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슈 갤러리 같이 보고 싶은 유머 글이나 이미지를 올려보세요!
URL 입력
-
연예
자작곡 발매한 로아유저입니다 인벤친구들 노래한번들어줭!
[18]
-
계층
폐지 줍줍
[8]
-
유머
안귀여우면 인벤 탈퇴함
[51]
-
계층
배우 박정민의 대본
[27]
-
계층
모르는 사람 장례식에 간 남자
[24]
-
계층
자살하지 마세요
[21]
-
계층
약혐)경산에서 발생한 사고
[56]
-
지식
당뇨가 오는 과정
[64]
-
계층
본사 몰래 치킨뷔페로 바꾼 BBQ 점주
[48]
-
유머
백종원 선생님 왜 당하고만 계세요
[43]
이미지 업로드중입니다
(1/5)
URL 입력
ㅇㅇㄱ 지금 뜨는 글
- 계층 민희진 승소 판결문 [17]
- 유머 강남역 11번 출구 길목 근황.jpg [14]
- 계층 트럼프가 미국은 강간 당했다고 한 이유 [12]
- 이슈 진짜 나락가는 대한민국 환율 1471돌파 [15]
- 계층 오리지널 헐크의 비밀 [6]
- 이슈 중국 : 우린 곧 타이완을 접수할 것 [7]
![]() 2025-03-19 10:29
조회: 3,014
추천: 0
‘황금변기’ 훔쳐 팔아 치운 일당, 5년만에 잡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영국 윈스턴 처칠 전 생가에서 설치 미술 작품 ‘황금변기’를 훔쳐 팔아 치운 일당이 범행 5년여 만에 법의 단죄를 받게 됐다. 황금변기의 가치는 475만 파운드(약 90억원) 상당. 일당은 훔쳐간 변기를 뜯어 조각내고 녹인 뒤 장물에 팔아치운터라 금 한 조각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2019년 9월 14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생가인 옥스퍼드 주 북쪽 블래넘 궁전에선 성대한 전시 개막 파티가 열렸다. 그로부터 몇시간 뒤 새벽에 마이클 존스(39)와 프레데릭 도(36)가 가담한 절도단은 궁전에 침입해 전시 중이던 황금변기를 뜯어 들고 나왔다.
이들은 이미 붙잡혀 유죄 평결을 받은 사건의 기획자이자 주범인 제임스 션(40)의 사주를 받았다. 당시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에는 조직원 5명이 찍혔지만, 션과 존스만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당시 블레넘궁 창문을 부수고 황금변기가 있던 처칠이 태어난 바로 옆 방으로 가 변기를 훔친 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싣고 도주했다. 대형 망치와 쇠지렛대 등이동원된 범행에 걸린 시간은 채 5분에 불과했다. 존스와 도는 각각 강도, 장물 이전 조력 등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션은 전시회 개막일이었던 범행 전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해당 변기를 직접 사용하기도 했다. 션은 당시 경험을 묻자 “아주 인상적”이라고 답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에 대해 “사전에 면밀히 계획되고 수행된 대담한 습격”이라고 묘사하면서도 “범인들은 조심성은 떨어졌다. 그들은 법의학과 CCTV, 휴대전화 기록 등의 형태로 증거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션은 옷에 묻은 금 조각과 현장의 DNA로 정체가 탄로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주범 션 일당이 훔친 황금 변기를 조각내 녹인 후 보석상들에게 팔아 현금화했다면서 “비록 도난당한 금이 전혀 회수되지는 못했지만, 이번 기소로 더 광범위한 범죄와 자금 세탁 네트워크를 와해하는 데 일조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2005년 이후 최소 6차례 강도 및 사기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전과자인 션은 이전에도 서퍽주 뉴마켓에 있는 영국 국립 경마박물관에 침입해 40만 파운드 상당의 금 트로피를 훔치는 등 유사한 절도 행각을 벌였으며 그가 절도한 물건은 모두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금 변기는 이탈리아 설치미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대표작으로 원 제목은 ‘아메리카’다. 지나친 부(富)에 대한 조롱을 담은 풍자성이 강한 작품이다. 18K 황금 98㎏으로 만든 이 작품은 2016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처음 전시했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겐하임 미술관의 소장품 반 고흐의 그림을 임대하고 싶어하자 미술관 측이 대신 ‘아메리카’를 백악관에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는 일화가 있다.
EXP
288,491
(13%)
/ 310,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