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앗타핫
2024-11-08 11:04
조회: 21,138
추천: 6
스포) 11.0.7 달라란 퀘스트퀘스트라인은 달라란 폐허에 있는 에이타스를 찾아가 보라는 카드가로부터 시작됩니다. 퀘스트라인을 완료하면 키린 토의 증인이라는 칭호를 받게 됩니다. 에이타스는 남은 키린 토 일원들을 집결시키자고 합니다. 에이타스의 요청에 따라 적당한 문구를 골라 편지를 보냅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칼렉고스였습니다. 달라란 폐허에서 방출되는 비전 마력이 장거리 순간이동 주문에 개입해 오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익숙한 주머니를 꺼내서 전초기지를 만드는 칼렉고스 칼렉고스는 과거 달라란에 있던 위험한 물건들이 사라진 것 같다고 합니다. 사라진 물건을 찾던 중 우리는 코볼트들이 훔쳐간 목걸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에메랄드 목걸이에 손을 댄 순간 저주가 발동해 칼렉고스와 함께 다른 차원에 갇히게 됩니다. 그곳에서 안토니다스의 서명이 적힌 의회의 경고장과 실험용 쥐들을 찾아냅니다. 잠시 후 공간이 변화하며 새로운 것들이 등장합니다. 그곳에서 누군가의 연구 일지를 찾아냅니다. 일지의 주인은 쥐를 통한 실험이 한계에 다다라 인간을 실험체로 삼아야겠다고 합니다. 동료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노숙자들을 이용할 것이며 윤리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건 알지만 지식을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구울들이 나타납니다. 노스렌드에 있는 것들과 비슷하지만 불안정해 프로토타입인 것 같다고 합니다. 그렇게 구울들을 잡다 보면 누군가가 등장합니다. 역시나 이 장소의 주인은 켈투자드였습니다. 목걸이에 포켓 디멘션을 창조한 후 그곳에 자신의 환영 복제와 들켜선 안 될 것들을 숨겨둔 것입니다. 이 차원의 유일한 지배자로서 흔한 불만투성이 얼라이언스의 도덕적 제약이나 키린 토의 멍청한 규칙 같은 건, 뭐라고 할까, 선택적인 부분이다. 진보에는 희생이 필요하다. 때로는 육체의, 때로는 영혼의 희생이. 이곳에서 나는 안토니다스처럼 편협한 마법사들은 꿈도 꾸지 못할 방식으로 마법의 경계를 밀어붙였다. 육신은 그저 주무를 수 있는 또 하나의 물질에 불과하다. 죽음은 단지 더 큰 힘으로 통하는 출입구일 뿐이고. 이곳에서 나는 존재의 법칙 그 자체를 되살리고, 개조하고, 다시 써냈다. 영혼, 에너지, 생명... 그 모든 게 도구다. 삶과 죽음의 힘을 다루는 동안 감정은 개입할 여지가 없지. 불멸에 이르는 열쇠가 내 손 안에 있다. 실수라고? 그건 키린 토가 지금 하고 있는 짓이 아닌가? 얼빠진 마법사들이 자기가 이해하지도 못하는 일에 끼어들어 실수를 저지르고 있으니. 진정한 힘은 오직 희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금기를 제쳐두고 미지를 향해 발을 내딛을 때만 말이다. 그러니 내게 실수에 대해 말하지 마라. 키린 토가 곧 실수다. 난 내 길을 택했다. 배움과 발견의 길을. 난 "옳고 그름"이라는 환상에 매달리는 자들의 근시안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 이제 떠나라. 너희들을 내 실험 중 하나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전에. 켈투자드는 역시나 윤리적 규칙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며 키린 토의 어리석음을 비난합니다. 그러면서도 어쨌든 우리가 나갈 수 있게 차원문을 열어주긴 합니다. 목걸이에 남아있는 마법은 사라졌지만... 어쨌거나 켈투자드의 환영 복제가 다른 차원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언젠가 켈투자드를 또또또다시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칼렉고스는 한때 키린 토의 일원이었던 켈투자드를 통해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초기지로 돌아가면... 제이나를 만나게 됩니다. 다른 마법사들도 도착하긴 했지만, 제이나는 차원문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몇몇 마법사들이 있다며 아마도 그곳에 갇힌 것 같다고 합니다. 또 여기서 오랜만에 마법에 이끌린다는 설정을 갖고 있는 지옥사냥개들이 등장합니다. 메릴 펠스톰이나 하늘빛 평원에 있던 마법사 커플도 와 있습니다. 이제 제이나는 강력한 마법 물체가 발견되었다고 하는 아즈카헤트로 가보자고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찾아낸 것은... 마나 폭탄이었습니다. 탈론 송위버가 테라모어를 파괴하기 위해 고안했던 마나 폭탄 연구 자료를 달라란이 보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제이나는 그걸 파괴해야 한다고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런 폭탄이 다시 창조되었을 때 해체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 자료가 지금 문제이자 해결책이 된 것입니다. 어쨌든 제이나와 힘을 합쳐 마나 폭탄을 해체하는 데 성공합니다. 제이나는 이 폭탄을 자신이 처분하겠다고 하며 다른 유물을 찾아 파괴해 달라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안토니다스의 마법 개론서와 메디브의 카라잔 설계도, 그리고 탈렌 송위버의 공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시 돌아가면 카드가를 비롯한 많은 마법사들이 와 있습니다. 제이나는 탈렌 송위버의 노트만큼은 파괴해야 한다고 합니다. 전쟁 범죄 소설 이후로 굉장히 오랜만에 언급된 탈렌 송위버인데 탈렌도 언젠가 다시 등장한다는 암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후 모인 NPC들은 저마다의 소감을 밝힙니다. 이름 없는 NPC들 또한 고유한 대사를 갖고 있습니다. 에이타스는 달라란이 무너질 때 죽은 이들을 기리기 위해 따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드가는 추모의 의미로 기념품을 배에 실어 바다로 떠나보냅니다. 짧은 컷신이 나오고 칭호를 얻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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