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전에도 2030 남성들 보수화가 상당히 많이 진행이 되어 있고 
이건 다음 선거때도 분명 다시금 나타날거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가치관과 민주당의 가치관은 너무 멀어졌고 관련된 문제는 지속될거라고 했죠.

이번에 윤석열의 뻘짓으로 다음 선거는 이재명이 당선될거라고 생각하시죠?
쉽지 않을겁니다.

2024년 11월말 윤석열이 비상계엄 선포하기전 꽃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2030 남성들에게서 민주당은 국민의 힘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럼 정말 2030남성들이 민주당을 좋아했고 지지했던걸까요?

그리고 2025년 1월4일일 공표된 꽃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이해가 가십니까?
국민의 힘은 비상계엄 선포전과 큰 차이 없고 오히려 민주당의 지지율만 깎여나갔죠.
30대남성은 국민의 힘 지지율이 오히려 전보다 올랐습니다.

그럼 2030남성들은 비상계엄을 지지하고 민주당이 그걸 막아 잘못된거라 생각할까요?

아니요. 2030 남성들 역시 대부분은 비상계엄이 잘못된거라고 제대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결과가 나온걸까요?

윤석열이 비상계엄이라는 큰 잘못을 저질렀고
민주당이 그걸 목숨걸고 막았고 국민의힘은 옹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지지율이 깎여나간다?

여기에 대해서 여러 해석이 있겠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2030 남성들 역시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너무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엔 민주당에서 차라리 다음 대통령 나오는게 낫겠다 이야기 하죠.
그런데 이번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정말 다음 대통령에 이재명이 될것같다고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이제서야 번쩍하고 제정신이 돌아온거죠.
다음 대통령? 이재명?
아 이건 안되는데
민주당에서 대통령 나오면 안되는데 
이제 본심이 나옵니다. 국민의 힘이 못하는거 인정한다, 윤석열이 못하는거 인정한다.
그래도 다음 대통령이 민주당에서 나오는건 절대 인정못한다 <- 이게 본심입니다.

본인들은 자기들이 중립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이 있으면 잘못했다고 지적할 줄 알고 잘할때는 잘한다 칭찬할줄 안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들의 가치관은 이미 깊숙히 보수화된지 오래입니다.
윤석열이 아무리 잘못을 하고 국민의힘이 아무리 삽질을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비난은 하되
투표는 결국 2번으로 향합니다.

이게 그동안 보수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선동하고 세뇌시킨 결과입니다.
이런 이중적인 행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전한길이죠.
전한길은 본인이 중립이고 잘못한건 잘못했다 말할줄 안다고 본인을 내세웁니다.
그러나 문재인정권이 교회를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코로나 규제를 했다고 말하고
양곡법과 노란봉투법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정책이라고 비난합니다.
이미 본인의 가치관이 보수화된걸 계속 모르는척 할겁니다. 
누군가 잘못했을때 잘못했다 말은 할겁니다.
그리고 투표는 결국 국민의힘 찍을것이구요.

앞으로도 민주당은 어려운길을 걸을겁니다.
이미 보수화가 많이 진행된 국민들 입맛에 맞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