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출렁이면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7만9000달러 선 아래로 무너졌다. 올들어 꾸준히 8만달러 이상을 유지해왔던 흐름이 꺾이며 시장 불안이 가상자산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6일(현지시간) CNBC는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하루 전보다 4% 하락한 7만8835.07달러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약 34% 하락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