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3시께 파할감에서 약 6㎞ 떨어진 유명 관광지 바이사란에서 무장 괴한들이 나타나 소풍을 즐기던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곳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산으로 둘러싸인 초원으로 ‘미니 스위스’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살아남은 한 여성은 “(공격자가) 아버지에게 이슬람 구절을 외우라고 했지만, 못 하자 아버지를 세 번 쐈다”고 증언했다. 목격자들은 5명 정도의 공격자가 있었다고 전했다. 관광 성수기를 맞았던 파할감시는 사건 뒤 많은 관광객들이 서둘러 현지를 떠나며 적막이 감돌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이번 공격을 인도의 통치에 반대하는 무장 세력의 테러로 규정했다. 사건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이었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테러 공격”에 대한 규탄 성명을 내고 “이 극악무도한 공격의 배후에 있는 사람들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고,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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