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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8 15:10
조회: 6,388
추천: 4
나는 예전에 강남 호빠에서 웨이터로 일했었음.편의상 음슴체 나는 예전에 강남 호빠에서 웨이터로 일했었음. 대충 선릉에 있다고 하면 알 사람들은 알거임 일하면서 EBS강사도 봤었고 아프리카여BJ도 본적도 있지만 애초에 내가 알던 사람들도 아니고 검색해서 확인해봐도 관심도없고 워낙에 일이 바쁘니 잊혀지고 걍 강사도 왔고 BJ도 왔었다 이것만 기억나더라 일은 제법 오래 했었는데 세월이 흐르고 나니 기억나는건 몇개 없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 몇가지 대사를 걍 풀어볼려함. 1. 아줌마 4명의 명대사 호빠에서 일하면서 느낀점은 아줌마 손님들보다 아가씨 손님들이 더 많다는 거임. 대략 비율을 따지자면 7:3정도로 아줌마들도 무시할정도는 아니지만 아가씨들이 훨씬 우위임 보통 아가씨들 대부분은 업계쪽 사람들이라 그런지 돈도 시원하게 쏘는 편이고 보기도 좋고 매너가 훨씬 좋음 반면 아줌마들은 좆같은게 선수들 입장하기 전에 웨이터인 내가 과일이나 얼음, 잔등을 세팅해주는데 지들끼리 앉아있을때는 꼴뚜기 행성 공주마마같이 생긴것들이 억지로 끌려온것마냥 내키지 않는 표정에 다리도 꼬면서 온갖 도도한척은 다함 이 아줌마 4명 무리도 딱 그런 무리였음. 내가 세팅하면서 술은 뭘로 드릴까요^^ 하고 묻는데 염세주의자가 담배붙이듯이 그런데에는 흥미없다는 어조로 일단 실장님이랑 애기해보고 결정할게요 이러더라 시발 지들이 무슨 샤를리즈테론이나 손담비도 아니고 담배불에 오징어 다리 말린것같이 생긴것들이 나원참 웃긴건 선수들 입장하고 중간에 얼음 갈아줄때 가보니까 관광버스 하행선 아지매들마냥 트로트부르면서 선수 몸만지고 엉덩이 비비고 난리났었음 근데 예약된 시간이 끝나고 연장할 것인지 아님 계산할 것인지 묻는데 아줌마들이 말하더라 "우리 다 유부녀라 이제 가봐야돼" 남편들이 불쌍했음. 자기들이 돈벌걸로 마누라가 호빠 다니는걸 알기나 할련지. 2. 혼자 온 아가씨의 명대사 보통 아가씨들도 처음부터 혼자오지는 않음. 자기들끼리 일하다가 퇴근후에 혹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오다가 재미를 보다보면 혼자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보통 혼자오는 사람들은 단골인 경우가 많음 나야 웨이터니까 룸에 오래있지는 못하고 기껏해야 세팅해줄때 술 주문하면 술채워줄때 그리고 얼음이나 재떨이 갈아줄때 룸에 들어가니 자세한 전후 사정은 알지 못함 그방도 그냥 중간에 얼음이나 갈아주러 갔는데 선수가 아가씨보고 그만 마시라고 하는거임 근데 아가씨가 내뱉는 말이 충격적이었음 "괜찮아, 어차피 지울꺼야" 뭘 지운다는 걸까. 그리고 애초에 고민상담을 호빠에서 왜 하는걸까. 의지할 사람이 그리도 없었나 그런 생각이 들었음 3. 만취녀의 인간관계 대략 아침이 밝으면 더이상 오는 손님들도 드무니 바쁜일은 모두 마무리되어서 밥도먹고 빈방에서 쉬기도함 나도 내가 할일 어느정도 다하고 내가 맡은 층은 다 마무리 되어서 빈방에서 실장들이랑 의미없는 노가리 까면서 쉬고 있었음 근데 아랫층에서 인사불썽의 아가씨가 올라오더라고 호빠 사업장 먹이사슬 최하위인 웨이터인 내가 손봐야 했음 비틀거리는 그녀를 부축하며 원래 있던 방으로 안내해주는데 대뜸 나보고 "우리집으로 가자" 이러더라고 처음 본 사람한테 하는 술버릇이 우리 집으로 가자라니 이 여자집에는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거쳐갔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곳을 떠돌며 우는지 괜시리 불쌍해졌음 원래 방으로 안내해주니 선수들도 시간이 끝나서 다 나갔고 동료로 보이는 나머지 아가씨들이 있었는데 계산은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더니 저애가 쏘자고 해서 온거라고 재 카드로 계산할거라 하더라 그렇게 만취녀는 계속 취해있었고 동료로 보이는 2명은 만취녀의 지갑에서 카드를 빼서 계산하고 지들끼리 나갔음 아무리 봐도 친구로 보기는 힘들고 동료라는 말도 안타까운 인간관계 결국 실장이 어찌저찌 마무리 했고 방금전까지 나랑 있으면서 그 씨발년 또 지랄이네라고 했던 실장은 웃으며 그녀를 집까지 태워줬음 4. 현실판 비스티보이즈 아침이 밝고 슬슬 퇴근전 마지막 도전과제를 마무리하던 나는 빈술병으로 가득찬 마대랑 음식물 쓰레기 봉투 그리고 일반쓰레기 봉투를 버리고 나서 제일 막내였던 난 현관을 청소하고 있었음 근데 저 멀리서 아가씨들 2명이서 오는거임 제발 이쪽으로 오지마라 일 늘어나는것 싫다 집가서 자고싶다고 빌었던 나지만 선릉의 아침에 쭉쭉빵빵한 몸매의 아가씨 2명이서 우연히 호빠 골목을 걷고있을 확률은 0에 수렴한다는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음 아가씨 중 한명이 말하기를 "XXXX는 어때?(선릉에 위치한 호빠) 거기 애들이 사이즈 더 좋아" 그러자 다른 아가씨가 웃으며 받기를 "거기는 내 남자친구 일하는데라서 안돼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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