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서 팁게에 올린

길니아스 전장의 간단한 전략의 두번째 글입니다.

 

아래는 해당글의 링크 입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7&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9633

 

 

 

 

 

 

길니아스 전장은 앞글에서도 언급했듯이

10 vs 10 인원으로 벌어지는 3거점 쟁탈 싸움 입니다.

 

 

아라시의 경우 양쪽이 팽팽한 힘의 균형이 맞을경우

3/2의 거점스코어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길니아스는 양쪽이 팽팽한 힘의 균형이 맞을경우

2/1의 거점스코어가 유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요.

 

 

 

 

이 힘의 균형은 아라시보다도 더더욱... 길니아스에서 깨지기 어렵습니다.

(글이 길어지니 이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공격보다는 수비가 용이한 전장이기에....

길니아스 전장은

2거점을 먼저 선점할수 있는 진영이 무조건적으로 상당한 우위 에서 진행할수 있는 전장 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고민해야 할 사항은

 

첫째. 선점한다면 3거점중 어떤 거점을 2거점으로 선택할 것인가

 

둘째. 2거점을 어떻게 해야 상대보다 먼저 선점할 수 있을까

 

이겠죠?

 

 

 

 

 

호드의 입장 에서 글을 풀어나가겠습니다.(얼라는 반대의 입장에서 글을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미리 결론을 언급해드리자면......

 

광산-수력으로 이어지는 2거점 확보 보다...

광산-등대로 이어지는 2거점 확보가 더욱 쉬운 방법이며 또한 유리하다는 것이

본 글의 핵심 요지입니다.

 

 

 

 

 

1. 각 거점에 대한 마인드 변화 (특히,수력발전소).

 

보시는 바와 같이... 길니아스의 각 거점은

광산은  아라시의 농장 , 등대는 마굿간 , 수력발전소는 대장간의 위치에 해당되어 있습니다.

 

아라시의 대장간은 그 지리적위치가 얼라의 위치이동파악이 매우용이하다는 점과

어느방향으로든 수비지원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상당한 가치가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하지만....

길니아스의 수력발전소의 경우

상대의 이동흐름을 파악하는 정찰의 기능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는 거점 이며

동시에 광산-수력의 이동루트가 상대적으로 짧다고 볼수도 없습니다(얼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결코 아라시의 대장간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서는 안되는 부분입니다.

즉..........

광산을 1거점으로 득하고...등대와 수력,양쪽중 하나를 택1 해야하는 입장이라면

수력보다 오히려 등대 가 더 나을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1-1 정찰요충지인 전망대 지역의 확보.

 

광산-수력의 2거점보다 광산-등대 2거점 확보가 좋은 이유중

바로 전망대의 확보에 있습니다.

전망대는 지리적 위치상 전장의 정중앙 정도에 위치해 있으며

또한 언덕지역이기때문에.... 정찰이 매우 용이 한 지역입니다.

 

아라시에서의 농장-대장간-제제소 로 이어지는 호드철벽 3거점 라인에서

중요한 지역이 남4거리 였다는것은 아실만한 분은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빠른 수비지원이 가능한 위치이죠)

 

전망대의 지역의 경우

광산-등대 라인 구축시에 자연스럽게 전망대지역을 확보 하게 되고

정찰적 우위를 선점할수 있게 됩니다.

 

 

 

1-2 수력발전소는 아라시의 대장간이 아닌 폭눈의 깃발이다.

 

약간 비약적인 표현이 될수도 있으나...

 

길니아스의 수력발전소의 경우

마치 누군가 꿀발라놓은것마냥 양진영이 개떼처럼 모여드는 황금땅이었던 아라시의 대장간 이 아닙니다..

 

깃발 점수를 먹자니 거점싸움에서 밀려서 힘들어지고

깃발 점수 포기하자니 그 약간의 점수가 아쉬운 계륵같은 존재였던 폭눈의 깃발 과 그 역할이 비슷하다고 봅니다.

 

이는.....

수력발전소가 아라시의 대장간처럼

꼭 선점해야 하는 최우선 거점이 아닌

 

폭눈의 깃발처럼

서로 팽팽한 상황에서의 차선책 으로 선택 되어야 한다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광산-등대 라인의 2거점을 선점할 수  있을지에 대해

2가지 전략을 비교 해가며 생각해봅시다.

 

 

 

 

2-1 전투개시 직후 수력 푸쉬(잘되면 본전,잘못되면 쪽박)

 

 

 

아라시의 대장간 초반러쉬와 같은맥락으로 

수력으로 올 공격을 가는 전략은

매우 불리해질 우려가 있는 '위험한 습관' 입니다.

 

이런상황에서는 얼라도 똑같이 수력으로 올공을 왔을때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아라시의 대장간같이 힘쌈을 하면 되니까요. 잘싸우는쪽이 이기겠죠)

다만!

문제는...얼라가 수력을 포기하고 광산으로 직접 공격해왔을 경우 입니다.

 

이 경우 광산은 매우 위험해지며...

대부분의 경우 극초반 광산의 수비는 0~2명 이기때문에 매우 쉽게 점령당해 버립니다.

결과적으로 호드는 광산을 빼앗기게 되며,

단지...수력거점 하나 만을 점령한 1거점 상태로 길니아스 전투가 시작되버리는 결과가 생깁니다.

 

이는... 2거점의 선취가 중요한 길니아스에서 매우 심각한 전략적 패배가 될수 있습니다.

 

 

 

 

 

 

 

2-2  전투개시 직후 등대 푸쉬

 

 

 

 

앞서 말한 수력으로의 러쉬는 잘되야 본전. 잘못되면 쪽박이 될수 있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렇다면...또 다른 나머지 전략인 등대로의 러쉬는 어떨까요?

같은 맥락에서...

등대로의 러쉬는 잘되면 대박. 잘못되도 본전인 전략 이 됩니다.

 

 

첫번째 경우. 얼라가 수력으로 올러쉬를 선택한 상황.

얼라가 수력으로의 러쉬를 선택했을 경우 등대는 0~2명의 수비만 남게 되고

결과적으로 등대에서의 빈집털이가 가능해집니다. (최상의 상황)

(반대로 얼라에서는 최악의 상황이죠)

 

 

두번째 경우. 얼라가 광산으로 올러쉬를 선택한 상황.

호드와 얼라가 서로 각각 상대의 초반거점을 노리는 같은 전략을 선택한 상황입니다.

이 경우 얼라와 호드는 전망대를 중심으로 힘싸움이 벌어집니다. (본전치기의 상황)

(광산이 극초반에 털릴 확률은 매우 낮아지게 됩니다)

이는... 얼라도 마찬가지 상황이기 때문에 서로 본전치기한 상황이 됩니다.

 

자,그러면 본전치기의 상황같이 서로 각각 1거점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일때

수력은 누구의 손에 들어가게 되느냐가 판의 흐름을 잡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때에서야 수력발전소가 거점으로서의 가치를 나타내는겁니다)

 

 

 

 

 

 

2-3 등대 푸쉬 '도중'에 수력으로 병력을 보내자.

 

 

 

이는 앞서 2-2에서 말한 2가지 상황중 후자에 해당 하는 상황에서의 전략입니다.

얼라와 호드가 서로 같은 방향으로의 전략을 사용하게 되어

정면힘싸움승부(전망대지역)하게 된다면 결코 승리를 장담할수 없습니다.

 

또한, 승리한다고 해도 힘으로 등대거점 점령까지 밀기는 힘들거니와

반대로 패배한다고 해도 힘으로 광산거점 점령까지 밀리는 결과도 나오기 힘듭니다.

즉,전망대지역에서의 극초반 힘싸움은 대세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때, 수력으로의 병력파견 이 필요한데...

소수정예 2명정도가 적당합니다.

 

 

 

소수정예 2명의 운용은...

 

2-2의 첫번째 상황일 경우

소수정예 2명은 광산수비인원에 합류하여 함께 수력점령후 광산으로 직행하는 얼라를 막고....(광산수비)

2-2의 두번째 상황일 경우

소수정예 2명은 등대 공격도중 우회하여 수력을 공격, 수력거점을 확보할수 있도록합니다.(수력공격)

 

 

 

 

 

 

3-1 결론. 초반 끗발이 개 끗발. (초반 인원분배의 중요성)

 

 

 

개념 대 개념의 싸움일 경우

얼라와 호드 양진영의 힘의 균형이 비등비등하다고 보았을때....

수비가 상당히 유리한 전장이므로 초반 2거점을 확보한 진영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초반의 2거점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매우 중요 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10명이라는 한정된 인원으로 전장이 흘러가기 떄문에

직업의 종류에 따라 그 인원분배가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초반 인원분배 는

 

광산수비 1~2명

수력 공격 or 광산수비지원 정예 2명

등대 공격및 힘싸움 6~7명

 

입니다.

 

 

 

 

 

3-2 결론. 아라시의 축소판, 하지만 아라시와는 다른 전장.

 

현재 대격변 초창기인만큼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유저분들이 새로생긴 전장인

길니아스및 쌍둥이 봉우리에 대한 연구및 이해가 부족하다고 봅니다.

 

쌍둥이 봉우리가 노래방의 확장판 이라면

길니아스는 아라시의 축소판입니다.

 

단, 축소판이지만... 아라시와 똑같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이는... 5거점이 3거점으로 줄어들면서

거점에 대한 역할및 기능의 변경과 상대적 중요성에 큰 변화가 있었으며

이에 따라 지형및 공격루트에 따른 변화도 주목해야 합니다.

 

또한 5명씩이 줄어들은

10 vs 10 의 싸움에서는 구성원 한명한명의 능력이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재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길니아스는 큰 맥락에서 볼때 아라시와 흐름이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아라시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전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4. 보충

 

 

 

저는 개념대 개념의 전투 상황을 예시로 전략을 소개한것이지만

대부분의 무작위 전장에서는

그 흐름이 뒤죽박죽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장초보분들및 혹은 무개념 썰자들이 팀내에 섞여있어

예측하기 힘든 상황 이 자주 벌어지기도 하죠.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1거점만으로 시작해도 역전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2거점으로 시작해도 역전을 당하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참고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