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하게 빛나던 작디작은 생명이
이제 내 품에서 떠났습니다..

부디 떠나간 여행길은 춥지 않길 기도 합니다..

부실한 나를 만나 해준것도 없는데
구태여 내가 뭐라고
내가 퇴근 할땨꺼지 꾹 버티다

내품안에 들어와서야
그 참음을 내려놔주네요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게..
내가 뭐라고..

아픈거 뻔히 아는데
더이상 치료 할수 있는 돈이 없어서
이렇게 보낸다는게
한심스럽네요

부디 떠난 여행길에선
이런 나 만나지 말고

좀더 찬란하게 빛날수 있길.. 기도해 봅니다..

그저 미안합니다..