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로리안
2013-06-08 12:26
조회: 8,100
추천: 3
2차대전 최강무기 제2장 -비운의 만능전차-이글은 실제 2차대전의 교리나 상황과 같지않습니다. 이는 월드오브탱크라는 상황에 맞게 이미지적으로 재구성하려고 했기때문입니다. 글을 읽는분들은 이점을 이해해 주세요
셔먼은
실로
만능이었습니다.
넓직한 실내공간, 간편한조작, 준수한 기동력과 어마어마한 생산력그리고 다른국가는 엄두도 못낼 신뢰성이 있었습니다.
신뢰성이란 한마디로 -만들어내는 모든제품에 균등한 품질과 스팩이 유지되었다-
독일과 소련은 이부분에서는 매우 참혹했습니다. 소련이야 같은제품이라 하더라도 생산연도가 틀리면 스팩이 다 달랐다는 도시전설이 진짜(!)였구요
독일은 후반가면 합금이요 화약이요 강철이요 구리요 뭐든지 모잘라서 모양은같은데 뭔가 허약한전차들이 나옵니다.
그럼 신뢰성이 좋으면 뭘하느냐......
1.만능의 셔먼
셔먼이 2차대전에 달았던 무기및장비들이몇개 되는데요
떡장(점보) 대전차장포신(파이어플라이) 다연장포(칼리오페) 향상된 현가장치(이지에잇)
불도저. 지뢰제거기. 화염방사기. 야포. 해안상륙용풍선(?). 지형극복형카펫(!). 전차참호용뗏목(!!) 등등이 달렸습니다. 뭔가 이상한것들이 있는건 눈의 착각입니다.
실제로 저것들이 전부 셔먼에 달려서 2차대전을 치뤘습니다. 게다가 2차대전이 끝난이후에 이스라엘로 넘어간셔먼은 108단합체 변신로봇은 깝도못칠만큼 마개조를당하죠
다른전차는 이런게 안달렸냐고요? 물론 달리긴했죠 하지만 셔먼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셔먼은 언제 나왔던 동일한 모델이면 동일한 스팩과 품질이 유지되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저런장비들을 소화할수가 없으니
실로, 만능이었습니다.
2.화합의 셔먼
쉽고 간단한조작이란점은 여러 연합국의 기갑군에게는 보약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영국파이어플라이 승무원과 미국기갑이 만났군요 어찌하면 같이 싸울수 있을까요? 셔먼에 태우면 됩니다. 프랑스해방군과 영국군이 만났네여? 셔먼에 태우면됩니다. 말이 안통해? 아유 셔먼? 예스!? 오케이! 고고!
특히 전후에남은 다대한 셔먼들이 각연합국으로 수출되어 여러 국가의 기갑능력을 매꾸고. 그국가들에게 있어서 첫 전차가 되는 영예를 누렸죠.
그런나라들중엔 한국도있습니다
여기까지 들으시고나서 -우와 셔먼 짱짱맨- 이러시면 안됩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셔먼의 겉핧기 수준입니다. 지금부터가 레알입니다.
이러한 멋진 장점들을 전부다 안드로메다 깐따삐야로 날려버리고 2차대전최악의 전차라는 오명을 쓰게된 이유가 있었으니.........
A.정신나간 미군의 기갑교리
이때당시의 미군의 기갑교리를 살펴봅시다
1.전차(셔먼)은 보병을 지원하여 참호를 돌파하고 적진을 돌파해야한다.
2.이때, 적국의 전차 혹은 대전차 전력이 출현했을시는 TD(탱크디스트로이어, 미쿡산 목돌구축)들이 기동하여 우월한 이동능력으로 적의 대전차화력을 회피, 제압한다.
3.TD가 활약한이후는 장갑이 없으므로(!) 빠지고 다시 셔먼과 보병이 전진한다.
4.이하 무한반복
5.승리! (좋나좋쿤!!)
라는, 당시로서는 확실히 대응능력이 좋은 교리를 쓰고있었습니다. 약빨도 잘먹혔습니다. 정확히 4호전차까지만.
그리고 시간이 흘러 티거가 투입되자.........
B.노헤비 저스트 다이 (뒈짓!)
티거를 상대로 저위의 교리를 쭈욱 밀고나갑니다..........
셔먼은 티거의 전능포 한방에 고철이 되었습니다. TD인 울버린은 나오자마자 증발하고 멘붕한 미국 병기국이 90밀 퍼싱을 서둘러 개발하여 시제품을 만들어 배치하려하자 미국의 고위장성들이 배치를 가로막아(!)버립니다.
느려터졌다고요.........
그리고 그러는사이 셔먼은 계속 터져나가고 오로지, 이기고있는 전선을 유지하기위해서 셔먼은 갈려나갑니다. -유지-가 중요합니다.
과부제조기
론슨라이타(한방에 불이나요 론슨~)
고철제조기
같은 별명은 이때 얻게됩니다.
C.대전차포는안돼!
특히셔먼이 티거를 못잡고 계속 갈리는 결정적인 문제가 바로 주포문제였는데, 보병지원과 참호제거에 좀더 좋고 연사력이 좋은 75미리 활강포를 장착하였습니다만, 대전차 능력은 거의 영거리 사격에나 쓸법한 물건이었습니다.
좋은 포가 없었냐구요? 아니요 옆집연합군 영기리는 17파운더라는 장포신을 티거가 나오자마자 셔먼대가리에 바로 달아버립니다(파이어플라이) 그리고 아주 잘써먹어서 독일군들이 두번째로 무서워 했던 전차가 영기리 파이어플라이였죠
TD요?
티거의 전능포로는 1500미터는 커녕 3000미터 바깥에서도 스치기만해도 끔살확정이었는데 울버린과헬켓의 유효사거리는 1000미터도 안나왔습니다. TD는 나오자마자 뒈짓!
셔먼요?
선발견! 선공격! 그리고 먼저뒈짓!
이게 셔먼의 일상이었습니다.
이런 정신나간(이건미친짓이야 난 셔먼에서 나가겠어)상황은 점보셔먼탱킹/잭슨딜링 구도가 나올때까지 유지되며 이후 퍼싱의 도입을가로막던 장군이 아군의 오폭(!)으로사망하면서 해소
될줄아셨습니까?
D.활강포를 돌려줘!!!!!!
이미 2차대전후기로 넘어가면 티거는 거의 소실돼고 여러가지 이상야릇한 독일의 초중전차들 야판-티거2-야티거 같은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드는 전차들이 갑톡튀해서 분탕질을한번하고 폭격기에 뚜껑이 따이고는합니다. 티거잡을전차로는 힘에부쳐서 공군을 불러야 처리할수있었다는거죠
더 중요한문제는 햇쪄와 판져파우스트-판져슈렉을 동반한 매복기습에 지지부진한 상황이 반복되었던거죠
이럴때야말로 활강포빠와! 하면서 보병과 햇쪄를 날려야하는데
전부다 대전차포로 바꿨잖아요?
그래서 이젠 보병이 갈려나갑니다.예아!
정리
셔먼은 좋은전차, 적어도 셔먼만의 특이한 장점을가진 명품전차였습니다.
이는 영국, 프랑스, 소련 3개국이 전부다 인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군기갑의 병신짓입니다.
구태의연하고 변화를모색하지않았던 결과는 이리도 참혹한것이지요
총평하자면 셔먼은 훌륭하고, 좋은장점들가졌으나 그걸써먹을 고위간부들의 묵살끝에 터져나간
비운의만능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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