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달간 밀린 3줄탱 공략열차 2편

계정에서 가장 플레이 판수가 많은 탱크가 스콜지입니다. 구축전차로 도움딜 챙기는 플레이를 잘 못해서 깡딜로 따다보니 굉장히 오래 걸렸네요....그래도 월탱 최고존엄 명품탱은 역시 좋습니다.

 (33000판중 1200판)

이큅: 장전 배기 (포상)회전
- 위장이 없는 수준이라 배기라도 끼지 않으면 부쉬를 몇개를 끼든 어디서나 스팟당합니다. 쏘고 뜨는거야 당연하지만, 배기가 없으면 쏘러 이동하는중에 맞습니다.
- 회전을 끼면 게임 중~후반부에 1선 미듐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선회나 분산도가 굉장히 쾌적해져 타기 편해집니다.

탄배합: 5/20/5
야전개량: 1 2 2
- 2번개량을 1번으로 한 이유는 회전으로 어느정도 선회를 잡고, 지형저항을 챙겨서 쾌적한 기동성능을 보장받기 위함.

1. 장점
- 덩치큰 저위장 물장구축이라는 점에서 오는 악랄한 생존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스펙이 장점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 동티어 대구경중 최고 명중률: 8티어에 128mm를 물렸는데 전우애,식량 기준 최종분산도가 0.26이 나옴. 골탄 성능도 311관 고철로 초장거리 저격에도 완벽한 성능을 보여줌. 분산도는 평이한 수준이나 최종분산도를 생각하면 납득되는 정도.
- 쾌적한 기동성: 초반 발차력이 조금 모자랄 뿐, 최속 60km/h가 보장되는 미듐급의 기동을 보여주기 때문에 판단만 빠르다면, 밀리거나 미는 라인에서 전혀 손해보지 않는다. 이기거나 지는 상황에서 앞자리/방어자리를 선점할 수 있는지가 평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딜을 쓸어담을 수 있는 포텐이 매우 높음.
- 360도 돌아가는 포탑: 8티어 구축중 쌍벽을 이루는 소콜지는 포탑 회전각이 좌우 합 155도로 생각보다 엄폐물을 끼고 교전할때 불편한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시가지맵에서는 이런 교전의 빈도가 많기 때문에 굉장히 운용하기에 편하다.

2. 단점
- 극악의 생존성에 따른 높은 운용 난이도: 성능은 이견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지만, 플레이 난이도는 정 반대로 굉장히 어려운 편에 속한다. 본인이 뉴비에게 스콜지보단 소콜지를 더 권하는 이유. 장갑은 존재하지 않는데 덩치는 어마무시하게 크며, 위장마저 준 헤비 수준이다. 거기에 승무원 스킬마저 모자란 뉴비는 탱크의 뛰어난 주포 성능을 느껴보기도 전에 그냥 차고에 가야하는 악랄한 생존성을 자랑한다. 따라서 최소한 위장,시야 시스템을 완전히 이해하고, 구축이 아닌 '미듐'플레이에 익숙해진 다음부터 타길 추천한다.
- 독일의 고질적인 엔진 피격 문제: 덩치도 산만한데 차체도 높은 편이라 뻑하면 엔진이 나간다. 그래서 더더욱 피격시 생존성이 낮아지는 이유가 되며, 운용 난이도가 높아지는데에 기여한다.
- 높은 차체와 나쁜 부각에서 나오는 사격각 문제: 이 부분 또한 생존성과 직결되는 문제로, 키가 작고 부각이 좋은 경우는 대부분의 지형에서 차체 노출 면적을 최소화하여 쏠 수 있지만, 스콜지의 경우 키가 크고, 키에 비해 부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많은 자리에서 차체 대부분을 노출한 상태에서 쏜 후 빼야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빼는 과정에서 맞을 확률이 높아지며, 이 또한 생존성 하락에 일조한다. 부각도 정면은 5.8도 측면 7도, 후방 2.9도로 약간 차이가 있다.

3. 운용
- 뛰어난 기동으로 초반 딜 포인트에서 딜 챙겨준 이후, 기동을 이용해서 2선 돌아다니며 저격하다가 중반부부터 월등한 알파뎀을 활용하여 피관리가 안된 적들을 사냥하면 됩니다.

4. 총평
- 뉴비는 사지 마세요. 본인이 구축,미듐 두 병과에 어느정도 숙달된 이후에 타는걸 추천합니다. 상황에 따라 구축처럼 탔다가, 미듐처럼 탔다가 자유자재로 활용할 줄 알아야 탱크의 제 성능이 나옵니다.

평점 (고인물/뉴비)
10/10 2/10


(다음 리뷰는 ShPTK-TVP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