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선택하는 것도 그사람 마음임. 왜 비난하지?  개를 구한다고 사람이랑 동급으로 본다는 건 헛소리지. 당연히 동급이 아닌 걸 알지 목숨이라는 거에 급을 나눠야 된다면.

다만, 사람이 무언가를 소중하게 여김에는 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밀 수 없다는 거임.

모르는 여자랑 남자가 물에 빠졌을 때 여자는 구하고 남자를 죽게두면
여자의 급이 남자보다 높은 건가?
철학적인 문제인거임

약자니까 배려하는 거지 그걸 급을 나눌 수 있음?

누군가에게는 10년 기른 개나, 생명이 아니라도 소중한 사람이 남긴, 다시는 가질 수 없는 둘도 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의 목숨보다 소중할 수 있음

그걸 개랑 사람이랑 동급? 이러면서 욕하고 까내리는 거 보면 그저 혐오에 찌든거 아님?

올라오는 글에
버튼 누르면 랜덤으로 지구상의 누군가가 죽는대신 10억 받는다고 하면 막 누른다는 사람들이 과연 농담으로만 그런 말을 하는 걸까?

실제로 실행 된다면 돈 선택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 까?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더 많을 까를 걱정해야 될 것 같은데

저런 시덥잖은, 아이라는 약자 프레임을 씌우고  비교하는 글은
통해 혐오 조장하는게 뻔한데
요즘 여혐 조장글 올라오면 자정작용 하더니
뻔한 혐오글에 낚여 진득하게 혐오 프레임에 갇힌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그사람들 누가 10억 선택했다고 하면 고개 끄덕이는 사람 많을 걸?  그럼 돈이 사람보다 등급이 높은 거라고 인정하는 거임?


제발 자기랑 가치관이 다르다고 혐오하고 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