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3343


■ 3일 그날, 혐오가 풀려났다

[양성홍/제주4·3 행방불명인 유족 협의회장]
"(제주4·3 사건이) 계엄 때문에 그렇게 됐다는 거는 이제 알고 있지만, 지금도 저런 사람이 있나…"

[윤석열 대통령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정순희/제주4·3 피해자]
"여기(강정마을)서 서귀포 가는 것도 저 계엄령 때는 10시나 9시나 되면 못 갔어. 저거 또 4.3처럼 하려는구나. 막 겁나서 그날 못 잤어."

[김용렬/제주4·3 피해자]
"아이고, 겁나. 군인들은 다 저기에 깔려있고 동네에도 깔려있고 순경인지 군인인지 뭐…"

[김충림/제주4·3 피해자]
"뇌리에 박혀 있는 건 그 4.3 사건 때의 그 계엄 하에서 이런 처참한 희생을 당했던 것을 여기에 박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