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www.wowhead.com/news=316568


2016년 개봉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영화의 감독 던칸 존스(Duncan Jones)가 트위터를 통해 몇몇 질문에 답변을 달면서 본디 계획했던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영화의 제목이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었던 만큼, 원래는 후속작이 제작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타깝게도 중국 등에서 큰 이익을 벌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그랬던 평가 떄문에 향후 후속작이 제작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두 번째 영화는 스랄이 블랙무어의 손아귀에서 노예 생활을 하며 서쪽에 존재하는 미지의 대륙(칼림도어)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내용이, 세 번째 영화는 탈출한 스랄이 수용소에 갇힌 오크들을 구출하고 칼림도어로 향해 오그리마를 세우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존스가 만났던 블리자드 직원들이 더 이상 블리자드에서 일하지도 않는다는 트윗을 보면 영화 측과 블리자드 본사 사이에 많은 대화가 오고 가지 않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2018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던칸 존스는 스튜디오 내의 프로덕션 문제 때문에 영화가 블리자드에게 있어선 우선 순위가 아니었다라고 언급한 바 있기도 합니다.


후속작이 계획되어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

간단하게 답변을 드리면 후속작은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3부작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더 잘 알려진 워크래프트 서사 이전의 초기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2번째, 3번째 영화의 내용이 어떤지 매우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3부작 중 2번째는 어린 오크 고엘/스랄이 블랙무어 밑에서 노예 생활을 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그는 타우렌 한명을 만나 친구가 되고 서쪽 대륙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쩌면 그곳에서 스랄이 동맹을 만들고, 새로운 터전을 꾸릴지도 모르는 장소를 말이죠.





세 번째 영화는 스랄이 동부왕국에서 수용소를 습격해 오크를 구출하고 군대를 모아 바다 건너 칼림도어로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그곳에서 그는 오그리마를 세우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