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inador
2017-11-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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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선배들께 충고좀 듣고싶습니다. (석사, 편입, 군대 관련해서)저는 지방에 있는 국립대 컴퓨터공학과 2학년 학생입니다.
2학년을 마치고나서 어떠한 방향으로 진로를 잡아야할지 고민이 되서 질문드립니다. 1학년부터 2학년까지는 편입을 위해서 공부를 해왔는데요. 편입을 하려는 이유는 아무래도 좀 더 좋은 학벌을 위해서나,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해보고싶기도 해서 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토익점수는 915점이고, 학점은 4점 초반입니다. 편입을 하려는 곳은 토익점수를 사용하는 부산대나 서울시립대쪽입니다. 전공도 컴퓨터쪽으로 쭉 가려는 생각이고요. 그런데 2학년 여름방학때부터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한 교수님의 권유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음성인식 관련한 프로젝트이고,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고 할만하더라고요. 그래서 파트타임 연구원에서 정식 연구원으로 등록도 되고, 지금까지 연구지원비도 받으면서 논문도 한편 작성하고 앞으로도 몇편 더 작성하게 될 거 같습니다. 현재는 딥러닝 관련해서 공부하고 연구에 적용중입니다. 그리고 딥러닝 부분은 상당히 재밌더라고요.(게임하고 노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해본 공부중엔 가장 재밌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병역의 의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입니다. 처음에는 카투사를 가려고 했는데 떨어졌습니다. ㅠㅠ 그래서 육군으로 가거나 대학원을 가서 석사학위를 딴 후,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하여 군대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석사학위를 위한 대학원에서는 지금 하고있는 딥러닝관련 공부를 계속하여 인공지능이나, 기계학습 분야 공부를 계속하면 좋을 것 같고요. 군대는 가지 않을 수 있으면 최대한 안갈려고 생각중입니다. 좋은 대학원에 진학하려면 많은 연구실적이 필요할거라고 생각이 되어서 편입하지 않고 현재 학교에서 하고있는 연구 프로젝트를 계속하면서 딥러닝 관련한 논문을 많이 제출하는 것이 더 좋을지, 편입을 해서 그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는 연구에 참여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석사 학위를 따더라도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하지 못한다면 육군으로 가야할 텐데 그러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많이 늦어지게 될 것이 걱정됩니다. 1년 휴학을 하고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서 이미 1년이 늦기때문에 더 걱정이 되네요. 이에 관련하여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요약: 편입 vs 현재 대학에서 계속 연구 참여. 학사 vs 석사 육군 vs 전문연구요원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충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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