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배송하고 다닙니다. 위 사진 도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으로 들어가야하는 곳이 배송지인데 좌회전 신호 없고 비보호 좌회전 가능한 곳이라 반대차선 차 오는거 보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기중에 적색신호로 바껴 계속 기다리는데 뒤에서 클락션 빵빵거려요.
성동구는 스마트 단속카메라 많은 곳이라 정지선 위반하면 번호 찍히고 범칙금 따입니다.
적색신호에 비보호 좌회전 안되는걸 알고 있기에 기다리는데 뒤에서 배달오토바이가 불법좌회전 하고 건너편에서 소리칩니다
"빨간불인데 왜 안가요!!"
빨간불에도 멈추지 않는건 소방차뿐입니다 Boy~라는 드립이 떠오릅니다.
"비보호 좌회전 파란불에 가는 거에요"라고 답해주니
"빨간불일때 가는거에요!!"
순간 내가 잘못 알고 있나? 교통법규 바꼈나?라는 인지부조화가 옵니다.
"누가 비보호 좌회전을 빨간불에 해요?!"
라고 하니 "시발 %#%?!%#"하면서 갑니다.
"병신아 교통법규 다시 배워와!!!"라고 소리치는 순간 좌회전 타이밍이 되서 출발했습니다.
블랙박스 유튜브에서 볼법한 일 직접 겪으니 오늘 술안주거리 생겼네요. 왜 항상 교통법규 ㅈ까라하는건 딸배들이고 개택시발들인지 편견이 안 생길수가 없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