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owhead.com/news=295589/anduin-and-jaina-discuss-bolvar-the-lich-king-broadcast-text-spoilers

이 대화 시점에서 느조스는 이미 패배했지만, 실바나스는 여전히 도주 중에 있으며 죽음을 지배하고자 합니다.


제이나: 고대 신이 패배했습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의 적대 행위도 종식되었죠.

제이나: 오늘은 경사스러운 날입니다, 안두인. 하지만 폐하께서는 괴로움을 왕관처럼 쓰고 계시는군요.

안두인: 당신이 그 모든 일을 겪고도 마음 속에서 평화를 찾게 되셔서 정말 기쁩니다, 제이나 님. 하지만 저는 제 자신에 대해선 그런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아직은요.

안두인: 실바나스가 저기 어딘가에 있습니다. 그녀에게 정의를 안기기 전까진, 티란데 님이나 겐 님께서는 진정으로 전쟁이 끝났다고 여기지 않으실 거예요.

제이나: 쿨 티란 함대가 바다를 샅샅이 뒤지고 있고, 쇼 님이 아제로스의 어두운 구석구석마다 첩자를 보내 정찰시키고 있습니다. 그녀도 오래 숨지는 못할 거예요.

안두인: 그러지는 못하겠죠. 바로 그래서 걱정스러운 것입니다.

안두인: 제이나 님, 당신이 쿨 티라스의 전령과 대화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전부 괜찮은 건가요?

제이나: 걱정할 것은 없어요. 스톰윈드를 보고 싶어하는 어떤 한 열성적인 생도로부터 온 편지였죠. 자기 아버지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안두인: 탤리아. 그녀에게 지금은 방문하기에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전해주세요.

제이나: 그녀는 진실을 들을 자격이 있어요, 안두인. 당신에게서요.

안두인: 티리온 폴드링 본인에 의해 우리는 볼바르의 운명을 비밀로 하기로 맹세했습니다. 당신 또한 저처럼 그 서약을 하셨죠.

제이나: 한때 당신의 부친께서 제게 말해주셨던 게 기억나는군요. 약속의 가장 어려운 점은 그것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언제 깨는 게 옳은지 아는 것이라고.

안두인: 볼바르 님은 고귀한 분이셨습니다. 그분이 얼어 붙은 채 그 저주받은 왕좌 위에 앉아, 자신의 삶 자체를 바쳐 괴물들을 막아서고 계신다는 걸 알게 되니...

안두인: 가슴이 아픕니다. 탤리아의 가슴마저 아프게 하는 건 도저히 볼 수 없어요.

제이나: 선택은 당신 몫이에요, 안두인. 하지만 진실을 자신에게서 숨겨왔다는 걸 탤리아가 알게 된다면, 그녀는 더욱 상처 받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