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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ㄱ 지금 뜨는 글
![]() 2025-03-29 22:29
조회: 4,104
추천: 9
10대 극우화, 핵심은 '정보 유통 창구'![]() 최근 딴지에 올라온 한 글을 읽고 중요한 내용 같아 댓글로 생각을 적은 김에 별도로 글 올립니다. 관련 링크는 댓글로 남겨두겠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상대측도 이 글을 읽을 수 있기에 정확히 어떤 구체적 논의를 하는지는 밝히지 않는 점 양해 바랍니다. 무엇보다 '준거집단', 즉 청년들의 '또래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대응 방향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동안 민주 진보 진영에선 윤리적, 논리적 접근이나 진실이라는 무기에'만' 꽂혀있었던 게 큰 패착이라 봅니다. --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안 믿기시겠지만 6년째 민주당 내에 이와 관련한 문제제기를 해도 여전히 이 문제를 한줌으로 보시는 분들이 상상 이상으로 많으십니다. 뭐 각자의 이유는 다르겠지만.. 최소한 폭도들까지 등장했을 땐 모두가 심각성을 인지할 줄 알았으나, 그마저도 아니더라구요. 상대는 국가 공권력을 동원한 심리전(마음)을 넘어 이젠 '인지전(뇌) 전문가'까지 영입해 치밀하게 '사이버 내란'을 저지르려 했는데 말이지요. 결국 '정보 유통 창구'를 겨냥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움직이는 중인 반면 여전히 민주당과 진보 진영은 인간의 도덕, 윤리, 선의, 믿음 차원에 머물러 있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다행인 건 지난 국회 때와는 다르게 '당원주권정당'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압도적이기에 결국 당원 분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주시고, 정권교체 이후 당-정-청-시민사회의 각 역할을 함께 고민해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줘야한다고 봅니다. 실제 내부 회의를 하다보면 "우리도 심리전을 효과적으로 하고 있다", "꾸준히 오래 전 대선때부터 우리도 효과를 보고 있다"라는 당황스러운 주장도 자주 접합니다. 그래서 이게 1020 세대한테도 먹힌다고 보시는지 물어보면 "김건희 쥴X" 같은 사례가 먹힌 거 아니냐, 그러니 우리도 심리전 잘하고 있는데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보시더군요. 개인적으로 생각한 핵심 3가지는 1) 서사 전쟁 2) 준거집단 3) 도파민 자극이라고 봅니다. 1. 상대가 믿는 세계관(서사)가 무엇인가? - 586, 좌파, 페미, 친중, 종북, 위선 등 = 민주당 2. 상대가 동조하는 집단은 누구인가? -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목(이명박이 꾸준히 일베 동원해 '커뮤니티(온라인 준거집단)를 장악하고 '게임, 힙합, 유머'에 노무현 대통령 혐오를 결합시킨 이유 3. 상대가 끌리는 도파민 트리거는 무엇인가? - 유머&혐오의 결합, 숏츠형 자극적 콘텐츠 대세 -- 공개적으로 모든 전략, 전술들을 적을 순 없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가장 첫단계로 저들의 '공급을 차단'하고(노무현 사자명예훼손 대응, 추후 김대중재단도 협력 필요) 훈련된 시민들의 '옵저버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긍정적 밈 확산을 위해 기성세대의 이슈 선정과 눈높이가 아닌 1020의 관심사 파악 및 눈높이에 맞춘 '언어'로 접근하는 게 첫 시작이라 봅니다. 사실 제일 베스트는 서로에게 간섭하지 않은 채 각자 스타일에 맞게 싸우는 거겠지요. 공개된 글이라 제가 생각한 단/중/장기 전략을 자세하게 말씀드릴수는 없으나 아무튼 한덕수, 심우정 등 그들의 '준거집단(카르텔)'과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 진영의 '준거집단(국민)'이 달라 완전 다른 세계관을 구축하듯이, 우리가 설득하려는 대상의 '준거집단'을 분석하며 거기에 십수년 째 영향을 끼쳐온 게 누구인지를 파다보면 기승전 MB가 나옵니다. 그가 왜 그렇게 집요하게 그런 짓을 펼쳤을까요. 저들의 부정적인 형태의 도파민 자극을 민주 진영에서 가장 효과적, 긍정적으로 대응해주는 곳이 현재 '사장 남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겠지만 이와 관련해서 저도 하나씩 생각들을 풀어가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글 올리게된 관련 내용 : https://www.ddanzi.com/free/838726805 글쓰는중 오류가 생겨 재작성하였습니다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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