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D에 등장하는 종족 중에 회색피부에 사악한 드워프로 불리는 듀에르가가 있습니다.
광활한 지하세계인 언더다크에 주로 사는 종족인데
지상종족과 마주치면 문답무용으로 공격하고 죽이고 노예로 삼기 때문에
지상종족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근데 특이한 점으로 지하태생 종족들은 처음보는 사이라도 일단 대화부터 먼저 해본다는 겁니다.
이것 때문에 지하태생 종족들만이 불공정하게나마 교류가 가능합니다.

이번에 네루비안들 사회를 보니까 공포스런 종족의 이미지와 다르게
의외로 고블린, 니펜, 드로그바 같은 종족이랑은 대등하게 거래하더라구요.
어쩌면 네루비안들도 지하태생 종족들은 대등에 가깝게 보는 걸 수도 있겠더라구요.

노움, 드워프, 토석인들도 지하태생이라 할 수 있지만 티탄계열 종족이라 적대하는거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