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일리단 아지쌍수 먹겠다고 회사끝나고 레이드에
열올리던 모습을 뱃속에서부터 모태와우교육을 받았을거라

생각했죠....와이프는 내가 게임하는걸 인정해주지만

게임에 관심1도없고...와우를 가르치려했는데

늑대를 잡아오라는 퀘스트에  왜 동물을 죽여야하냐고

따지고 묻는모습에 와이프는 포기...가족 와우져는

역시 말도 안되는 꿈이였고  어린아들이 쭉쭉 커가는 모습에

나름의 꿈을 가지며 나또한 와우를 접었다 복귀했다  반복

초딩딱지를 떼어가는 아들에게  슬슬 와우를 입문시켜볼까

(참고로 골수얼라입니다) 생각하고 와우캐릭터들 설명해가는 도중에

어린아들인지라 판다렌에 관심보이더군요

쿵푸팬더라면서..

저의 큰그림은 아들이 판다렌 사제를 하는것이였지만

닥터스트레인지 라며 판다 마법사..

그렇게 십몇년의 장대한 꿈의 서막의 첫걸음을 두 판다 쪼렙이 첫발을 걷고

30분이 지났을때

아들이 조용히 말하더군요

"아빠....난..닌텐도..."

ㅠㅡㅠ 아직은 시기 상조였던듯..

마냥 지 오빠만 따라댕기는 둘째 딸내미도

밥먹을때면  이리 말합니다

"하나되어 먹어라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적어도 조기교육 측면에선 호드를 앞지르는듯?

공부? 그까이꺼 평균만해 아프지않고 마음이 건강했으면해

아빠 꿈은 블컨에 나가서 우승먹는  아들보고싶다

지금은 닌텐도해 자식아 ㅠㅡㅠ

출근해서 돈벌어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