전장은 한국서버의 경우에는 특히 저녁시간대만 열리는게 단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던 사람만 보는게 문제입니다. 한국서버의 무작전장 흐름은 하나의 흐름이 있습니다. 상대방 포함 20~40명인데 처음에는 그 흐름에 운좋으면 바로 들어갈 때도 있고 못들어갈 때도 있습니다. 어쨋거나 그 흐름에 드가면 그 흐름 안에 있는 유저는 서로만 보게 됩니다. 못하는 사람에 대한 비방과 비난이 심했습니다. 특히 무작전장인데 복장이 불량하면 심하게 구박하더군요.

물론 좁은 환경에서 보는 사람만 보다보니 복장이 불량하면 계속된 승패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어쨋거나 이해못하는 바가 아닐 뿐이지 맞는 행동은 아니라 더 이상 정이 떨어지더군요.

어느순간 저도 그런 분위기에 동화되어 못하거나 템을 안맞쳐온 사람보면 한숨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에 돈만을 추구하여 물질만능주의가 잡혀버려 돈만을 위해 살아가는 그런 안타까운 모습이 우리 한와에는 변형되어 실력만능주의로 되버려서 기본적인 MMO의 서로 챙겨주기 이런게 사라져서 더 이상 한섭에 마지막 남아있던 정도 사라지더군요.

그건 아직도 여기 게시판 보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너 몇점인데? 니 점수도 안되는데 이런말하냐?

나보다 점수 높냐?

존해리슨은 북미가서도 깔아주는데zz

 

여러분 안질립니까? 와우는 그저 게임이고 여가생활일 뿐입니다.

잘하면 칭찬받아야되는건 맞지만 못한다고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점수로 남을 까는 이 문화가요

이게 중국에서 돈이 최고이고 돈이 인간보다 위에 있는 그들의 삶에서 돈이 실력으로 대체된거랑 뭐가 다른걸까요?

그리고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보세요.

 

내가 실력이 너보다 위니깐 내 말이 맞고 너는 말하지 않아야되는데 왜 말을하니? 이게 안느껴지시나요?ㄷㄷ

 

투기장 점수 나보다 낮으면 말하지 마라

투기장 점수도 구린데 왜 그런말 하냐.

 

지치지 않나요?;

 

그리고 애초에 투기장에 누가 누구랑 싸워서 어떤 전략을 세워야된다 이런걸로 토론한게 아니라

 

서버의 단점, 앞으로 개선해야될 점 등을 이야기했는데

 

점수도 낮은 놈이 왜 그런걸 말하냐? 라고 하는지 저는 도통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애초에 점수의 높고 낮음으로 판단해야되는 투기장 전략, 전장 전략에 대해서 말한 것도 아닌데요

 

  

 

존해리슨 너가 언제 개선해야될 점을 말했나? 라고 물으신다면

많이 했습니다.

나오기 전에도 2-3년 전부터

주장한거.

전장솔큐

투기장솔큐

계정 평판통합

경매장 전서버통합

진영통합

이런 것들이요. 이때 얼마나 많은 비난과 니 점수도 안되는데 왜 그런이야기하냐 비난들이 많았죠.

링크 가져오면 5분내로 찾아서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거 주장하는거랑 점수랑 대체 무슨상관이라는 겁니까?

 

이때만 해도 저 한섭했어요.

지금 제가 주장하는거요? 북미가 빨리 글로벌로 바꾸고 한섭이나 대만짱깨까지 통합해주는거요.

하다못해 아시아로 대만짱개랑 통합해주는거요

(한섭유저한테 공격당하지만 그와중에 한섭 살리고 싶은 제 마음이 안보입니까?)

중국은 안됩니다. 너무 공산당색이 강해서

 

 

그래도 한섭에 매몰된 비용이 저도 나름 인생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에

처음에는 북미를 하다가 바로 꼬접했습니다. 하면 할수록 한국인들이 그립고 한섭에 쌓아놓은 탈것 업적 등등. 아쉬운 생각만 나더라구요. 근데 반복된 한와의 여러 가지 실망스러운 행태에 한와복귀 5번 넘게하다가, 중고등학생때부터 가져온 계정을 이제는 그냥 놓아주자 라고 어느순간 마음이 탁 놓이더군요.

 

저도 영어 잘하는 편 아닙니다.

사람의 실력은 환경이 만든다고 생각하는게 큰편이라서 어차피 영어 못하는 분도 미국 땅에 그냥 떨어뜨려 놓으면

알아서 생존을 위해서 영어 잘하게 되있습니다.

 

그냥 영어 잘하고 못하고는 사람이 가진 현재상태인 것일 뿐입니다.

그냥 영어 못할만한, 안쓸만한 환경에 있으니깐 영어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영어 쓴다고 뉴요커니 으스대니, 이런게 아니라는 겁니다.

레딧? 그냥 읽다가 이해 안되는거있으면 구글 크롬에 번역기 deepl 이런거 설치하고

우클릭 한번으로 이해될정도로 번역이 완벽하게 될정도로 번역기 성능이 많이 발전됐습니다. 근래 몇 년사이에요.

 

시대가 어느땐데 영어 잘하고 레딧한다고 으스댄다고 그래요 누가????

 

제발.!!!! 좀 시대가 바꼇어요 아저씨들.

 

사설은 그만하고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북미의 장점(한국의 단점을 대비하여 설명)

 

1. 유저가 많다.

북미/브라질/오세아니아/중국(일부)/대만(일부)/일본 기타 등등 그냥 거대한 대륙들에 사는 인구들이 총집합 되어있습니다.

 

2. 유저가 많고 시간대가 다 다양하게 분포되어있어서 한국시간으로 새벽이나 오전에 사람이 미어터진다.

한국서버처럼 새벽이나 평일오전에 파티찾기 창에 진짜 휑한 그런 느낌을 절대 받을 수 없다.

심지어 그들의 시간으로 새벽일 때도. (우리가 퇴근한 한국시간 저녁 7시에도 사람 꽉차있음)

 

3. 여유롭게 게임하는 사람들이 많다.

굳이 최상위권을 노리지 않더라도 중하위권에서 천천히 즐기는 유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4. 비난하는 문화가 한국만큼 심하지 않고 실력만능주의가 아님

 

5. 한국인으로서의 장점인데 영어욕들어도 한국 정서상 한국인에게 크게 타격이 오지 않는다.

 

6. 예전에는 쐐기/레이드는 한국, PVP는 북미였는데 이제는 쐐기/레이드/PVP전부 북미다.

다만, 신화레이드는 솔직히 아직까지는 영어 못하면 뚫기 힘들다. 신화 최정예 하나만 본다면 아직은 한섭이 더 낫다.

근데 영어가 되면? 뭘해도 북미하는게 낫다.

영어 못하면? 신화말고는 나머지 다 괜찮다.

영어 잘하고 못하고의 기준은 중학생 기준

 

7. 대규모전장/무작전장/1인평전/1인솔큐 등 전부 다 원활하게 열린다.

 

8. 못난놈들이 굉장히 많다. 한국에서 못나면 실력만능주의로 쭈구리처럼 살아야되고 구박받고 공개적으로 디코로 고로시 당하지만, 북미는 못난놈들끼리 얼굴보면서 서로 신나게 웃을 수 있으며 못한다고 공개적인 고로시 안하며 비난도 적다.

 

9. 먹거리가 많다. 한국은 먹거리가 쐐기/레이드로 거의 한정되어있는 반면, 북미는 다 먹을 수 있다. 심지어 오래된 업적도 파티찾기에서 많이 구한다.

 

북미의 단점

핑이 존재한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KT기준 0.13 거의 고정값인데 예전에는 0.13표기에 실체감 0.2정도였는데 세상이 점점 발전했는지 0.13표기에 실체감 0.13 그대로다.

북미 서부만 해야된다. 왜냐면 해저케이블이 한국 -> 일본 -> 바다 건너 북미 서부로 가기 때문임. OCE나 북미 동부하면 핑이 0.3까지 올라가는 지옥을 맛볼 수 있음

영어가 중학생정도까지는 할줄 알아야된다. 진짜 영어가 완벽하게 까막눈이면 솔직히 쉽지 않음.

한국에서 사는 분들은 북미전용계정 보안등록할려면 추가요금 든다. 휴대폰 등록해야되는데 일회성으로 돈내고 가상번호 받는거 절대 하지마시고 저번에 누가 올려놓은 월 4-5천원? 정도 꾸준히 내고 번호 유지되는거 하셔야 걱정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