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은 애초부터 간수가 모종의 이유로 이곳에 감금되어 오리보스체재의 어둠땅을 전복시키려하는 곳임 그러려면 세력을 불려야하는데 그러려면 외부세력과 어떻게든 손을 잡아야하는상황이었음

그러려면 어떻게든 외부세계에 자기의 눈과 귀가 되어줄 외부세계에 속한 존재가 필요했을거고 어떻게 가능했는진 모르겠지만 나스레짐이 이 역할을 맡게됨

나스레짐은 일단 공허,빛,군단에 들어가 간수의 첩자노릇을 했는데 특히 군단이 잘맞았던 이유가 나락과 군단의 이익관계가 아주 잘맞은 덕분이었음

나스레짐이 어떤 의도로 군단에 들어갔던지간에 군단 입장에선 손해볼게 없었음 첩보,사보타주,작전계획등 에레다르와 비교해도 전략적으로도 손색이 없었고 기술력도 뛰어났던데다 간수의 계획은 군단의 입장에서도 이익이고 간수에게도 이익인 윈윈전략일수밖에 없는 구조임

애초에 살게라스는 군단을 창설하여 물질계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재창조함으로서 공허의 군주의 영향력을 완전히 끊어버리려고했고 간수는 어둠땅에 영혼이 오는 과정이 생각보다 허점이 많아 군단이 파괴한 세상에서 온 수많은 영혼들중 일부를 나락으로 몰래 빼돌릴수있는 그런 상황일수밖에 없는거임

그래서 간수는 자신의 첩자로하여금 군단이 리치왕을 쓰게끔만들어 본래는 어둠땅 말드락서스에서 쓰일 강령술이 물질계로 넘어와 불타는군단을 통해서 필멸자들이 쓰게끔만듦 군단에게 계속 의지하는것보단 자신들의 힘이 직접 쓰이게끔해야 자신들의 입지가 나아질테니까

결국 이 모든 비극이 군단과 나락계 죽음세력의 전략적이익관계에 의해 생겨난거라고해도 무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