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교육 현장에서 캣맘, 동물단체들의 잘못된 사상을 교육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되고,

동물보호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예산이 배정되기 시작하더니

뭐 우려하던 바대로 가고 있습니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줘야 한다, 

밥을 주면 쓰레기 봉투를 뜯지 않을 것이다.

길고양이 급식소가 주민 갈등을 해결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고양이 섬, 고양이 마을 찬양.. 

 


익히 보던 캣맘, 동물단체들이 길고양이 방목 사업을 합리화하는 레퍼토리들입니다.

근거 빈약한 헛소리들이죠. 












길고양이에 의한,

아니 정확하게는 길고양이에게 먹이주는 행위로 인한

생태계 파괴 문제들이야말로 시급한 교육 내용입니다만, 

위 교육 자료를 만든 주체들이 어디일 것인지 생각하면

그런 교육이 이루어질 리 만무하죠.

 

 

 

 

 

하지만 먹이를 주는 행동이 결코 고양이를 위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쉽게 배를 채우는 고양이들은 생식 능력이 활발해져 그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소음 등 고양이에 따른 사람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고양이들의 먹이 부족 현상도 해결되기 어렵다. 여기에 동물 종의 특성상 개체 수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전염병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서울시 동물보호과 배진선 주무관(수의사)은 "고양이는 뛰어난 번식력을 갖고 있어 먹이를 쉽게 얻는다면 출산율이 매우 높아진다"며 "개체 수가 많아지면 전염병이 돌아서 새끼가 몰살당할 위험이 커진다. 먹이를 주는 것만으로 고양이의 생활 환경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심 박사는 먹이 급여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밝혔다. 그는 “수의학적 측면에서는 먹이 급여대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질병이나 바이러스 등 오염도가, 고양이 간 감염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 행동학적으로 보면 일부 구역에 있는 먹이를 쟁탈하기 위해 급여대 인근에 세력권이 형성되고 세력권이 중첩되면서 고양이 개체군 내에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또 특정 시점에 먹이를 주는 사람에게 사정이 생겨 공급이 중단된다면 해당 개체군은 전멸하고 일부만 살아남을 것이다. 스스로 생존할 가능성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peta.org/living/humane-home/compulsive-feeders-helping-hurts-cats-pigeons/




동물보호라는 교육 목적에도 이런 캣맘 교육은 부적절합니다. 

고양이가 천적인 동물들이 학살당하게 하는 행위임은 물론이고,

인위적 피딩은 영역을 겹치게 만들어 영역동물로서의 자연스러운 삶을 파괴하고

개체수를 폭증시켜 전염병, 잦은 영역다툼, 근친교배 만연으로 인한 유전병 등

과밀화로 인한 각종 폐해에 고양이들을 노출시킵니다.

불법 번식장이나 애니멀 호딩의 폐해와 같죠. 

 

 

그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물론,

외국의 동물단체들은 먹이주는 걸 권장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PETA 같은 극단적인 동물권 단체조차 

길고양이, 비둘기 들에게 먹이주는 사람들을

강박적이고 애니멀 호더와 마찬가지인 사람들이라고 비난할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동물학대하는 정신질환자들이라고 비난한 거나 다름없는 수준입니다. 

 

 

그나마 피딩 행위에 온건한 단체들도 애들에게 "밥 줘야겠죠?" 하는 교육자료를 보면 기겁할 겁니다. 

정상적인 단체라면 무작정 이루어지는 피딩의 폐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아이들은 주변을 배려하고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할 줄 알고

동물을 보호할 줄 아는 존재로 자라야 합니다.

예시와 같은 캣맘 교육은 그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고,

오히려 정 반대되는 교육이죠.

 

동물보호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이런 반 생태, 반 동물권적 프로파간다를

아이들에게 주입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