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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9 03:53
조회: 3,835
추천: 52
내가 만난 이재명![]() 나는 대구 사람이다. 일전에는 대한민국 제 3의 도시라며 떠벌리던 그 도시. 서울 부산 대구라며 섬유도시 대구, 푸른대구, 어쩌고 저쩌고 막 떠든 대구 그러나 보수의 심장 TK 인구수나 도시소득은 별 볼일 없어도 레거시 미디어는 대구를 보수의 한 축으로 본다 왜? 그러니 잡아먹힌 언론에선 절대 변하지 않는 기준점이 필요하고 늘 티케이 티케이 티케이 환한 후레쉬를 비추며 우리에게 말을 한다. 말해 말해 말해! 우리가 보수의 심장이야! 나는 정치에 관심을 두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라 생각했다. 국민은 편안하게, 정치는 정치적으로, 정의는 공의롭고, 사회는 알아서 잘 굴러갈 것이라 생각했다. 정치적 무관심에 이리 저리 살다가 tv에서 성남시장 이재명을 보게 됐다. 나는 대구 사람이다. 대구 사람이 성남시가 뭔지 이재명이 뭔지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 나는 정치에 관심을 두고 싶지 않은 사람이니까. 한참 진행중이던 코로나 시절 온 나라가 난리였고 집합금지 영업금지 뭐 말도 아니었다. 코로나가 급속도로 퍼지게 된 계기는 대구에서 신천지 신도가 집합금지를 어기고 퍼트렸던 뉴스가 있었다. 이틀이었나? 갑자기 뉴스에서 코로나 급증과 대구에서 급속도로 퍼진다는 이야기가 속보로 퍼지기 시작한다. 나는 장사하는 사람이라 장사 중이었는데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이런 심정이었다. "이런 씨발" 어? 성남시장 이었던 이재명이 경기도 지사가 되었고 경기도 지사인 이재명은 마스크를 쓰고 신천지 본부에 행정명령으로 들어가서 이만희를 무릎을 꿇렸다. 나는 그 장면에서 굉장한 충격을 받았던 것이, 신천지 라는 종교세력의 힘을 익히 알고 있었고 더군다나 표가 중요한 정치인이 종교를 건드린다고?? 우리는 알고 있다. 합리적인 이유는 있지만 행동은 그것과는 다른 문제라는걸..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다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어? 라는거 우리는 그렇게 살고 그렇게 보고 그렇게 서로 되내이며 살아왔잖아? 좋은 말론 타협, 니가 아직 세상을 몰라서 그래 ㅎㅎ 이런거.. 근데 이재명이 신천지 본부에 쳐들어가서 행정권으로 이만희를 무릎꿇렸다. "우와 저 사람 대단하다" 라며 혼자 생각했다 그리고 그 이재명이라는 인물이 대구에 사는 정치에 관심 없는 40대 아재의 머릿속에 확연히 각인 되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좋겠네." 내게 그 기억은 강렬했고 그 뒤에 자주 비치는 이재명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이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우와 일 잘했구나 근데 안티팬이 왜이렇게 많아? 뭐야 재판은 이건 또 뭐야? "결이 다르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과는 조금 달라 늘 진보진영의 인물이 대통령이 되면 뭔가 내 자리가 아니었던 것의 자리에 앉은 듯 불편함이 있었는데 그래서 큰 소리 치지 못하고 양반처럼 침묵하던 적이 많았었는데 김대중이 정권교체를 했을 때 알아서 잘 하겠지 라며 내버려 두었던 마음이 있었었는데 노무현이 검찰과 언론에 싸집어 노략당했을 때도 침묵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 노무현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과오가 있어서 늘 마음 한켠이 아리었는데 문재인은 왜 재대로 못하냐고 늘 주위에서 비판할 때 침묵만 하고 있었었는데 이재명은 내가 지킨다. 대법원에서 살아온 그 칼에 찔려서 살아온 그 2심에서 살아온 그 그래 이정도면 내가 평생 지지할 정치인 하나는 생겼네. 너가 스스로 살아 돌아와서 존재를 증명했으니 나는 너를 묻따 지지해줄게 "측은지심" 내가 살면서 사람을 보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그는 측은지심을 아는 것 같다. 그는 서해안 갯벌에서 온통 흙을 뒤집어 쓴 사람 같다 내 손으로 그의 몸에 묻은 진흙을 씻겨내고 싶다 그럼 우리의 몸이 같은 진흙 냄새를 풍기며 서해에 걸친 태양을 바라보지 않을까? 2025년의 대한민국은 여전히 혼란하다. 그는 과연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늘 위기 속에서 중심에 있었던 그는 이번에도 그 위기를 돌파하여 스스로를 증명해낼까? 나는 목소리를 내고 싶다. 정당하게 큰 소리로 과감없이 나는 대통령 이재명을 보고 싶다. 그러나 그가 대통령이 되지 못하고 대한민국이 민주의 역사가 퇴보한다 할지라도 한 번은 그려볼 것이다. 대통령 이재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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