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시오도스
2013-02-12 21:11
조회: 25,831
추천: 3
미국 6티어 미듐 이지에잇M4A3E8 Sherman
(스톡상태의 이지에잇) 그럼 이지에잇에 대해서 알아볼까염..
역사속의 이지에잇
세계대전 당시 미친듯이 찍어내던 미국의 물량 셔먼의 여러가지 강화버젼중 하나가 이지에잇입니다. '월탱에서도 4호전차와 더불어 미친듯이 찍히고있는 셔먼시리즈' 실제로는 'M4A3(76)W HVSS' 라는 명칭을 가지고있고 이지에잇은 별명이라고하네요 기존의 M4셔먼에 장갑을 강화하고 새로운 궤도(수평현가장치,HVSS)를 장착해서 기동성을 강화시킨 셔먼입니다. 점보셔먼이 앞에 떡장을 붙인 전차라면 이지에잇은 기동력에 좀 더 비중이쏠린 전차입니다. 한국의 6.25전쟁에서도 사용되었고 그 후로 한국군이 인수해서 쓰던 전차라는군요.
점보셔먼 vs 이지에잇
미국의 셔먼을 선택한 유저들이 많이하는 고민입니다.
전면 152mm의 떡장을 가지고있고 중/중형 라인을 모두 갈수있는 점보셔먼으로 갈것인가 아니면 기동성이 빠르고 M1A2의 연사력을 살리고 중형/포탑고정형 구축 라인을 갈수있는 이지를 갈것인가
점보와 이지의경우 전차의 스펙과 운용방식이 많이 다릅니다. 보통 공방에서 보이는거는 8대2정도의 비율로 점보가 압도적인 숫자를 자랑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전차가 셔먼이시라면 점보셔먼으로가셔서 중전차와 중형전차를 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미 다른국가에 키워본 경험이 있는 분이시라면 이지에잇으로 가셔도 나쁘지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목고자트리의 핫이슈 통곡의벽을 가고싶다면 이지에잇에서 잭슨으로 넘어간후 키우셔도됩니다. (하지만 경험치 요구량에서 좌절)
전차 스펙
모든 부품의 연구가 끝마쳐진 상태의 이지입니다. 포탑을 연구했기때문에 정면포탑장갑이 두꺼워진대신 옆과 뒤통수는 얇아졌네요. M1A2주포는 분당 18발 / 3초대의 재장전시간 매우 빠른 연사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셔먼에서 넘어온뒤에 연구할 부품이 4가지밖에 안됩니다.
이지에잇의 장점
① 연사가 빠른 주포
이지에잇으로 보통 사용하는 주포는 M1A2 와 105미리 주포가 있는데요 보통 점보셔먼이 105밀을 자주 쓰고 이지에잇은 M1A2를 사용합니다. M1A2는 평관 128에 공격력 115라는 살짝 모자란 공격력을 보여주지만 3.x초대의 매우 빠른 연사력으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이지에잇으로 6~8탑방에 들어가는데 왠만한 전차들은 전면약점이 아니면 전면을 뚫는건 포기하셔야합니다.. 연사력과 기동성을 이용해서 상대방의 뒤를 잡는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또한 수직안정기를 장착할수 있어서 기동사격에도 높은 명중률을 보여줍니다.
76mm M1A2를 장착한 이지에잇, 포 끝에 뭔가가 생깁니다.
② 빠른 기동성 + 선회력
제가 이지에잇을 처음 타고 가장 맘에들었던게 선회력입니다. 제자리선회도 상당히 좋더군요 VK3601은 가속이 안되면 선회력이 고자던데 기동성은 가속받다보면 40주변에서 왔다갔다합니다. 대신 급가속이 불가능하기때문에 뺑뺑이돌때 멈추지말고 돌아야합니다.
③ 중형다움 (?)
동티어의 점보나 VK3601이 중형치고는 전면 떡장갑으로 중전차와도 1:1 맞다이가 가능하다면 이지는 그런것은 불가능한 진짜 중형전차다운 전차입니다. 대신 위의 둘보다는 빠른 기동성을 지니고있어서 초반엔 경전차의 난입을 막는거나 주요 교전지 선점 중후반엔 적진급습으로 자주포사냥이나 아군의 구멍난 라인 메꾸기 등 여러가지 미디움의 역할이 가능합니다.
이지에잇의 단점
① 나사빠진듯한 주포의 관통력
M1A2의 경우 6티어의 주포치고는 살짝 아쉬운 관통력을 가지고있습니다. 6티어 독일전차의경우 75mm는 150 심지어 88미리도 132으로 이지에잇의 128보다 높은 관통력을 보여줍니다. 75미리는 22나 높은 관통력을 가지고있고 88미리의경우 데미지가 거의 2배에 달합니다. 셔먼에서 연구했던 M1A1에서 M1A2로 업그레이드해도 연사력과 명중률만 약간 상승할뿐 모자란 관통력과 데미지는 그대로입니다.
이런 저질 관통력으로 인해서 전면전을 할 경우 나를 관통되는데 상대는 도탄을내버리는 상황이 자주생깁니다. 105미리도 장착이 가능하지만 전 이지에잇의 기동력을 살리기에는 105밀의 재장전시간과 고폭탄의 로또성이 너무 크다고 생각되어서 76미리를 사용했습니다. 105미리를쓴다면 셔먼처럼 사용하시면 될것같네요
② 체력만 많아진 셔먼
셔먼에 비해서 체력만 750으로 늘어났지 장갑은 여전히 물장갑입니다. 옆구리와 후방은 대부분의 전차가 뻥뻥 뚫리지만 이지에잇은 전면도 뻥뻥... 특히 점보셔먼과 1:1로 마주친다면 관통되지않는 점보의 전면때문에 좌절하게됩니다. 6티어는 당연하고 4~5티어 전차들의 주포에도 관통이 잘되니 지형지물과 헐다운을 활용해주세요. 은폐나 공격보다는 엄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셔야합니다. 개활지에서는 셔먼들에게 다굴맞고 죽을수도있습니다. 급할땐 시체뒤에라도 숨어주세요~
플레이
중형답게 몰아주시면 됩니다.
초반에는 적 경전차들의 난입을 저지하면서 주요 교전지에 천천히 나가봅니다. 경전차를 발견한다면 우수한 기동사격과 연사력으로 잡아줍시다. 경전차가 안보인다면 먼저 교전지에가서 아군이 먹으면 유리한 지역을 선점해줍니다. 대충 버티다가 아군 중전차가 전선에 도착한다면 중전차와 자리를 바꾼 후 우회기동이나 빼꼼샷을 날립시다. 만약 적 경전차의 난입이 미니맵으로 보인다면 자주포를 지키러 달려가고 여유가 있거나 상대전차를 관통하는게 불가능하다면 도움이 필요한 아군이나 밀리는듯한 라인으로 지원을 가줍니다. 어느정도 상대방 전차들의 위치가 파악된다면 자주포사냥을 가셔도 좋습니다. 항상 옆구리와 뒤를 조심해주고 숨을곳을 주변에 하나씩 찾아두세요 맞으면 많이 아픕니다.
셔먼에서 105미리를 쓰셨다면 동티어는 물론 가끔 병일이도 관통안되는 76mm의 안습함에 좌절하실수도 있습니다. 고기동과 고연사를 살리는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이지에잇을 타면 자주보이는 KV-1과 KV-1S는 물론 VK시리즈도 포탑회전속도가 느리기때문에 뺑뺑이를 돌린다면 안전하게 잡아낼수 있습니다.
死호전차와 셔먼의 경우 첫 고폭을 최대한 피해가 적도록 입사각을 거지같이 만들어서 받아줍니다. 가끔씩 동티어 주포도 도탄내는 신비한 전면장갑은 고폭의 피해를 최소화해주기도합니다. 연사력으로인해서 보통 두번째 발을 쏘거나 아군이 도와줄경우 쏘기전에도 죽일수 있습니다. 가장좋은경우는 첫발이나 두번째발을 최대한 덜 맞거나 상대가 쏘려할때 내가먼저쏴서 홈런을 날리는 경우입니다. 가장나쁜경우는 옆구리에 105미리가 제대로박혀서 피가 죽 달아버리는 경우
셔먼시리즈의 특징인지 전면 하단부를 맞을시 높은확률로 엔진이 손상됩니다. 엔진을 맞는다면 기동력이 제로가 되어버리니 맞았다면 바로 수리해주세요. 엘크의 경우 차체가 낮아서 그냥 쏜게 거의다 엔진에 들어옵니다. 엘크가 발악하려한다면 차체를 틀어주세요 어차피 관통되는거 엔진은 피합시다.
미국전차답게 헐다운을 활용해도 매우 좋습니다. 일단 내려다보는 각이 독일전차에 비해서는 매우매우매우매우 훌륭하고 포탑전면장갑도 연구포탑 기준 76mm로 전차에서 가장 두꺼운 장갑부위입니다. 언덕의 고저차를 이용한 헐다운이 아니더라도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얼굴만 내미는 헐다운도 가능합니다.
요렇게요
영상으로 공략하는 헐다운 by.Ravinas 헐다운관련 추천글입니다.
또 이지에잇은 혼자 다니기보다는 뭉쳐다닐수록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점보셔먼이 대다수인 한국서버의 현재 상황에서 이지에잇을 같은편으로 만나기는 힘들지만 만약 같은팀에 이지에잇이 있다면 같이다니시거나 잘하는것 같다면 소대하자고 제안해보세요 이지에잇을 타시던 클랜원분과 몇 번 소대를했는데 확실히 혼자서 다닐때보다 딜량이나 킬 등 기여도가 높아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인 보다는 2인으로 다니는것이 매칭에서 더 유리한것 같습니다. 만약 3인플래툰인데 6탑방에 3명이 유일한 6티어고 상대방에 KV-1S나 점보셔먼 VK3601등이 있고 5티어에 셔먼과 4호가 많을 시 몸빵이 부족하기때문에 힘들어집니다.
전차의 한계를 기동성과 팀워크로 이겨낸다! 기동전술 울프팩 by Uzz 울프팩에 관련된 리포터뉴스 글입니다.
마치면서...
여러분 모두 쉽고 짱짱쎈 이지에잇하세요!!!
이지에잇의 경우 이번 설날 5배이벤트덕에 150판 좀 넘게타고 그냥 T20으로 넘어가버려서 글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
인벤 공식 앱
댓글 알람 기능 장착! 최신 게임뉴스를 한 눈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