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차량은 사고 직전 '네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Navigate on Autopilot)' 모드가 작동 중이었으며, 시속 약 116km로 주행 중이었다.

샤오미 측에 따르면, 자율주행 시스템은 충돌 수 초 전 장애물을 감지해 경고음을 울렸으며, 이후 차량 내 인물이 수동으로 제어를 다시 시도했으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시속 약 97km로 콘크리트 기둥과 충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한 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돌 이후 차량은 화재로 이어졌다.
사고 차량은 샤오미 SU7의 기본 모델로, 고급형 모델에 탑재된 라이다(LiDAR) 센서는 장착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본형 모델은 전적으로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에 의존한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