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운영하는 게임 '메이플스토리' 홍보 영상에 고의로 집게손가락 장면을 넣었다는 허위 의혹으로 사이버불링(온라인 괴롭힘)을 당한 여성 애니메이터가 경찰의 불송치 결정 수십 건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피해자인 애니메이터 A 씨는 18일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경찰이 불송치 결정한 온라인 괴롭힘 수십 건에 대해 이의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허위사실유포 및 신상공개, 성적 모욕 등의 온라인 괴롭힘 308건에 대한 A 씨 고소를 각하(불송치) 결정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재수사했다. 이후 가해자 86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죄,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여전히 다수 온라인 괴롭힘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 씨는 "경찰이 송치 결정한 괴롭힘과 불송치 결정한 괴롭힘의 수위가 비슷해 불송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경찰 측에서는 기존 자료를 참고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는데 정작 어떤 자료를 참고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며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명확히 공유해주지 않고 불송치 사유도 납득하기 어려워 이의제기를 결정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넥슨 집게손 마녀사냥 피해자 A씨가 'X'를 통해 전달받은 성적 모욕 발언.

https://v.daum.net/v/20250421172852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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