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애니메이션 크레용 신짱(한국명 짱구는 못말려)의 극장판 시리즈.

1993년을 시작으로 매년 골든위크에 개봉한다.

같은 시즌에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과 경쟁관계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겨울방학이나 어린이날에 극장 개봉을 하고 있다.




1. 액션가면 대 그래그래 마왕(1993)

첫 짱구 극장판이자 이후 22년간 흥행수위 1위를 지켜낸 극장판

현재는 2위로 밀려나긴 했다.

이후 극장판들과 비교하면 특출나게 개그가 우수하거나 감동이 있지는 않지만 짱구가 가장 인기있던 시절이라 가능한 흥행이었다.

장르는 히어로물로 원작의 에피소드를 각색해서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비디오로 먼저 나오고 SBS에서 방영했다.

추천도: 4점(뛰어나지는 않지만 잘 만들었고 첫 극장판이라는 기념비적인 작품)



2. 부리부리 왕국의 보물(1994)

흥행성적은 역대 4위

이유는 모르겠지만 국내에 나왔던 비디오판은 이쪽이 그래그래 마왕보다 먼저 나왔다.

마찬가지로 원작의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장르는 인디아나 존스같은 유적 탐험?인듯한 무언가

다만 개그성이 짙은 원작에 비해 이쪽은 개그가 많이 빠졌다.

추천도: 3점(깔끔하다. 오래되긴 했지만 여전히 볼만하다.)



3. 흑부리 마왕의 야망(1995)

흥행성적은 역대 9위

원작 에피소드로 만든 마지막 극장판이긴 한데 원작과의 공통점은 악역의 이름정도로 거의 연관성이 없다.

장르는 시간여행물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왜색이 짙어 비디오판으로 나오지는 않았고 2000년대 들어 챔프에서 방영됐다.

꽤 억지스러운 로컬라이징이 이루어졌다...

이 작품 이후로 한동안 극장판에 암흑기가 시작된다.

추천도: 2점(일본은 어떤지 몰라도 한국인이 보기엔 그리 재밌지 않고 남장여자나 여장남자 소재 활용이 과하다)




4. 핸더랜드의 대모험(1996)

흥행성적은 역대 18위

왜 성적이 이정도인지 이해가 안가는 작품

장르는 살짝 호러를 가미한 판타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상에 남을만한 무서운 장면들이 있다.

그런가하면 개그쪽으로도 뛰어난 좋은 극장판이다.

처음으로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썼으며 원작자가 손을 댄 마지막 작품이자 짱아가 등장하지 않는 마지막 작품이다.



이 장면이 나온 극장판이다

추천도: 3점(낮은 흥행수치에 비해 좋은 작품)




5. 암흑마왕 대추적(1997)

흥행성적은 역대 20위

그래도 그럭저럭 볼만하다.

짱아가 처음으로 나온 극장판으로 이때문인지 짱구의 비중이 좀 낮다.

다만 결말이 좀 병맛스럽고 이전부터 꾸준히 나오던 여장남자 캐릭터가 과하다.

추천도: 2점




6.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1998)

흥행성적은 역대 22위

떡잎마을 방범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첫 극장판이다.

장르는 첩보물

그리고 첫 감동물이다.

작품성도 나쁘지 않은데 묘하게 평가가 안좋다.

아직 90년대인데 사이버 테러의 위험성을 소재로 한 작품이라는 점이 인상적이기도 하다.

추천도: 3점



7.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1999)

흥행성적은 25위로 역대 최하

그래도 이후 더한 망작들이 나오면서 재평가가 이루어진 그리 나쁘지는 않다 싶은 작품이다.

사실 이 다음이랑 다다음이 좀 잘 만들어서 평가가 까이기도 했고...

장르는 온천을 소재로 한 첩보물+히어로물(?)

밀리터리계에서는 자위대에 대한 고증이 우수한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사용 장비뿐 아니라 그 무능함까지 잘 고증했다는 평가...

비디오판의 번역이 멋지다.

추천도: 3점




8. 폭풍을 부르는 정글(2000)

흥행성적은 역대 21위

21세기 첫 극장판

1편처럼 액션가면이 나오는데 전혀 내용이 무관해 짱구 극장판은 본편이나 다른 극장판과 무관하다는 세계관을 확립했다.

처음으로 게이가 등장하지 않은 작품이다.

장르는 액션물

추천도: 3




9. 어른제국의 역습(2001)

설명이 필요없는 역대 최고의 극장판

흥행성적은 8위로 우수하다.

짱구 극장판의 암흑기를 끝낸 작품

애들이랑 보러가서 부모가 울고 나온다는 그거다.

다만 추억 소재로 일본의 쇼와시대를 활용해서 한국인에게는 잘 어필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모두가 인정하는 명작

그리고 신형만 전설의 시작.

그렇다고 마냥 진지한것도 아니고 개그도 적절하다.

개그, 진지함, 감동을 모두 잡은 명작이다.

추천도: 5점(딴건 안봐도 이건 봐야함)





10.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2002)

흥행성적은 12위

어른제국의 역습에 비길만한 명작이다.

장르는 시대극으로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국내 방영에서는 역사에 남지 않은 전설의 시대로 묘사해 3편보다는 어색함이 좀 덜하다.

내용의 진지함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

그밖에 특징으로는 전국시대 전투에 대한 고증이 상당히 잘된 편이라는 것과 실사화도 됐다는 것

실사 영화는 뛰어나지는 않지만 나쁘지는 않은 타임슬립 영화라는 모양이다.

엔딩곡이 좋다.

추천도: 5점(왜색에 극심한 거부감이 있는게 아니라면 강추)




11.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2003)

흥행성적은 11위

장르는 로드무비인듯한 무언가

이전 2작품이 감동과 진지함의 정점이라면 이 작품은 개그의 정점

등장인물들은 진지한데 엄청 웃긴다.

스토리에 개연성은 좀 떨어지지만 개그물이니까 넘어갈 수 있을 정도.

그리고 이쪽도 엔딩곡이 좋다.

추천도: 5점




12.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2004)

흥행성적은 역대 15위

장르는 서부극이다.

작품성이 높은건 아니지만 재미있다.

결말에 조금 여운이 있어 해석이 갈리는 작품으로 살짝 새드 엔딩

그리고 이 작품도 엔딩곡이 좋다.

추천도: 4점




13. 부리부리 3분 대작전(2005)

흥행성적은 12위

짱구 가족이 히어로가 되어 괴수들과 싸우는 괴수물이다.

스토리가 나쁜건 아닌데 별 내용이 없다.

각종 괴수들의 디자인은 볼만한 요소.

그래도 교훈적인 메시지도 있어 평가는 나쁜편은 아니다.

추천도: 3점




14. 전설을 부르는 춤을 춰라! 아미고!(2006)

흥행성적은 역대 10위

이쪽도 엔딩곡이 꽤 괜찮다.

초반부에는 호러물로서 제법 훌륭한듯 했지만 뒤로 가면서 병맛이 되어버린 작품이다.

게다가 이후 호러물로서 더 성공적인 작품이 나오면서 더더욱 평가가 까였다.

추천도: 2점



15. 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2007)

흥행 순위는 7위

흰둥이를 주인공으로 한 첫 극장판

이쪽도 제법 감동이 있는 명작이다.

흰둥이와 짱구 중심이지만 오랜만에 짱구 아빠도 간지가 터진다.

그리고 국내 첫 극장 개봉작이다.

추천도: 4점



16. 엄청난 태풍을 부르는 금창의 용사(2008)

흥행 순위는 17위

역대 최악의 극장판

부실한 스토리, 높은 수위, 난잡한 구성 등 있어서는 안될 모든 것이 담겼다고 평가받는다.

굳이 좋은 점을 찾자면 판타지연출과 사회적 비판을 담은 점은 괜찮다고 하지만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어서 망한 작품

추천도: 1점




17. 포효하라! 떡잎 야생왕국(2009)

흥행순위 23위

그동안 활약이 부진했던 짱구엄마 중심의 작품

어른제국의 역습 엄마버전을 노린듯 하지만 한참 못미친다

나름 교훈을 담으려는듯 하지만 잘 전달도 안되고 개연성도 부족하며 무엇보다 악역이 개판이다.

그래도 결말 이전까지는 그럭저럭 괜찮다.

추천도: 2점




18.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2010)

흥행순위 16위

원작자인 우스이 사후 첫 극장판이다.

간만에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짱구의 미래의 신부가 5살 짱구와 만나 미래세계를 구하는 시간여행물이다.

짱구의 미래를 다룬 작품이라는 점에서 일단 주목도를 끌었고 기대에 부응할만한 결과를 냈다.

명작까지는 아니고 수작

추천도: 4점




19.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2011)

흥행순위는 18위

제목처럼 스파이물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악의 극장판

제목에 황금이 들어가면 일단 거르는게 좋겠다.

단순하게 이야기가 재미도 없고 잘 짜이지도 않았다.

추천도: 1점




20.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2012)

흥행순위 24위

짱아를 메인으로 한 작품

평가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전작의 실패가 이어져 흥행에는 실패했다.

나름대로 주제의식과 가족애를 담았지만 기본적으로 짱구의 주 소비층인 어린이들을 공략하지 못했고 캐릭터 성격 변화도 커 호불호가 갈린다.

추천도: 3점




21. 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2013)

흥행순위는 12위

전작에서 어린이들을 놓쳐서 실패한것을 교훈 삼았는지 이쪽은 어린이들에게 어필하는 작품이다.

즉 스토리는 비교적 단순하고 액션과 개그에 치중했다.

한국 한정으로 짱구 아빠의 성우였던 고 오세홍씨의 마지막 극장판이다.

추천도: 3점




22.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2014)

흥행순위는 5위

어른제국의 역습, 전설의 전투의 뒤를 잇는 짱구 극장판의 명작

주제적으로도 어른제국에 비벼볼만 하다.

신형만이 캐리하는 극장판으로 악역에게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다는 점도 어른제국의 역습과 닮은 점이다.

각종 거대로봇물의 패러디도 많다고 하는데 거대로봇을 많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국내에서는 짱구아빠 성우가 김환진씨로 교체된 첫 극장판이다.

두 아빠가 나오는 극장판이라 성우 교체가 더 다가온다는 평도 있다.

추천도: 5점




23. 나의 이사이야기 선인장 대습격(2015)

흥행순위 1위

22년만에 그래그래마왕을 꺾은 작품이다.

의외로 진지한 호러 서바이벌물이다.

하지만 아미고처럼 병맛으로 빠지지 않고 시종일관 그 분위기를 끌고 간 좋은 작품이다.

하지만 감동이나 개그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추천도: 4점




24.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2016)

흥행순위 3위

3연타 대박의 주인공

짱구 엄마와 친구, 특히 유리를 중심으로 다룬 명작이다.

다만 어린이들이 보기엔 조금 호러스러운 부분도 있다.

추천도: 4점




25. 습격!! 외계인 엉덩이(2017)

흥행순위 6위

짱구 극장판 최신작

아직 안봐서 뭐라 하기는 어려운데 평을 보면 그럭저럭 좋은 듯 하다.

그래도 이전 3작품 만큼은 아니라는듯

추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