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다시금 격화되면서 금융시장이 새로운 전장(戰場)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폐지를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월가와 글로벌 투자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기 임기 중에도 중국 기업의 상장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으며, 당시에는 일부 중국 기업이 중국 군과 연계돼 있다는 이유로 미국인들의 투자가 금지됐다. 최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중국 기업 전반에 대한 상장 폐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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