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앗타핫
2023-07-1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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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
잘아타스 관련 추측해보기, 일기노스 귓속말일단 이미 유명한 건 잘아타스가 5번째 고대신이라는 추측
이미 군단 당시에도 그런 말이 나왔지만 인게임에서 확실한 언급은 없었고 결정적으로 연대기에 고대신이 넷만 소개됐기 때문에 추측에 그쳤음. 문제는 이 연대기에 나온 설정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건데, 연대기는 어디까지나 티탄에게 유리하게 쓰여졌다는 것이 숨겨져 있던 핵심 전제였음.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볼 때 한 가지 가능성을 떠올릴 수 있는데... 그건 잘아타스가 상대적으로 티탄에게 알려져선 안 될, 어쩌면 필멸자들이나 이 세계에 이로운 일을 했던 고대 신일 수 있다는 거임. 그런 잘아타스의 과거가 알려지면 안 되기 때문에 연대기에선 철저히 잘아타스를 없는 존재 취급했다는 게 현재 알려진 설정들에 모두 부합하는 전개일 듯? 그리고 용군단 와서 언급되는 건 잘아타스 = 전령(선구자)설 그리고 이거랑 연관 있는 게 예전 군단 에메랄드 악몽에 나왔던 일기노스 귓속말임
여기서 지금 관련된 건 '그는 대지에서 힘을 끌어낸다. 우리의 대지에서 우리의 힘을.' 이것과 '세 번째 죽음을 맞는 날 그녀가 우리의 도착을 알린다.' 이것. 전자는 이미 용군단 초기부터 이리디크론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예상됐고, 후자가 군단 때부터 지금까지 끊이질 않는 떡밥이었는데... 이 시점에선 잘아타스가 유력해지지 않았나 싶음. 잘아타스 = 전령이고, 잘아타스가 세 번째 죽음을 맞으면서 본격적으로 공허 세력이 침공해온다는 예언인 셈. 잘아타스가 초기 고대신일 때 한 번 죽어서 봉인되고, 단검에 봉인된 상태로 군단 말에 힘을 쪽 빨려서 사라지고, 다시 이번에 나타났다가 죽는 것으로 세 번을 센다는 건데... 꽤 그럴 듯해 보이기도 함. 특히 이런 전개라면 용군단 마지막 넴드가 잘아타스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듯. 아제로스를 차지하려는 잘아타스와 싸우고, 결국 잘아타스는 죽지만 목적은 성공해서 예언대로 된다는 느낌으로. 이러면 '전령'이라는 칭호에 딱 맞는 행적이 되기도 함. 물론 아즈샤라라고 생각해도 이상하진 않음. 잘아타스가 본격적으로 논의의 대상이 되기 전까진 저도 아즈샤라라고 생각했음. 나가가 되면서 1죽음, 영궁에서 2죽음, 또 나타나서 죽어서 3죽음으로 달성한다고 보면 딱 맞기 때문에... 지금도 아즈샤라일 가능성이 없어진 건 아니고, 어쨌든 아즈샤라 역시 재등장이 확정되어 있어서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부분이긴 함. 사실 심연의 노래에서도 선구자는 예언을 이루고 각성할 거라고 나와 있기도 해서... 잘아타스는 죽는 쪽이 아니라 성공하는 쪽이고, 그렇게 해서 나타난 아즈샤라가 죽은 후에야 진짜 공허가 도래할 수도 있긴 함. 10.2에서 다시 꿈과 관련된 스토리가 나올 거란 건 용군단 극초기부터 예상된 사실이었는데, 사실 꿈에 대한 떡밥은 에메랄드의 악몽 이후 격아에서도 한 번 더 언급된 적 있음. 메리스라를 만나면서 악몽의 잔재를 보게 되는데 사실 잘아타스는 이미 에메랄드의 악몽에서 자비우스를 봤을 때 의미심장한 대사를 했다는 점도 생각해 볼 만함. '자비우스는 계속해서 주인을 바꾸며 힘을 탐하지만, 결국 거듭 패배하고 말았어요. 심연의 신이 꽤나 보잘 것 없는 용사를 택했군요. 아니면 뭔가 다른 생각이 있는 걸까요?' 여기서도 이미 느조스가 자비우스의 죽음을 이용해 에메랄드의 꿈에 악몽을 심고 이용할 음모를 꾸며 왔다고 짐작할 수 있음. 결과적으로 용군단에서 지금 일어나는 일들은 오래전부터 계획된 느조스랑 잘아타스의 합작품일 수도? 이거 말고도 일기노스 귓속말 중 생명의 가신 부분이 최근 상황이랑 맞물리기도 하는데, 뭐 대충 이세라 메리스라 말퓨리온 같은 캐릭터가 뭔가 사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잘못된 선택을 내리지 않을까 하는 추측임. 특히 녹색의 눈은 질투심을 상징하기 때문에 진짜 녹색일 수도 있지만 어떤 질투심이 동기가 되는 사건을 예언한 말이라고 볼 수도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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