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자극적으로 적어서 미안합니다.
일부러 그런겁니다. 요새 글 올라오는거 보면, 참 기분이 나빠져서..

옛말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국인 특성을 잘 나타내는 표현이라 하겠네요.
오해하진 마세요. 한국인 혐오 아닙니다. 저도 한국인인데..
중국인, 일본인, 동남아 국가 전부 자기 나라만의 특성이 있죠?
그런 성분의 특성이 분명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있는것 같습니다. '빨리빨리' 와 더불어 남 잘되는 꼴 못보는..

분명히 좋아하는 순간이 있었을 겁니다. 처음엔 왜 좋은지 몰랐지만, 자꾸 화면에 나오고, 익숙해지고, 나중에 보면 반가워지는 지경까지 됩니다.
한편, 마음 다른쪽에서는 "쟤는 쉽게 때돈버네?" 식의 나쁜 마음, 즉 시기가 자리잡게 됩니다. 그러다 '나쁜 의도'를 지늰 '나쁜 기자'가 특종이랍시고 연예인이 아닌 하나의 인간으로서 지켜져야 할 존중마저 저버린채, 글로 난도질 하고 나면, 이 때다 싶어서 여기~ 저기~ 퍼와서 "이사람 좆됐시유~ 같이 욕하고 즐깁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어디 지난 일 중에도 깔만한거 없나?" 자기 일마저 내팽겨치고, 밤새워 지난 영상들 눈빠지게 돌려보다가 작은 흠이라도 발견하면, 마치 개선장군같이 에헴~ 하고 여기저기 글을 싸지르고 달리는 비난 댓들에 기분이 무흣해집니다..

네. 솔직히 대다수가 이런 것은 아니고, 일부 사람들만이 이런다는거 압니다. 근데 같이 봤잖아요. 그만하자 안했잖아요. 그럼 측은지심조차 없는겁니다. 무질서와 비위생의 중국인 욕할게 안됩니다. 앞과 뒤가 다르고 잔인한 본성의 일본인 욕하면 안됩니다. 우리 내면을 먼저 비춰봐야 합니다.

우리 제발. 기자들이야 자기 생업때문에 좋은 기사도, 가쉽거리도 쓸 수 있다지만, 우리들은 제발 나쁜일에 대해서 확대, 재생산 하는 일은 지양합시다. 얼마나 더 죽여야 됩니까?
그들이 실수, 아니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근데 우리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우리가 잘못한 일들이 신문, 뉴스, 인터넷에 전국민이 보도록 기사가 난 다면, 그것만으로도 괴로운 일일텐데, 각종 커뮤니티에서 경쟁하듯이 퍼나르고 조롱한다면, 진짜 이미 생을 달리한 사람들과 우리라고 뭐 크게 다른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겁니다.

뭐 누구 연예계 기사가 나오면 퍼올 수 있죠.
잘못한 사람 있다면, 꾸짖거나 비판할 수 있죠.
근데 가만보면, 불씨에다가 기름을 붓고싶어서 열심히 집중적으로 퍼나르고, 재생산까지 해대는 분들이 보이길래 쓰잘데기 없지만 한 자 적어봤습니다.
좀 자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