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위크 패키지 공지가 지난 주 올라왔지만,
수요일부터 판매라 오늘 올리면 되겠다 싶었는데,
월요일부터 전선대격돌 패키지 판매도 들어갔더군요.
묶어서 안내하겠습니다.


우선 월요일부터 판매 시작한 건 아래 4대입니다.
M54 레니게이드: 50,560 / 117,990 / 207,140
GSOR1008: 50,560 / 120,820 / 209,760
란센C: 38,450 / 115,910 / 205,210
M41 90㎜: 33,680 / 99,320

수요일부터 판매할 골든 위크 패키지 전차는 아래 3대입니다.
M4A2E4 셔먼
63식
비숑테C45
(가격이 아직 공개안되었네요)


아래는 전차 설명입니다.


특징
 - 우수한 종합성능
  : 360의 (미국치고) 높은 편인 알파댐과 9초대의 연사력과 상위급의 조준성능, 실방호 300전후 이상의 포탑과 미국치고 단단한 차체, 기동중전차를 거의 따라잡을뻔한 기동성능까지. 이 전차의 카탈로그 스펙은 '이래도 돼?'싶을 정도로 우수합니다. 단순히 전차에 할당된 스탯포인트의 총합으로 보자면 아마 8티어 전차들 중 최상급일 정도로 종합성능은 부족함 없이 우수합니다.
(어...생각해보니까 이놈의 해치를 없애거나 확 쪼그라뜨리면...대충 람보와 비슷한 듯...???)

 - 혹부리 전차
   : 위의 전차 이미지의 경우 보시다시피 측면 하단에서 올려보는 구도로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어지간한 크기의 해치는 거진 보이지조차 않죠. 그럼에도 결코 모를 수 없을 정도의 전차장 해치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어느 각도에서 맞아도 실방호 190을 넘지 못하기에 동티어 전차에게는 무조건 관통된다고 봐야 하는데, 그 크기도 상당한데다가, 포탑 위에 얹혀있다보니 언덕 전투시 포탑보다도 먼저 해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로 인해 상기한 우수한 스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덕 전투시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합니다. 


 # 맵과 적 실력 등 상황을 많이 타게 되는 전차로, 저 거대한 약점을 어떻게 커버하느냐가 운용의 핵심 요소일 정도로 은근 까다로운 전차입니다. 덕분에 현란한 무빙이 가능한게 아니라면 시가지 코너 등을 이용해 해치가 위치한 포탑 반쪽을 가리거나, 중거리전 위주의 전투를 하는 것이 그나마 선택지일텐데(떡갈나무 숲, 만네르하임 등) 이런 맵이 그리 많지 않죠...
특히 고인물에 더불어 증진모드까지 판을 치는 작금의 현실에서 이 전차는 우수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살아남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상황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눈 돌아갈만한 전과를 낼 수도 있고, 특히 고수들이 잡을 경우는 그야말로 깡패가 되기도 합니다만...




특징
 - 막강한 4발 클립 주포
  : 발당 320의 철갑탄을 2초 탄간으로 4발이나 쏟아냅니다. 합치면 무려 1280이나 되죠. 동티어 전차도 최소 빈사, 어쩌면 1클립만에 파괴할 수 있는 화력입니다. 조준성능도 영국답게+클립답지않게 우수한 편에 들기에, 중거리 이상에서도 수월하게 명중시킬 수 있는데, 심지어 부각이 무려 -11도입니다. 언덕 수풀 뒤편에 숨어있다가 궤도샷으로 시작되는 4연타 공격은 상대의 혼을 빼 놓을 것입니다.
 - 준수한 종합성능
   : 일단 보시다시피 회전포탑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기동력의 경우는 대체로 '약간 느린 중형전차'수준으로 경우에 따라선 아군 중형전차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수월하죠. 장갑도 나름 없지는 않은 편이라 운이 좋다면 동티어 적의 은탄정도는 간간히 도탄시키기도 합니다.

 - 어마무시한 재장전시간
   : 4발 연속으로 빵빵 쏠 때는 좋았죠. 하지만 재장전의 시간은 거의 악몽과도 같습니다. 40초나 되는 기나긴 재장전은 이 전차의 단독행동을 크게 가로막는 요소입니다. 특히 클립에 남은 탄이 1~2발인 애매한 상황에서 재장전을 망설이게 하지요.
 - 급격히 떨어지는 (골탄의) 거리당 관통력
   : 스펙시트에서 볼 때 1411의 탄속을 가진 고속철갑탄의 관통력은 무려 321로, 동티어 중전차라면 자동조준으로 놓고 쏴도 뚫어버릴만한 수준이지만, 거리당 관통력 감소가 매우 심합니다. 최대사거리쯤 되면 은탄과 별 차이없는 220까지 떨어지지요. 알파댐에 비해 탄값도 결코 저렴한게 아니다보니, 골탄 좀 쓰고있다보면 순식간에 적자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 구축전차이지만, 골탄의 특성이나 스펙상의 문제로 중거리 교전이 주가 되는 전차입니다. 물론 넓은 평지형 전장일 경우(스탭, 프로호로프카 등)도 있겠지만, 첫 사격에 궤도를 끊지 못한다면 4발을 모두 쏘기 전에 적이 숨어버릴 테니까요. 거기에 기나긴 재장전시간도 있어 상황이 따라주지 못한다면 1~2발 사격 후 재장전을 반복하다가 저조한 전과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종종 벌어질테고요. 하지만 큰 대미지 딜링 잠재력이 있는만큼 존재 자체로 적에게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의 요소는 분명 매력적인 전차입니다.




특징
 - 우수한 DPM
  : 알파댐도 320으로 중형치고 부족함이 없는데, 장전기만 달아줘도 8초 정도의 연사력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중형전차 중에서는 뛰어난 화력 지속력을 보여주며, 관통력도 은탄 208의 준수한 수준에, 탄값도 570크레딧으로 저렴한 편이라 돈벌이에도 좋습니다.
 - 뛰어난 기동력과 준수한 위장
   : 추중비가 무려 28정도로, 거의 경전차급에 준하는 기동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위장력도 (부라스크같은 돌연변이를 제외하면) 좋은 편에 들어갑니다. 차체도 아담한 편이라 수풀에 숨기 용이하고, 피격면적도 작은 편입니다. 이러한 점에 더해 부각도 -10도로 우수한데, 차체가 작아서 그런지 체감되는 부각 느낌은 상당히 좋습니다.

 - 병약 미소녀
   : 가장 두꺼운 장갑 두께가 70으로 고관통 고폭탄으로 배빵이라도 맞으면 숨이 막힙니다. 차체도 가벼워서 충각을 당하면 뼈가 부러집니다. 게다가 기분탓인지 이녀석도 묘하게 모듈이 잘 나가더라고요...
 - 좋지 못한 조준성능
   : 기동과 화력을 갖췄다는 면에서 얼핏 보면 8티어 레오파드같은 녀석이지만, 그러기엔 조준성능이 꽤나 아쉽습니다. 작은 몸에 상대적으로 대구경을 올려서 그런지, 조준시간과 분산도가 그리 좋지 못합니다.


 # 준수한 위장과 기동력을 기반으로 매복-저격 후 신속한 이탈이 가능한 중형전차입니다. 조준성능이 아쉽긴 하지만, 스킬과 장비로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한 수준이라 나름 운용할 맛은 있습니다. 가격도 3만원 후반으로 저렴한 편이다만...요즘 메타에 잘 어울리는 전차는 아니라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을 살피신 뒤 구매를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사족. 근데 이 전차, 보다보면 은근 귀엽...




특징
 - (경전차치고)우수한 화력
  : 경전차 중에선 뛰어난 편에 들어가는 240의 철갑탄 대미지에 더불어, 고폭탄도 102관통의 고관통 고폭탄입니다. 조준성능도 좋은 편이라 경전차답지않은 우수한 화력을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 낮은 위장과 큰 덩치
   : 순정 위장력이 14초반으로, 중형전차 수준입니다. 정찰과 시야싸움이 핵심인 경전차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인 요인입니다. 덩치도 아주 거대하거나 한건 아닌데, (경전치고) 높은 차고와 빵빵한 외관탓에 은근 잘 얻어맞습니다.
 - 뭔가 뭔가한 기동력
   : 최속도 72로 높은 편에, 선회력도 우수한데, 추중비가 22.5에 불과합니다. 전차 중량도 20톤을 넘어가다보니 발차시 미국(원산지)전차 특유의 둔한 느낌이 있고요. 이는 상기한 낮은 위장력에 더불어 발견되었을 시 생존율을 낮추는 요소입니다.


 # 탈 경전차급의 화력 발휘 여건이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 경전차입니다. DPM자체는 우수하다해도 관통력이나 탄속 등이 문제가 됩니다. 또한 경전차 병과 특성상 대미지 딜링보다는 정찰에 주안점이 맞춰져 있는데, 여러 모로 그 여건이 좋지 못합니다.
 상급자 이상이신 분들만 구매를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특징
 - (냉각 시)우수한 조준성능
  : 알파댐은 320으로 중전차치고 아쉬운 수준이지만, 집탄율이 냉각 시 무려 0.27로 구축전차 수준입니다. 거기에 0.08이라는 최상급의 포탑 분산도 덕분에 사격은 꽤나 쾌적합니다. (철갑탄) 탄속도 1150으로 준수하다보니 화력발휘에 있어서는 여러모로 여건이 좋은 전차입니다.
 - 유기압 현가장치+헐다운
   : 옆동네 스웨덴 중형인 UDES 14 5와 같은 유기압 현가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기본 부각 8도에 더해 추가로 4도를 기울인 -12도의 우수한 부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탑의 경우도 아주 튼튼하다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대체로 장갑 각도가 좋다보니 전체적으로 헐다운 전투에 무리없는 수준이라 언덕 전투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다만 주포를 아래로 향할 때 뒤통수가 들리는 현상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방호 200중반으로 골탄에 뚫립니다) 거기에 더해 기동력도 16대의 추중비를 기반으로 우수한 편에 들어 유연한 상황 대응력도 갖췄습니다.

 - 앙각고자
   : 방금 부각이 최대 -12도나 된다고 했었죠. 반면 앙(올림)각은 5+4=9도로 저기 GSOR1008보다도 열악합니다. 고대 일본에서는 천한 것들이 함부러 위를 올려다보면 '무엄한 것!'이라면서 목을 쳤다고 하지요. 그때의 시대정신을 물려받았는지 경사지 저지대에서 위를 올려다봐야 하는 경우 큰 불편함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 빈약한 차체
   : 차체 상부조차 100후반 정도의 실방호를 가지고 있다보니, 평지 전투에서 차체를 피격당할 시 도무지 도탄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덕분에 시가전에 상당히 불리한 여건을 가졌으며, 심지어 T자 형상이라 궤도 밑에서의 올려치기에도 대미지를 입습니다.


 # 대체로 헐다운 원툴 느낌이 강한 전차로, 철옹성 포탑의 토른방과 비교했을때 조준성능과 기동력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티어)일본 중형전차도 그렇지만, 속도와 조준성능이 좋은 편이다보니 일단 조작감은 제법 쾌적하여 플레이하는 느낌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점이 의외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다만 약점이 확실하고, 상위 티어 상대로는 함부러 덤비기 힘든 수준의 스펙이다보니 자신이 메인이 되기보단 옆에서 거들어주는 식의 (나쁘게 말하는 비열한) 플레이가 권장됩니다.




특징
 - 특유의 오토로더 클립
  : 한 발의 대미지는 360으로 그냥저냥한 수준이지만, 3초 간격으로 최대 3발까지 연사가 가능합니다. 거기에 클립임에도 한 발 단위로 장전되기 때문에 클립 관리도 훨씬 수월하죠. 골탄의 경우 270관통의 성작탄이기에 상위 티어 상대로도 대미지를 입힐 여건은 충분합니다.
 - 헐다운하기 좋은 형상 구조
  : 약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뾰족한 포방패 하단이라던가, 증가장갑이 없는 눈썹이라던가), 대체로 동티어 전차들의 공격은 무난하게 방어해낼 포탑과 차체 상부 장갑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각도 -10도까지 내려가기에 수월한 언덕 전투 수행이 가능합니다.
 - 상위급의 주행능력
  : 추중비나 가속력이 우수하진 않지만, 최속이 50으로 잡혀있어 라인 이동시에 유리합니다. 어느 정도 가속이 붙으면 몇몇 느린 중형전차도 따라잡을 정도입니다.

 - 나쁜 조준성능
   : 0.4의 집탄율에, 분산도 역시 동구권 이하 수준으로, 스냅샷은 거진 운의 영역입니다. 때문에 이를 보완할만한 장비와 승무원 스킬이 없으면 속터지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아니 이게 빗나간다고? 하는)
 - 상위 티어에겐 먹이감
   : 위에서 방어능력이 준수하다고 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티어 전차 상대의 이야기입니다. 250이상 관통력의 철갑탄을 가진 동티어 구축전차나 상위 티어 전차들에게는 주포 옆 평평한 부분(대충 광대뼈 정도 위치?)을 70%이상 확률로 관통당합니다. 피치못하게 상위 티어 전차를 상대할 경우 열심히 몸을 흔들어야 할 겁니다. 그런데 적 중에 T30이 보인다고요? 도망쳐!


 # 방어력의 한계 등으로 인해 상대와 전장을 가려야 할 필요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공/수/주의 조화가 훌륭한 중전차입니다. 여차하면 최대 3발까지 연사가 가능한 화력까지 있어 중전차 초보들에게 접근성이 괜찮습니다. 그런데 동티어전도 방심하기 힘들어진게 XM57이라는 흉악한 놈이...(근데 그놈은 상위 티어들도 곤란해하니 어찌보면 자연재해...)




그렇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