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yfish
2017-10-17 12:55
조회: 8,467
추천: 28
드루 전설아이템의 유래 - 조화편
흠잡을 데 없는 지옥 정수 Impeccable Fel Essence
흠잡을 데 없는 노잼전설로 스타트. 참고로 '에메랄드 의회' 는 악령숲 에메랄드 성소에 위치한 얼호중립 드루의회이다. 달의 여신 엘룬의 약속 Promise of Elune, the Moon Goddess
나이트 엘프 신앙의 근간인 달의 여신 '엘룬(Elune)' 과 관계된 전설이다. 공격 주문인 달의 일격과 태양의 격노 시전 시 다음 재생의 치유량을 올려주는 쓰레기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효율성을 중시하는 드루이드 유저들 사이에서 "엘룬은 뭐 이딴 개떡같은 약속을 했는가?" 같은 원성을 사고 있는 전설이다. 에메랄드 꿈잡이 The Emerald Dreamcatcher
녹색용군단의 수장이자 아제로스의 위상 중 하나인 "꿈의 여왕 이세라" 와 관련된 전설로, 지금 이세라는 잠에서 깨서 "깨어난 여왕" 으로 이명이 바뀌었다. 작중 그녀는 남성 드루이드들의 국방의 의무. '에메랄드의 꿈' 의 입영 절차를 관리하며, 다른 용군단 위상들이 그동안 이차지차 여러가지 사건에 얼굴을 비추고 활약할 때, 그녀는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떼워 상대적으로 비중이 겉돌았었다. 암튼 다른 위상들과 마찬가지로 이세라 역시 확장팩 대격변때 데스윙에 맞서 모험가들을 메챠쿠챠 도왔고, 이로 인해 필멸자로서의 힘을 소진하였다. 그당시만 해도 차후 나올 '에메랄드의 꿈' 관련 확장팩서 그동안 못했던 활약을 마음껏 펼칠것이라 기대하였으나.... <엃 ㅋㅋ> 팬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확장팩 군단 초기 발샤라 지역 퀘스트 라인에서 스토리상 버림패로 소진되었다. 자비없는 자비읎스가 던진 자비없는 피구공을 맞고 격추되고 만다. (<- 개그임) 오네스의 직감 Oneth's Intuition
"Aglaya would have called it Oneth's Overconfidence." 원문을 풀어쓰면 ("아그레이아는 오네스가 느낀 직감을 과잉자신감이라 말했다") 가 되고, 오네스의 생각을 아그레이아가 은근히 무시하는 듯한 뉘앙스가 강하다. 뭐.. 결론만 말하자면 애초에 좆목으로 점철되어 있어 정확히 유래를 알기 어려운 전설이고, 플텍만으로 알 수 있는건 '아그레이아'와 '오네스'의 사이는 좋지 않은 편이었다는 것이다. 혹시 해외 드루커뮤니티의 두 유저간의 의견충돌에서 나온게 아닐까 싶어, 드루 디스코드 채널의 대화내역도 샅샅이 뒤져봤지만 결과값은 역시나 없었다. 정말 쓰레기 같다. 여왕과 아이 Lady and the Child 전설명 Lady and the Child 는 아제로스 두개의 달. The White Lady(빛의 여왕), The Blue Child(푸른 아이) 에서 따왔다. <푸른 아이(左)와 빛의 여왕(右)> 크고 밝은 은빛 달. '빛의 여왕'은 나이트 엘프에게 어머니 달. 즉 달의 여신 '엘룬'과 동일시 되며, 해와 달을 숭상하는 타우렌들은 이를 무샤(Mu'sha) 라 부르며 '대지모 신의 왼쪽 눈' 으로 여긴다. (참고로 대지모 신의 오른쪽 눈은 태양 안'쉐 를 말한다) 여담으로 작은 달 '푸른 아이' 에 관해 재미있는 얘기가 있다. 설정상 두 달은 같이 창조되었지만 오리지널 시기의 인게임에는 푸른 달이 보이지 않았으며,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열리고 부터야 푸른 달이 육안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궁금히 여긴 양덕 한명이 해당 내용을 GM에게 문의했고, 정확히는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였다는 답변을 받았다.
GM이 와우 설정에 관여할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진지 모르겠으나.. 한가지 알 수 있는건 이모티콘 범벅인 김치섭 아웃소싱 직원들과는 다르게 본섭 GM들은 확실히 본분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도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흠..
그 외 플텍에서 언급한 톰'아코스(Thom'acos)는 레이드 & 던전의 밸런싱을 맡고있는 블리자드 직원 '다니엘 토마코스(Daniel Thomacos)'의 이름을 따왔다. 물론 조화 드루의 밸런싱도 하는 디자이너이다. <조드유저 아니랄까봐 꽉 찬 보름달이 이마에 떴다> 찬란한 달빛 Radiant Moonlight
플레이버 텍스트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햄릿'의 한 부분이다. Doubt thou the stars are fire, Doubt that the sun doth move, Doubt truth to be a liar, But never doubt I love. 원문은 "이 세상 모든것을 의심해도 내 사랑은 의심하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같은 오글토글 대사로, 왕의 눈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또라이짓 하는 햄릿이 오필리어에게 "ㄴㄴ 나 안미침" 하고 추파를 던지는 장면이다. (※ 링크 : Hamlet. Act 2. Scene 5.) 그리고 전설명 Radiant Moonlight는 08년도 남코에서 발매한 게-무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의 기술명과 동일하다. 정확히는 등장인물 쥬디스의 미스틱 아츠(초필살기) 이름이다. <네다씹> 다음은 야성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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