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대란'이 자영업자 탓? 내란정부 부총리답다"… 김경수, 최상목 직격
그러면서 최 부총리의 언급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전 지사는 "높은 금리와 물가로 얼어붙은 내수경기 침체가 자영업자 탓이냐"며 "자영업자 폐업률이 가장 높은 업종 중 하나는 음식업"이라고 짚었다. 이어 "(음식업 종사자들은) 온라인 판매에 적응을 못하기는커녕 대다수가 배달 서비스 플랫폼에 가입했고, 그래도 살아보자고 높은 수수료를 감당하며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는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 원 지역화폐' 정책 등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자영업자가 어려운 건 경제적 이유도 있지만 온라인 판매가 늘어난 구조적 변화를 못 따라간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노력했으나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 재정을 써서 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