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 월탱 유저입니다.

제목이 자극적이죠?
게임은 안해도 몇 년에 한 번 정도는 차고 구경하면서 추억만 즐기다 가고는 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접속한 탓인지 2013년부터 키운 계정 3개가 싹 다 날아갔네요ㅎㅎㅎ
이제는 월탱과 작별해야 할 때인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탱벤에 들립니다.

11000판 조금 넘게 하면서 12개 트리에서 10티어 또는 9티어까지 가는데 들인 시간,
WN7, WN8, 승률 유지하겠다고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게임했던 집착과 정성,
플미, 골탱, 골드, 크레딧 사느라 쏟아부은 돈. 
지금도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아무 흔적도 남지 않았네요.

게임도 재미있었지만, 탱벤 커뮤니티도 참 즐거웠습니다.
탱벤에서만 흰딱에서 보딱이 될 때까지 자게, 실유게, 팁노게 참 열심히 드나들었네요.
예전에 계시던 분들이 계정 지울 때까지는 탈탱이 탈탱이 아니라고 했었는데
23살 복학생은 35살 직장인이 되었고, 이렇게 탈탱합니다.

아직 월탱을 즐기고 계신 탱벤 여러분들
모두 즐탱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