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는 이어지지는 않을 수도 있음




고술 영웅 특성 중에 이런 게 있기 때문

토템술사는 쇄도하는 토템이라는 추가 토템을 깔아서 이걸 가지고 노는 컨셉의 고술/복술 영웅 특성

그리고 여기에 딸린 효과가 질풍 토템에 질풍의 무기 효과를 추가해주는 것이었음

우선 질풍의 무기와 질풍의 토템은 다른 것임


첫번째로 질풍의 토템은 흔히 아는 그것이고, 파티원의 자동 공격이 20% 확률로 두 번 나감. 이 효과가 리워크 주술사의 직업 버프로 흡수되고 질풍의 토템은 삭제가 됨.



두번째로 질풍의 무기는 고술이 한 쪽 무기에 바르는 것이며 도적의 독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됨. 효과는 조금씩 바뀌었지만 오리지널부터 있던 유서 깊은 스킬이며 시력이 좋은 사람은 예전에 고술의 몸에 진회색 회오리 같은 게 빙글빙글 생기는 걸 본 적이 있을 거임. 그게 이 효과의 발동 이펙트임. 이 효과는 용군단의 무기 버프 아이템인 룬과 겹침. 그래서 고술은 룬도 못 바름. 짤의 예측 불허의 바람, 거센 바람은 고술의 특성이니 무시하면 됨. 



언뜻 질풍의 토템과 효과가 비슷해보이지만 좀 다름. 질풍 토템은 평타 공격 시 20% 확률로 평타가 한 번 더 나가는 것이라면, 이건 '모든 주무기 사용 공격' 시 25%의 확률로 추가 대미지를 가하는 것임.  클래식 시절부터 나온 말인 질풍크리의 질풍은 질풍의 토템이 아닌 이 질풍의 무기 발동 효과를 뜻함.

그럼 정확히 저 둘은 실제로 무슨 차이를 만들어 내느냐? 평타를 치면 자원이 회복되는 클래스들을 알 것임. 혹은 평타를 치면 부가 효과가 발동되는 클래스들도 있고. 그런 효과에 따라 블러드말렛의 질풍토템 효율 표가 만들어 지는 것임.

하지만 질풍의 무기는 '추가 공격을 가해'라는 부분이 번역도 원문도 질풍의 토템과 다름. 질풍의 토템은 'extra auto attack'이라고 명확하게 평타가 나가는 것을 표기해주며 실제로 평타 자원 수급 직업들에 도움이 됨. 하지만 질풍의 무기는 'extra attack'이라고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자원 수급 등은 물론 스킬, 평타에 묻어나는 부가효과들도 발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 아예 없다고는 못 하겠음. 

이게 어느 정도로 공대에 도움이 되느냐에 따라 여전히 고술은 지금처럼 구해야 할 수도 있음. 개인적으로는 별 도움이 안 되서 그냥 특무술 구하게 되었으면 좋겠음. 절대로 내가 술사 안 하고 공대 구인 거의 다 됐는데 고술 구한다고 한참 기다리는 게 짜증나서 그러는 건 아님. 아무튼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