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요찌
2014-06-21 10:38
조회: 9,790
추천: 19
실력 향상의 길 (1) - 하드코어하게 가자!*이 글은 rocketbrainsurgeon.com 이라고 하는 해외섭 유니컴들이 집필하는 월탱/월플 공략,리뷰 사이트에서 퍼와서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글은 제 의견/식견이 아님을 미리 알립니다.* 의역 매우 매우 많이 존재합니다! 원본: http://rocketbrainsurgeon.com/getting-better-world-tanks-brutal-simple-timely-way/ --------------------------------------- 실력 향상의 길 (1) – 하드코어하게 가자! 다른 유니컴이나 액셀레기들이 제게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는 어떻게 해야 월탱을 더 잘 할까 입니다. 저 자신도 제대로 된 해답을 제시하지 못 했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만한 조언과 팁들을 주도록 맡겨놨었죠. 이는 유니컴이나 액셀이면 이미 게임 메카닉은 숙지하고 있고 또한 시야, 위장, 꿀자리 등등을 써먹을 줄 아는 플레이어들이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서 이미 탱크를 겁나 잘 몰 줄 아는 플레이어들이라는 거죠. 그렇게 잘 하는 플레이어들이 왜 실력이 정체되어있다고 느끼는 걸까요? 왜냐하면 그들은 자주 대처해 봐야 하는 빡센 실제 상황에 자신들을 자주 몰아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들이 주로 얻는 조언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죠. - 자기보다 잘하는 유저의 리플레이를 봐라. 비슷한 종류의 조언들이 많이 있지만, 위의 3개가 가장 일반적이고, 3개 전부 결함이 있습니다. 다른 유저의 리플레이를 보는 것은 그 유저가 있던 똑 같은 상황에 처하고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과 같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선 이렇게 하고 저 상황에선 저렇게 해야지!” 말 하는 건 쉽지요. 하지만 진짜 문제는 아주 기본적인 상황 (우리 편이 이 맵에서 여기 가고 저 맵에서 저기 가고)만이 같을 뿐이지, 구체적인 디테일은 리플레이와 절대 같을 수 없다는 겁니다. 비유를 하자면 도저히 안 풀리는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해답만 보고 나서 다 이해했다고, 이런 문제 다 풀 수 있다고 자만하다가 응용된 문제가 나오면 쩔쩔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리플레이 시청만으로는 알 길이 없는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처방법을 직접 경험해서 개발해야 합니다. 더 낮은 티어로 돌아가서 테크닉을 마스터하라는 조언은 더 끔찍한 아이디어입니다. 각 티어에서의 메타게임은 전혀 다른 양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9 티어에서는 치열한 시야 싸움과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높은 알파뎀으로 점철되어 있는 반면에 2/1 티어는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 흐름과 탱크마다 어마어마하게 차이나는 뎀딜 능력 – 어떤 탱크들은 DPM이 HP의 열배도 되기도 하죠- 으로 대표됩니다. 또한 당연하게도 티어가 낮을수록 보통 플레이어 베이스의 실력은 더 낮습니다. 따라서 저티어로 내려가서 승무원 스킬도, 장비도 제대로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채인 뉴비들 상대로 제초질만 하고 있으면 레이팅만 오를 뿐 실제 실력은 나아질 리가 없죠. 고수들과 소대하는 것도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주작되는 건 주로 승률밖에 없을 거에요. 대부분의 경우, 당신은 자기 앞가림 하는데 바빠서 소대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할 여유가 없을 겁니다. 소대원 또한 게임 내 급박한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판단하는지 일일이 설명해 줄 여유가 없을 것이고요. 결국에는 당신은 어떻게 이기는지도 모르고 소대원들이 승리를 떠먹여주는 걸 그냥 냠냠할 뿐이죠.
그럼 이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 (빡세고, 스탯 망가지고, 멘탈이 가루가 되는) 실력 향상의 길을 가르쳐 드릴게요. 최대한 빨리 9/10티어로 올라가서 성능이 평균 정도만 가는 탱크로 솔큐만 주구장창 돌리세요. 앵벌이나 잠깐 재미로 타는 거 말고는 9/10티어 이하는 건드리지도 않는 것입니다.
자, 그럼 패튼이나 파몬 같은 평균적인 탱을 몰고 솔큐로 맨땅에 헤딩하는 하드코어한 방법이 어떻게 실제 도움이 되는지 볼까요? l 최상위 티어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비슷한 조건에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대부분이 스톡 지옥을 끝낸 상태고, 소모품은 물론이며 장비도 다 갖추었을 것이고, 승무원 스킬도 최소 2스킬 연구는 하는 중 일거고,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이해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방 매치에서 베이스로 깔고 들어가는 퀄리티는 가장 높다는 거죠. l 최상위 티어 전투는 엑셀맨과 유니컴들의 출현확률이 제일 높습니다. l 높은 포 정확도와 넓은 시야범위는 당신이 작은 실수라도 하면 아주 호되게 빠따맞게 되어 있습니다.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날아오는 포탄세례가 반피는 우습게 뺄 거고 그냥 순삭 당하기도 하겟죠. 평균적 능력을 가진 탱크라면 더더욱 아프게 느껴질 겁니다. · 소대플 할 때 "내가 삽질해도 소대원이 커버 쳐 주겠지" 하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나요? 만약 당신에게 그런 ‘보험’이 없다면? 당신이 저지르는 실수들은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낳겠죠. 그러므로 좀 더 긴장하고 더 적은 실수를 저지르도록 스스로를 몰아넣게 됩니다. · 주의 할 점은, 최상위 티어에서 막 구르다 보면 레이팅/스탯은 떨어질 것입니다. 만약 그런 수치를 신경쓴다면 연습용 탱크를 하나만 잡고 그것만 굴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계속 고수들한테 발리는 것에 심신이 지친다면 부계정이나 다른 사람의 계정을 사용해서 기분전환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왜 이렇게 해야 하나? 제가 직접 위 방법을 사용해서 효과를 봤습니다. 처음 월탱을 시작했을 때 뢰베 45%로 시작해서 천 판도 안 되어 E50 58%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뢰베로 번 자경으로 E50까지 프리패스했습니다) 제가 남보다 빨리 깨우칠 수 있던 것도 도움이 되었지만, 티어 순으로 올라오지 않은 게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고티어에서 늅늅 거리고 있을 때 클베부터 했던 유저들이 계속해서 하드 빠따를 쳐 댔거든요.
이런 경험들은 고티어 뿐만 아니라 중,저티어에서도 슈퍼 제초꾼이 되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Autism_Speaks 나 Marxist 같은 유명한 제초꾼들이 저티어에서만 유니컴이고 고티어에서는 왜 버러지인지 아세요? 그리고 왜 고티어에서 채고조넘한 유저들이 중저티어에서도 똑같이 채고조넘인지 아시나요? 왜냐하면 고티어에서 배운 것들은 저티어에서도 전부 써먹을 수 있지만, 저티어에서 배운 것들은 고티어에서 써먹을 수 없는게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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