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이 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제출한 ‘한은 차입금 및 재정증권 발행 및 이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정부가 세수 부족으로 빌린 한은 차입금과 재정증권 발행 규모가 22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로, 56조4,000억원에 달하는 역대급 세수 결손이 발생한 2023년(162조원)보다 무려 37.5% 늘어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